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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해줄수있는말

마음의고향 |2016.09.03 10:56
조회 201 |추천 0

친한 친구한테 해줄수 있는 말 조언 부탁드려요

저흰 서른살 직장인인데요. 친구가 요즘 오래 사귄 남자친구와도 힘들고 어머니가 올해 암에 걸리셔서 길어도 1-2년 채 못 사신다고 하네요.. 친구는 서울, 어머니는 지방에 사셔서 주말마다 병문안을 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친구가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건지 매일같이 술을 마시고 놀러다니는데, 지방으로 외국으로 놀러 여행도 다니고 SNS에도 신난다고 올립니다..

옆에서 친구로서 봤을때는 지금이 중요한 때인 것 같아서.. 물론 봄에 같이 여행 다녀오기로 티케팅까지 해놔서 지지난주엔가 같이 다녀왔습니다. 근데 그 후에 다음달에도 외국 여행을 가는 것 같고, 술도 매일 마시는 것이 많이 이해가 안됩니다. 물론 힘들어서 오히려 마음을 도피하려고 그러는 것 같긴 한데, 지금 같은 때에는 어머니에게 좀 마음을 집중했으면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하루가 멀다하고 놀고 있는 시점에 어머니께 무슨 일이 생길까, 그래서 그 순간이 대한 후회와 죄책감에 시달리게 되는 날이 오지 않을 까 걱정입니다..

제가 가족이 아픈걸 겪어보지 못해서 섣불리 친구에 대해 생각하는 거라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그리고 어머니가 지방에 있어서 위기의 체감이 덜 한 건지 모르겠지만, 어머니가 어쩌면 시한부인 상황에 저라면 그렇데 잘 못 놀거같아서요.. 놀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게 이상해요..물론 매주 병문안을 가긴 하지만, 그래도 매일 들 떠 놀기 보단 좀 자제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제도 술마셨다, 가을엔 어디 가자~ 끊임없이 놀 계획을 새우는 친구랑 대화하면 답답해 집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그 친구를 왜 이러고 있는 지 이해 못하겠다고 말하는 데도 친구는 계속 그러네요.. 남자친구 때문에 짜증나서 더 방황하는 것일 수도 있구요.. 물론 친구는 일도 여러개하며 정말 열심히 사는 아이 입니다..

이런 친구를 그냥 내비두는 게 현명한건지, 자제 하도록 조언을 해주는 것이 맞는건 지.. 혹시 조언을 한다면 뭐라고 해야 친구가 행동을 바꾸게 될까요? 이렇게 생각하는 제가 너무 오지랍이라면 그것도 말씀해주세요.. 저는 다만 이렇게 중요한 시간을 방탕하고 무질서 하게 보내다가 후회하게 될 친구가 걱정되는 마음 뿐 입니다. 놀지말라는 건 아니지만, 어머니의 삶의 시간이 내년정도 까지 제한되어 있는데... 그 기간은 참을 수 있어야 하는게 아닐까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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