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아기 이름. 시어버지가?
ㅇㅇ
|2016.09.12 18:39
조회 8,206 |추천 5
5개월후에 아기가 태어나는데
이름을 정하자고 남편이랑 얘기하던중에
시아버지가 지어줬으면 좋겠다네요..;
근데 왜 저는 기분이 나쁜걸까요
제 뼈 다 벌어지며 낳은아기 성도 남편성 따라가기로했고
저희 부모님 손주이기도 한데
남편이 이기적인거 아닌가요??????
다짜고짜 우리아빠가 이름지어줬으면 좋겠는데.
이러길래
난 우리아빠가 지어줬으면 좋겠는데?라고
했는데 기분이 나빠요 왜 시아버지가 이름을 지었으면
하는지 ㅡㅡ 우리부모님은 신경도 안쓰는거 아닌가요
시아버지가 이름지어주신분도 계신가요?
- 베플ㅇㅇ|2016.09.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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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댓글들 중 난독들 있나? 친정아버지가 지어주셨음 하는게 아니라 남편이 자기 아버지가 아이 이름 지어줬음 좋겠다 하니까 저렇게 말 하거잖아요. 왜 말의 문맥을 이해를 못해. 그리고 상의든 뭐든 애초에 저런말 꺼내면 솔직히 기분 나쁘기는함. 저렇게 말을 하면 그럼 우리 아빠는? 나도 우리 아빠한테 지어달라고 할래 이럼 아 그래도 그건 아니지..이런말 나오면 그때서야 남편 못났다고 해줄건가? 아이 이름은 부부가 지으세요.
- 베플ㅇㅇ|2016.09.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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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나 같아도 기분 나빠요. 내가 열달 품어서 목숨 걸고 낳는 자식인데 성은 사회적 시선 때문에 무조건 남편의 성을 따라야하고 내 아이의 이름도 시아버지가 지어주셔야하고. 대체 뭐가 당당하고 잘나서 저런말 하는지 모르겠네요. 돌림자니 뭐니 하면서 전부 시댁 위주로 하는것도 열 받는데. 그리고 시아버지가 이름 지어주는 집들 굉장히 많아요. 사회적인 문제죠. 며느리가 우리 자식 우리가 짓고 싶다 이런말하면 바로 집중폭격 들어가거든요. 모르는 사람들 조차도 싸가지 없다, 경우 없다, 개념 없다 이런말들 하고. 난 결혼해서 아이 낳으면 내 성 줄거라고 주위 사람들한테 말하면 저더러 개념 없다고 욕해요ㅋㅋㅋ결혼하면 달라진다면서 남편 성을 따를 수 밖에 없다고. 우리나라는 진짜 확실히 여자를 대하는 문제, 시집 문제가 많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