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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게 사는 것 같지 않다

현재 고2인데 작년부터 내가 점점 불행해지는 게 느껴진다작년 여름에는 아빠가 뇌출혈로 대학병원 중환자실까지 갔었고 당시에 아빠는 우측 편마비에 걸리고 말도 잘 못하셨어 그리고 재활치료를 꾸준히 했지만 결국 6개월 뒤 언어장애3급을 판정 받았지아빠가 뇌출혈로 병원에 막 들어갔던 날로부터 3개월 뒤에는 엄마가 교통사고로 광대뼈가 함몰되서 수술을 받았어난 그때 딱 죽고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아빠가 그렇게 된지 얼마나 지났다고 엄마가 교통사고를ㅋㅋ.. 진짜 아무것도 하기 싫더라엄마가 사고난 그날은 전날밤에 내가 폰을 충전하지 않아서 하루종일 폰이 꺼졌었고 나중에 야자 끝나고 집에 아무도 없길래 이상해서 엄마한테 전화하려고 폰을 충전해서 켜보니 엄마가 사고났다고 외삼촌쪽에서 문자가 와있었어위에 적힌 내용은 친구들에게도 아직 말하지 않았어 말한다고 해서 뭐가 달라지진 않을거잖아 뒷감당도 안될 것 같고..그냥 이게 내 인생인갑다하면서 학교에서는 웃고만 살고 있어 그러면 내가 진짜 잘살고 있는 것 같았거든지금은 둘 다 집에 있어 아빠는 성격이 전보다 많이 죽으셨고 (아마 언어를 잘 이해 못하셔서 가만히 있는 것 같아) 엄마는 화가나면 눈이 잘 뒤집히셔 고집도 쎄고아까전에 엄마가 아빠 통장을 찾고 있었는데 통장이 찾아봐도 없었는지 내가 숨겨둔거라고 착각하고 있어 내가 안 그랬다고 말을 해도 미친년 도둑년 뭔년 이러면서 내 방에서 통장을 찾으면서 심하게 욕을 하길래 내가 너무 화나서 내가 안그랬다고!! 이러면서 언성을 높이니까 갑자기 눈빛이 싸해지더니 나보고 죽으라고 하더라 그리고 내 물건들을 다 던졌어 내가 공부하면서 끼고 있던 이어폰도 거의 뜯다시피 하고.. 그렇게 공부할거면 대학 가지 말라는 얘기까지 나왔어순간 눈물이 나더라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할까 생각하면서 일단 화장실 가서 세수 좀 하고 다른 방에 와서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데 정말 자살하고 싶기도 하고 그냥 아무나 나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면서 눈물만 계속 난다..아무나 조언좀 해줘... 나 어떻게 해야 돼? 그냥 자퇴를 하고 집 나가서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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