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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를 내가 어떻게한거처럼 경비할아버지한테 의심 받아어요. 저 의심 받은거죠?

아파트 계단청소일을 하고 있습니다.

9월달이 됐으니 한달 접어들구요.

해보니까 할만해서 일단은 해보는데까지 계속 해보려고 하고 있는 중에 있구요.

경비할아버지 두분이 계시는데 한분은 뚱뚱이 두분은 홀쪽이세요.(이해하기 쉽게 써봄)

마르신 할아버지는 말씀도 없으시고 대체적으로 좋으세요. 나머지 한분은 말씀도 많고 말투가 한마디로 싫어요.

 

오늘은 뚱뚱이할아버지가 근무신데 3시 퇴근하려고 준비해서 나오려고하는데 이 할아버지가 나한테와서 (세수)비누 몇 개 주문했냐고 묻습니다.

(청소용품은 지난달에 주문했음)

한개 주문했다고 말씀 드렸고 말 들었으면 가면 될 것을 사람 퇴근도 못하게 이런걸로 지체를 시키고 있더라구요.

다섯개 시켰는데 왜 한개냐고 마치 자기 기억이 맞다는 듯이 따져 묻습니다.

어이 없는거는 청소용품 물건들 왔을 때 물건 가져온 운전기사 아저씨랑 개수 확인할 때 분명히 옆에 서서 봐놓고선 지금에 와서 몇 개냐고 따지듯이 묻고..

대답했는데도 가지도 않고 자기 말만 하고 서 있고.

내 말을 안믿는 것 같아서 도저히 안되겠어서 혹시나하고 갖고있던 거래명세서 내드렸습니다.

혹시 몰라서 안버리고 가지고있던 목록이 들어가있는(복사된거) 기사님한테 받은 거래명세표라고해야하나 그거 내드려서 눈으로 직접 확인하라고 보여 드렸습니다.

그것도 그거지만 청소용품 주문들어갈 때 필요한거 말할 때 이 경비할아버지가 에이포용지가 직접 본인이 받아 적었거든요.

용역회사에 보내고 한것도 이 할아버지이고.

목록이 적어져있는 명세표를 보여드려도 이 할아버지 내 앞에서 계속 뭐라고뭐라고 자기 얘기만 하는 거 아니겠어요.

(보면서도 믿지 않으려고 함)

내가 마치 비누 어떻게라도 한거마냥.

(비누 빼돌린 사람 취급 당하는 것 같기도하고)

말투도 조용조용하게 차분하게 말하는 것도 아니고 상대방 기분 안좋게 말하는 그런 말투 있잖아요.

지 눈으로 보면서도 다섯개 어쩌고저쩌고 한참 보고서야 인정하는 것 같더라구요.

그거 찢어버렸으면 정말이지 큰 일날뻔 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집에 오면서 계속 생각을 해보는데 기분이 너무 나빠요.

이 할아버지 저 의심한거 맞죠? 제가 오버하는 건가요?

마르신 할아버지 같아으면 내가 한개라고 대답해 드렸으니까 그렇게 묻고 대답 듣고 가셨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두 분이 너무 반대되는 성격에 비교가 되고.

지금 너무 기분이 안좋아요.

내가 비누 훔친 사람이 된것 같은 이 기분은 뭘까요?

비누가 뭐라고 사람을 의심하고 있는건지.

이 할아버지 내한테 이런거 여러분들이 저 상황에 놓였다면 불쾌한거 맞는거죠?

한번 그런 사람은 앞으로 두번도 할텐데 그만두는게 맞는 걸까요?

여러분들이라면 이 할아버지한테 어떻게들 하셨을지 궁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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