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한번 신랑이랑 싸워서 글올렸는데 참고로 링크걸게요
http://pann.nate.com/talk/331989259
신랑과 저는 43살 초등아들 둔 15년차 부부입니다
친정부모님께서 티비에서도 나와달라는 소위 잘나가는 대박가게를 물려받아 2년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신랑은 새벽에 나가 음식을 하고 재료를 지시하고 기타 일을 합니다
처가엔 나름 잘하는편입니다
저는 아침에 나가 서빙 및 김치등 재료조달을 하며 가게돈관련 일을 합니다
저도 기본적으로 시댁에 못하지도 잘하지도 않는 기본적인 며느리입니다
전부터 배워서 한 것이지만 가게 운영을 해나가는건 아무리 물려주셨다지만 정말 심적으로 많이 힘들더군요
그러다보니 우리 부부는 동갑이다 보니 원래 다툼이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사이좋은 부부였는데 가게를 해서 그런지 권태기가 온건지 요즘은 정말 우울증이 올 정도로 사이가 심각합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여기부터 쓰기 편하게 음슴체로 나가니 양해부탁드리며 쓸 내용은 많기에 최대한 간략히 써도 길어지듯하니 그래도 끝까지 읽고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전부터 계속 가게 및 부부 문제가 있었음
5월말 대판 싸우기 시작함
그게 계속 지속되다 7월 초 다툼 끝에 저는 가게를 안나감(이유는 여러가지이나 길어지기
에 쓰지못함)
그러면서 가게 운영에 필요한 내용과 카드를 남편에게 주었음
이때 우리 언니도 가게를 운영하는데 저희가게 비해 잘되지않는 편인데 허리수술을 받기로해
서 언니 퇴원할때 병원비를 내주면 일주일 뒤 보험금받아 갚아주기로하고 부탁하니 허락함
2. 중간에 여러문제가 더 있었으나 긴 내용으로 인해 쓰지 못하겠음
언니 입원중에 그래도 남편이 애와 함께 병문안을 왔음
계속 우리부부는 냉전 중이었음
7월 12일 언니 퇴원 전날 아침 남편이 우리 언니에게 전화해서 밝은 목소리로 카드 드릴테니
퇴원잘하시고 저랑도 잘 해보겠다고 했다고 함
언니는 바로 저한테 전화해서 이기회에 화해하고 좋게 마무리하라고 함
3. 오전 11시쯤 집에 와서 카드 주면서 내일은 처형 퇴원때문에 안되니 낼모레부터 나와하고
무뚝뚝하고 시키는 말투로 말해서 그간 쌓인게 많아 너무나 화가 나서 저는 안나간다고 했슴
그러자 다른 사람 뽑는다며 가게에 지시하고는 씻고는 나가버림(원래 들어오면 씻고 잠을 잠)
4. 오후에 가게 지배인 아줌마가 부가세 문의 차 저랑 통화하다가 내일부터 가게 나오는거냐고
물으시길래 여차저차 못나간다고 말하고 끊음
5. 저녁 7시에 동네 아줌마들이 자연산회 있다고 먹으라는 선약이 원래 되었기에 잠깐 나갔다
오기로 되어있었음
나갈려는데 남편이 술 먹은 상태로 들어와 마구 화내기 시작함
그러면서 병원비하라고 한 카드를 다시 뺏고 왜 가게 전화했냐고 따짐(가게 전화했는데 지배
인 아줌마가 제가 안나온다고 말했다고 했나봄)
저는 카드를 다시 뺏은 거에 대해 정말 머리 끝까지 화가남
남편은 아들 핸펀까지 고장내며 화를 내고 술먹으면 대화가 안되는 편이라 난 우선 나갔음
6. 화가 나서 저는 회도 못먹겠구 맥주 한잔 먹을 차에 언니에게 화가 난 목소리로 전화옴
제부( 울 남편)가 카드 못빌려주겠다고 했다고 .....
허리수술로 인해 움직이기도 어렵고 저와 울 남편 믿고 따로 돈 준비안한 상태인데
아침엔 준다고 했다가 갑자기 안준다고 하니 언니는 화가 많이 남
( 남편이 안 빌려준다했으면 따로 대출을 받아서든 준비했을것임)
우리 결혼 생활 중 처음으로 그래서 도대체 두부부가 왜 이렇게 유치하게 초딩처럼
싸우냐며 남편에게 뭐라했나봄
저한테도 화를 내며 뭐라함
애도 있는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싸우냐 대화를 해야지 왜이러냐등등
7. 7월 13일 언니 퇴원날 아침이 되었는데도 남편이 카드를 주지않음
체념하고 언니 아는 사람들 돈과 제 돈 조금 언니 현금서비스등등을 받아 겨우 퇴원시킴
언니랑 저는 많이 울었음
엄마가 알면 충격 드실까봐 말을 안했음
8. 남편은 처형 퇴원 잘했냐고 전화한번을 안함
여기까지는 제 나름대로 객관적으로 썻다고 생각함
휴.....
여기까지가 많고 많은 문제중 하나를 뽑아 올린겁니다
이 일이후 한달여 동안 감정도 더 상한 일도 있었구 정말 이혼하고 싶을 정도로 마음이
다쳤습니다 누가 잘못했든 남편도 마찬가지였겠구요
8월 중순 지나 아들 방학도 끝났고 제가 가게를 안나가니 차츰 문제가 발생하더군요
그래도 이젠 대화를 해봐야지 하고 물꼬를 틀고 있는 와중에 가게에 문제가 크게 발생해
제대로 대화도 못한 채 감정의 골이 많이 남은 상태로 가게에 나갔습니다
겨우 해결하고 숨돌릴 차에 남편이랑 남은 감정을 대화하기전에 이런 저런 일들이 마구
생겨서 지금에야 겨우 또 숨을 돌릴수 있습니다
다행히 남편이 화나면 막말하고 성질내는건 좀 줄은 듯해서 나름 고맙웠습니다
근데 언니와 나중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엄마가 충격을 받았습니다
며칠 몸져누웠다고 합니다 ㅜㅜ
그래서 이제 곧 명절이고 남편은 고집부리고 언니와 엄마도 너무나 속상해하고..
그래서 장문의 편지를 남편에게 보냈습니다
위의 상황을 좀더 부드럽고 자세하게 쓰고 당신이 의도하지 않았다하더라도
우리부부의 문제로 제삼자가 맘을 다쳤다
언니랑 엄마에게 무릎꿇고 빌라는게 아니라 우리가 실수했으니 심려끼쳐 죄송합니다
잘살겠습니다 이런 식으로 사과를 하는게 어떠냐고 글 썻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자긴 잘못한게 없다는 입장입니다
자 이제부터 남편에게 들은 남편의 입장입니다
1. 자기는 대화할 상대도 없는데 아내는 처형 및 처제가 있으니 대화할 상대가 있어 좋겠다
2. 카드를 뺏은건 다른 현금카드를 갖고 있었는데 그걸 쓸 줄 알고 뺏은 건데 왜 안써서
자기를 일부러 나쁜 놈으로 만들려고 한것이다
3. 처형이 카드를 안준다고 하자 제대로 얘기도 들어보지도 않고 초딩처럼 군다고 화를 내서
본인은 처형한테 실망했다 다시 보고 싶지 않을 정도이다(기타 다른 말때문이도 하겠죠)
4. 그래서 사과를 하고 싶지 않다
5. 일부러 화가 나서 다른 카드 쓰라고 하지 않았다.
이말을 들은 저의 입장입니다
1. 다른 카드가 있다는걸 울 아들 걸 정도로(그정도로 진실이라는 점)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2. 만약 다른 카드를 쓴다고 했다하더라도 아침엔 준다고 하고 저녁에 안준다고하니 편지에
썻듯이 우리부부문제로 언니랑 엄마가 맘을 다쳤다
몸도 아픈데 갑자기 그러니 언니도 욱해서 화내지 않았겠냐?
3. 원래 부부가 싸우면 부모님께 심려끼쳐 죄송하다고 하지않느냐..난
시어머니께 죄송하다고 사과전화 벌써했다
4. 명절이니 좀 풀고 먼저 찾아뵙고 가볍게나마 사과를 드리면 명절때 좋지 않겠느냐...
이렇게 답답한 상태로 대화는 종결된 상태입니다
남편과의 다른 감정의 문제가 산적해 있는데 남편은 본인 잘못은 하나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다른 카드 안쓴 제 잘못으로 인해 일이 커진거라고...휴...
제가 아무리 그 카드 쓸 생각못했으며 그전에 당신이 병원비 카드를 준다 안준다 했기에 일이
커진거라고 차근차근 편지도 쓰고 말로도 해봐도 요지부동입니다
무조건 제 잘못이며 자기한테 꾸짖은 처형이 싫다는 상태입니다(진짜 울언니 처음로 화낸
겁니다)
감정의 골은 많이 남았으나 이혼하기엔 남편의 문제도 있고 아이도 상처받을거구
아직 그렇게까진 하고 싶진 않습니다
이글을 쓴 목적은 니가 잘했냐? 내가 잘났다 라른 문제가 아니라 남편이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그걸 계기로 대화의 물꼬가 터질길 바래서 쓴 글입니다 다른 잘못도 많이 했는
데 그건 서로 차차 풀어나가면 되지만 명절인데 아무 잘못없는 언니와 엄마가 맘을 다쳤으니
풀어보자했는데 자기는 하나도 잘못한게 없고 도저히 대화가 되질 않아 누가 먼저 잘못한지
를 7월일 가지고만 쓴것입니다 이 일말고도 정말 너무 많지만요..누가 잘못을 했던지간에..
남편도 써보라고 했는데 아무래도 제 감정의 더 묻어나게 썻겠지만 7월에 일어난
일의 순서는 정말 객관적으로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무쪼록 이 일만을 두고볼때 누가 먼저 잘못했는지 알려주시고
댓글을 보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으면 합니다 저또한 잘못을 꾸짖어 주시면 감사히 달게
받겠습니다
심한 욕설은 자제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