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추석연휴가 끝나고 주말이 왔네요.
친척들이 요번에 왜 안 왔냐고 많이 물어봐서 일일이 답해주다가 잔소리만 겁나 들었음 저 주말에는 쉼!!!
간만에 심심해서 컴퓨터 게임을 방금 했음 친구랑 알바 끝나고 술한잔 하고 Pc방을 갔는데 롤을 안 하고 오버워치를 많이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했음 친구들이랑ㅋㅋ 바스티온이라는 캐릭터를 했는데 계속 죽어서 지금 열이 많이 챘음 -- 여성분들이 많을텐데 제가 게임얘기해서 죄송합니다 저 그렇다고 게임 하는 남자 아님 땅땅이가 엄청 많이함 전역하고 Pc방에서 살다시피 있음 어휴...
군대에서 너희 사귀냐? 라는 말을 그렇게 많이 들은 건 아닌데 좀 듣긴 함. 그래도 그때그때 잘 대처함. 저희는 동기생활관이라 땅땅이랑 한 침대에서 같이 누워 있다 걸림 주말에.... 그때 생활관 애들 휴가 나가고 외박나가고 해서 생활관에 저랑 땅땅이랑 동기 2명만 남은 상태였는데 그때 무서운 거 보고 있었음. 오로라공주? 그거 였던가 그랬음. 제가 2층이었는데 초반에 너무 쌘 장면이 나와서 과음을 막 지르다 무서워서 땅땅이한테 내려와서 앵겨 있었는데 선임들이 축구 하자고 저희 생활관에 왔었는데 그때 걸린거임
" 너네 둘이 뭐하냐? 둘이 사귀냐? "
" 굽네가 제가 좋은가 봅니다 하하하 "
" 지랄 똥싸고있네 XXx 병장님 이 영화 보셨습니까 "
" 아니 못봤는데? "
" 이거 진짜 핵무섭습니다 보여드립니까? "
그렇게 그 무서운 첫 장면을 보여드렸는데
너나할꺼없이 과음지르고 난리남ㅋㅋㅋ
그래서 그냥 조용히 넘어갔음
축구 열심히 하다가 제가 태클 걸려서 넘어졌음
저 축구하다가 많이 다쳐었음ㅠㅠ
발목이 너무 아파서 못움직이고 있었는데
땅땅이는 저한테 안오고 계속 축구하고있는데
아무도 안챙겨주다가 태클 걸었던사람이 와서
저 의무실까지 가는데 도와줬음
그날 바로 외진갔다가 다리 깁스하고 옴....
태클 걸었던애가 친했던 후임인데
정말 죄송하다고 계속 사과하길래 괜찮다고
작업도빼고 이참에 쉴수도있고 나야땡큐라고 그랬음
복귀하니깐 땅땅이가 와서 이게 뭐냐고
지금 니혼자만 꿀빨려고 그러는거지?라고 하길래
죽빵 날릴려하다가 참음...
" 어뜨케 자기애인 다쳤는데 모를수가있냐... "
" 집중한다고 몰랐어...."
" 예예 xx이랑 축구한다고 정신팔렸는가봐요? "
제가 상병달고 후임이들어왔는데 그 후임도
축구 잘하는 후임이였음 저보다 패쓰도 잘하고
속도도빨랐음 역시 어리니깐...
그래서 땅땅이가 그 후임을 엄청 좋아했음
맛있는것도 많이 사주고 스킨십도 하고..ㅡㅡ
솔직히 질투....났었어요..그래요 나님질투했어요
개랑 너무 붙어다니길래 질투했어요....
그 후임도 땅땅이 억수로 잘따름 가끔 생활관에와서
땅땅이 보고 당구치시겠습니까?라고 물어보고
" 어휴 또 시작이네 "
그때 마침 행정반에서 땅땅이 찾아서 행정반가고
저는 생활관으로 가는데 후임들이 지나가면서
괜찮으시냐고 물어봐서 괜찮다고했는데
저희 중대에 엄청잘생기고 키큰애가 있는데
개가 와서 굽네상병님 도와드립니까?라고 물어보길래 어 좀 업어주라 하니깐
바로 넓은등짝주시길래 살포시 업혀서 감
저희중대 구조자체가 수송부에서 내려서 막사까지가는데 많이 걸리는데 간부가 졵나
수송부에서 내려줌.ㅈ.!..개..
안그래도 막사에서 생활관까지도 먼데
목발 하다가 겨드랑이가 너무 아파서
쉬다가 갔다가 쉬다가 갔다가 하는걸 봤나봄
" 어유 우리 vv때문에 편하네 "
" 오늘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
" 고맙다 근데 너 개랑 잘됫어? "
vv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있는데
저랑 불침번스다가 저 고백할꺼라고 했는데
어뜨케됫는가 궁금했었는데 물어보니깐
잘됫다고 부럽다고 난 모솔인데 부럽다고 그랬음
저 사실 모솔인척했음 땅땅이랑 사귄다는건
밝힐수 없으니깐ㅋㅋㅋ....
" 굽네상병님 여자친구 없다는거랑 모태솔로이라고하는거 정말 이해안됩니다 "
" 지금 나 놀리는거여? "
" 그런건아닙니다 근데 진짜 잘생기시고 성격도 엄청좋으시고 못하시는것도 없으시고 그러는데
왜 없으시니까... "
" 얌마 말하지마 눈물 날려하니깐... "
" 제가 여자였으면 바로 제 여자로 만들꺼같습니다 "
ㅋㅋㅋㅋ심.ㅈ..쿵 심장아 나대지마....
" 야.. 나 방금 심쿵했어... "
" 제가 좀 멋있지말입니다 하하하 "
vv후임은 지가 잘난걸 잘 알고있음ㅋㅋㅋ
가끔저런말하면 죽여버리고싶은데 부정할수가없음
" 내손에 흑염룡을 풀게하지마... "
" ㅋㅋ죄송합니다 "
히히덕거리면서 가고있는데 땅땅이가 뒤로 오더니
" 어이구 둘이 머해요 지금? "
" 아 굽네상병이 힘들다고해서 생활관까지 업어다드릴려고 그랬습니다 "
" vv야 그냥 무시하고 가 "
생활관까지 업어준게 고마워서 내일 라면 먹자고했음ㅋㅋ vv좋다고 난리남ㅋㅋ
" 둘이 좋아 보이드라? "
" 좀 힘들어서 업혔어 불만이야? "
" 어 그래 아주 불만이다 "
아 그냥 땅땅이랑 말싸움하기가 싫었음
외진갔다오면 진이다빠짐 정형외과는
사람이많아서ㅡㅡ... 주말이라서 밖에 병원에갔었음
토요일이라서 오전진료가있어서 늦지않고 갔었는데
11시쯤 갔었는데 토요일진료 맨끝에했었음..
복귀하니깐 4시였나 그랬었음
그래서 무시하고 그냥 자리갔음
땅땅이도 삐졌는가 생활관 나감...
아니 축구하다가 다친것도 몰랐으면서 수.,박..
좀 힘들어서 업혀왔구만 거참...가만보면 애임그냥
이상하게 그때복귀하고 몸이 으슬으슬했음
저녁에 머리가 너무 아프기시작함....
그때 삼주동안 작업이란작업은 제가거의다함
저그때 분대장이였는데 간부개띄바박님들이
저만 불러서 작업 진짜너무많이하고 그래서
너무 피곤하고 몸이 안좋았는데 그게 이번에
쌓이다쌓이다가 터짐ㅋㅋㅋ
열이 38.9까지 올라가서 의무실강제입실당함..
안그래도 다리때문에 입실하라고 그랬는데
하기싫다고그래서 왔는데....하....
짐도 옮겨야하는데...머리는아프고..식은땀은 나고..
그래서 일단 계속 잠.... 의무병이 저 진짜잘챙겨줌
알동기여서ㅋㅋ 땅땅이랑 저랑 애랑 3명에서
대대왔었는데 다행히 의무병이랑 친해서
일과시간에도 티비보고 막 완전 편하게쉬었음
2일동안은 너무아파서 의무실에서 못나갔었음
땅땅이 한번도 안찾아옴... 후임들 많이왔는데
제가 군생활하나는 잘했다고 자부할수있음!!
후임들이 절 워낙 좋아했었음 작업같은것도
항상도와주고 맛있는것도 사주고해서
좋아라하는거같음ㅋㅋ와서 음료수 사다주면서
빨리 퇴원하시라고 쾌차하시라고 없으니깐
심심하고 허전하다면서 그래서 저 감동먹음
" 굽네야 너 군생활 잘했다 "
" 그러게 노력한 보람이 있네 "
솔직히 기분좋았음 땅땅이가 안와도
다른애들이 많이왔어서 괜찮았음ㅋㅋ땅땅이 아웃!!
이제 좀 서서히 괜찮아지기시작했는데
퇴실하겠다고하니깐 군의관님이 다음주까지
있어야하니깐 그냥있어라고했음
저 심심해서 빨리 퇴원하고싶었는데....
저그때 소변 매려워서 화장실갔는데
땅땅이가 뒤따라들어옴 애가 왜여기에??
아무말없이 소변누고있는데 계속 쳐다보는거임..
" 오줌싸는거 처음보냐 뭘그래보냐 "
" 안본지 오래됫으니깐... "
" ㅁㅊ 변태세키 "
" 땅땅아 좀 괜찮아? "
" 예 저 이제 안아프니깐 관심끄세요 "
" 나 행보관님이 니옆에붙어서 돠줘래 "
" 뭔개소리야 내가장애인도 아니고 뭘돠줘 "
" 행보관님이 직접 말하셨어 "
제가 고생한거 아시는가...땅땅이 보고
간호하라고ㅋㅋㅋㅋ..참 이런경우도 드문데..
제가 진짜 고생은 했나봅니다
" 아 너랑 있기싫은데 "
" ....우리 굽네 삐졌어? "
제발 그 잘생긴얼굴로 쳐다보지마
심장 멎을꺼 같으니깐....나대지마라 심장아
갑자기 백허그하길래 안그래도 불편한데
팔꿈치로 복부쪽 쌔게갈김 쿨하게 감
" 헤헤 굽네랑 단둘이 쓰겠네 "
" cc도 있는데 " (cc는 의무병)
" 저녁에 잘때는 우리둘뿐이잖아 히히 "
" 아예 그러네요 "
귀찮아 귀찮아 저런 거대몬스터를 상대해야한다니..
의도치않게 땅땅이도 꿀빨음....
후임들이 와서 저보고 빨리 나아서 작업 좀 도와주십시오라고 할때마다 땅땅이가
야들아 굽네가 너네 작업돠주는 기계냐고
이제 너네가 할때 아니냐고 막그람
" 신경쓰지말고 어여가봐 다나아가니깐 "
" 아프지마십시오 굽네상병님! "
업어준 vv가 아프지말라고ㅜㅜ심쿵
" 어여가 이것들아 "
" 땅땅상병님 꼭 굽네상병 여자친구 같으십니다 "
" 내가? 이 못생긴애? 이것들이 "
땅땅이가 쓰레파들고 쫓아가니깐 애들도망감ㅋㅋ
그래도 못생긴애라니....
" 야 왜 계속 나보고 못생겼다 하냐 상처받게 "
" 못생긴걸 못생겼다그라지 뭐라그래 "
" 미안하다 못생겨서... "
하...그냥 기분이 좀그랬음...
요즘들어서 계속 못생겼다하니깐
권태기인가....진짜 못생겨줬나....
많은 생각을 하고있었는데...
" 그래야 애들이 오해를 안하잖아... "
" 윽 내심장 "
심장잡으면서 쓰러지는 척 함.
히하하하. 그래도 기분은 좋습니다
땅땅이는 제 심장 조련사♡
저녁에 잘때 땅땅이가 제 침대와서 막..
쪽쪽거릴려는거 제가 근근히 참고 제지함.
군대와서 도를 쌓는거 같네요.............
땅땅이가 배에 순 얹해서 토닥토닥 해주는데 좋았음
그냥 덮쳐 버릴려 했는데 근근히 참음.
그러다 손이....... 점점 밑으로 내려가서
음.......흠..... 참기 힘들게 하길래
" 땅땅아 제발 나참기 힘들어 "
" 어...미안 나도 모르게 "
갑자기 아무말도 없고 정적이었음
뻘줌 뻘줌
" 굽네야 나 참기 너무 힘든데 "
" 닥쳐 제발좀 닥쳐 "
사실 나도 참기 힘들었는데 어쩔수 없으니깐
" 땅땅아 나 발 다 나으면 외박 나가서 데이트 하자 "
" 그래 아껴 두던 외박을 쓰자.. "
" 제발 술 적당히 먹고 "
" 알았쬬용 "
저때 두달전에 소대 외박 나갔었는데 (축구 우승해서 받은 외박) 술을 너무 많이 줬음 후임들선임들 너나 할꺼 없이 술잔 비면 술잔 채워줌 제가 술 먹기 전에 저 술 먹으면 애교쟁이 되니깐 술 주지 마세요 라고 했는데 제 술잔부터 채움 이런.....
서서히 앞이 흐릿해지기 시작하며 혀가 꼬이기 시작했음 옆자리에 제가 아끼는 후임이 있었는데 그 후임 어깨에 기대서 더이상 못먹겠다고 다리에 누워서 잘려고 하는데 선임이랑 후임들이 왜 벌써 잘려고 그러냐고 강제로 소환됨 근데 그 순간 땅땅이가 이 세키 술 되면 피곤해진다고 바람 쐬로 같이 갔다 오겠다고 모텔 앞에서 둘이 쪼그려 앉았다가 제가 땅땅이 어깨에 기대서 있었음
"힘들면 힘들다 하고 못먹겠으면 못먹겠다하지 그걸 왜 다받아 먹고 있어"
"우리 땅땅이가 있는데 무슨 상관이야 "
" 넌 진짜 나 없는데서 술 먹으면 안되겠다 "
그때 담배 피로 온 선임들이랑 후임들이 그 모습을 보고 너네 정말 수상하다고 지금 이 모습 낯설어
" 그럼 너네들이 애 맡을래? "
" ............... "
" 대신 맡아줘도 지랄들이야 그런말 하지마 기분ㅈ같으니깐"
아무 찍소리 못하고 들어감
그래도 막상 땅땅이 입에서 그런말 들으니깐
좀 서러웠는데
" 내가 방금한말 귀담아 듣지마 진심으로 한거 아니니깐 오해하지 말고 기분상해말고 "
" 그래도 막상들으니깐 좀 그렇다 "
" 쌔게 말 안하면 오해하니깐 이해해줘 "
조용히 바람 쐬고 있다가
" 오늘은 못하겠네 "
" 뭘? "
눈을 빤히 쳐다 보더니
하....이세키....발정기인가.ㅈ...
나도 뭐...킁...
" 요번에만 참자 "
저희 방 4개 잡았는데 빈방 들어가서 쪽쪽만하고 다시 술 먹으로 감 아 쉽 다 !!!!
비가 많이 오네요 모처럼 쉬는 날인데 놀러 갈려고 했는데 비가 오네요 내 인생이란.... 다음주에 일 열심히 하라고 쉬어라고 하는 신의 계시겠죠
나의 휴식을 위해 치얼스~ 눈물 난다
여러분 주말 잘 보내세요
전 땅땅이랑 오버워치하로 갑니다
저 레벨 6인데 욕 안먹겠죠?
땅땅이가 욕 안하겠죠?
모두 응원해주세요 과연 오늘 욕 안먹고
무사히 게임을 끝낼 수 있을까
Pc방 갈려 하는데 비가 갑자기 많이 오네요
오랫만에 PC방 데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