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일을 겁나 못하는 2년차 직장인입니다...
업무능력은 극하구요... 입사초기 하는게 사차원이다
이해력이 딸린다 이것도 못하냐 시키는것만 하냐를
비롯 육두문자까지 듣다보니 극 소심해져서
일을 많이 배우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지나다 보니 저란 사람은 팀에서
잡일이나하고 땜빵이나 다니는 사람으로 낙인이
찍혀있더군요...
업무처리가 늦다보니 외부업체와의 협의가 늦어져
일이 밀려있는것도 많다보니 눈치도 많이 보이고
의욕도 없고 실수도 잦아지더군요...
이 와중에 차사고가 났습니다... 길 위에서 길바닥
위에 있는 낙하물을 피하려다가 차를 인도 턱에
받혔는데 엔진이고 미션이고 범퍼고 전면부가
다 날라갈정도로 사고가 났습니다...
견적이 700만원일 정도니 사람 안다친게 다행이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어찌 됬든 보험사며 정비공장이며 계속 전화가
오는 상황이라 팀장한테 이마저마해서 사고가
나서 목요일이나 금요일 쯤 차량문제로
일찍 퇴근하겠다고 출근하고 시간이 지나고
말했습니다...
솔직히 일도 못하는데 좋은소리며 걱정하거나
위로보다는 그냥 알았다란 단어만 해줘라 하는
심정이었습니다...
근데 팀장의 말은 이거였습니다...
니 업무보고나 똑바로해 그딴거는 당일날
보고하고...
네하고 돌아서면서 갈비뼈라도 부러졌다면
그게 더 잘된건가 싶었습니다...
황당한건 다른팀에서 차가 바뀐것을 알고
무슨일이냐 사고났냐 차 고장났냐 하고 먼저
물어봤다는 겁니다...
진짜 일 못하면 위로는 커녕 퇴근도 일찍 못하는게
맞는걸까요??
진짜 일을 잘해야 하지만 못한다고 이렇게 대우
받아야하는지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