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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쾌한 복수 할수있는 방법 없나요?

|2016.09.08 11:22
조회 6,139 |추천 2

 

결혼은 안했지만 결시친 판을 좋아하고 현명한 답변을 구하고자 결시친에 남깁니다.

 

저는 3녀 중 장녀이고 나이는 28입니다.

중학교 때 일이니까 10년은 더 됐죠.

둘째동생이 방에서 채팅을 하다가 저한테 갑자기 “ 언니 이번 명절에 할머니댁에 가서 생라면 부셔먹어도 되? ” 라고 물어보길래 “ 몸에 안 좋아. 먹지 마. ” 라고 대답하면서 채팅내용을 잠깐 보게 됐는데 채팅상대는 저보다 5살 어린 사촌동생이였고 제가 먹지말라고 했던거에 대해서 지가 무슨 참견이냐고 정말 입에 담지도 못할 심한 욕설을 퍼부었고, 황당했던 제가 “ 나 언니다 ” 라고 했으면 욕설한 것에 대한 사과를 해야되는데 오히려 더 뻔뻔하게 제게 더 욕을 했습니다. 저는 바로 아빠한테 그 대화내용을 보여드렸고 너무 화가 나서 울며불며 집에 난리가 났었습니다. 그래서 아빠는 삼촌한테 전화를 해서 “ 첫째한테 이런 말을 해서 지금 첫째가 열 받아서 난리 났다.” 라는 말만 하고 끊었습니다. 그 뒤로 사과도 못 받았고요.

 

 

그러고 시간이 흘러 고3때였습니다. 또 똑같은 일이 반복 되었고, 다가오는 명절에 제 동생들에게 걔랑 말 섞지 말라고 했더니 아무도 그 애랑 놀아주는 사람이 없었던지 삼촌이랑 같이 저한테 와서 울면서 미안하다고 다신 안 그러겠다고 했었습니다. 솔직히 화가 많이 난 상태여서 받아줄 수 없다고 얘기했었고 그렇게 넘어가게 됐습니다.

 

 

그리고 작년.. 또 사건이 터졌습니다. 둘째가 문자를 하면서 저한테 무언가를 물어보았고 대답해주면서 폰을 슬쩍 봤더니 사촌동생이길래 혹시나해서 폰 잠깐만 보자고 했는데 싫다고 해서 느낌이 이상해서 뺏었는데 (원래 폰 검사 안합니다.) 역시나.. 예를 들면 홍길동년이~ 라면서 제 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라고 밝히니까 홍길동년이 뭐가 욕이냐고 오히려 뻔뻔하게 큰소리치면서 저한테 욕했구요. 그때는 그 애도 22살 성인인데도 불구하고 또 한다는 게 너무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숙모한테 카톡으로 장문의 문자를 보냈어요. 지금까지 참아왔는데 성인이 된 지금도 저렇게 하는 거 참을 수가 없다고요. 그러니 숙모가 혼내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요. 숙모가 한성격 하시기 때문에 정말 혼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제 동생이 미안했는지 저 몰래 그 애한테 많이 혼났냐고 물었고 그 아이의 문자를 보니 황당하더라고요.

 

그래서 이 문자를 캡쳐해서 숙모한테 보여드렸고요. 아무말 없이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러다 명절에 만나게 됐는데 제 방으로 들어오더니 “ 언니, 미안 ”하고 그냥 나가버리더라고요. 전 화를 가라앉히고 밖에 따로 불러서 “ 너 나한테 할 말 없어?"라고 했더니 ” 다 끝났잖아? 그리고 우리 엄마, 아빠한테 왜 인사 안 해?"하기에 순간 생각지도 못한 말에 당황했고, ( 사실 제가 저 일이 반복되다보니 화가 많이 난 상태라 인사 안한지도 10년 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잘못했던 것 같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일방적으로 당한 제가 가해자 부모한테 웃으며 인사를 못하겠더라고요. ) “ 그래서 바로 아빠한테 전화했고, 아빠는 ” 내가 너희 일에 끼어야 되나?" 라고 저한테 오히려 화를 냈습니다. ( 삼촌이랑 얼굴 붉히기 싫었겠죠. ) 그래서 방에 숙모한테 할말있다고 얘가 진심으로 사과를 안한다고했고. 숙모는 이 자리를 피하고싶으신지 " 나 숙모야. 어른이야 . 비켜 " 라고 하셨고 저도 화가나서 방문을 막았어요. 그제서야 걔를 다그치고 그 애는 거짓 사과를 하더라구요. 참고 있던 분노가 터지는 순간 정말 집안에 식구들 다 있는 곳에서 미친X처럼 소리 지르고 욕하면서 화냈습니다. 상황을 다 알고있고 방에서 가만히 듣고 있던 제 막내동생은 그 여자애를 때렸고, 치고 박는 싸움이 됐어요. 전 이 상황이 당황스러워서 멍때리다가 그 애한테 배 한방 차였구요 ;; 원래 얌전하던 애가 날뛰니 친척들은 순간 당황 해 했었고, 앉아서 얘기하는데 그 부모는 오히려 미안한데~ 왜 인사안하냐고만 계속 말하더라고요 ㅋㅋ 그날 저녁에 동생은 그 사촌한테 사과의 문자를 보냈어요. 아빠는 그 날 뒤로 계속 인사하라고 저한테 화내셔서 아빠랑도 크게 싸웠습니다. 아빠는 제가 당한 걸 다 봤음에도 불구하고 딸보다 자기 동생편이라며 충격적인 말도 하셨고요. 이런 일 때문에 명절이 다가오면 저 가족들을 마주쳐야된다는 사실에 스트레스받아하고 악몽꾸고 혼자서 울고 합니다. ( 그런 미친애도 부모가 편들어주는데 저희 아빤 오히려 저한테 혼냈기 때문에 그 때 상처 많이 받았어요.. 집안 분위기 망칠까봐 이해도 갔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건 아빠는 무조건 동생편이라는 거.. ) 전 피해자인데 가해자 부모도 제가 당한 것에 대해서 진심으로 혼내지도 않고 진심으로 사과 받은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이번 명절에 통쾌하게 복수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 10년넘게 얘기 한번 한적 없는 애가 제 욕을 계속 하는걸 세번째 당하고나니 문제점은 제 동생이였어요. 제 동생은 사촌동생한테 제 뒷담화를 하고 사촌동생은 욕설로 맞장구쳐주는게 대리만족이었대요.. 충격먹어서 한달동안 말도 안 섞었는데 편지와 눈물의 사과로 제가 받아준 상태입니다.

 

- 제가 화가 난 부분은 물론 뒷담화하고 맞춰주면서 할수는 있어요. 하지만 걸리면 사과하는게 정상아닌가요? 오히려 저한테 심한 쌍욕을 대놓고 더 합니다. 22살 됐을 때도 마찬가지.. 부모님은 그냥 무시하고 인사만 하라는데 전 너무 자존심 상해요..ㅜㅜ

 

- 친척들에게 이 사실을 제대로 알리고 진심의 사과를 받고싶어요!!

추천수2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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