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연락이 온 친구가 올 11월에 결혼을 하는데 예단비가 모자라다며 1200만원을 빌려달라합니다.
1200만원이 적은돈이 아닌데 2년만에 연락을해서 대뜸 빌려달라하니 어처구니가 없네요.
120만원도 빌려줄까 말까인데 1200만원이나 빌려서 결혼한다는데 제정신인가 싶어요.
그것도 2년이나 연락끊고 살고있었는데 이러니 미안하지만 못빌려주겠다고 했어요.
다른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니 그 친구들한테는 500만원 빌려달라 했다는데 왜 저한테는 1200만원이라 했을까요?
결혼식 끝나고 축의금 받은걸로 갚아주겠다고 다시한번 생각해보라는데 전 왠지 못받을것 같은데...
은행에서 빌려도 하루아침에 갚기 힘든데 그 정신사나운 결혼식 끝나고 신행 다녀오고 하면 잊어버릴것 같아서요...
게다가 축의금을 신부측에서만 받은것도 아닐텐데 혼자 결정하고 돌려줄수있어요?
이거 저한테 사기치려는 수작같나요?
*추가합니다
조금 오해하시는것 같은데 돈은 안빌려줄겁니다.
돈은 못빌려준다고 이미 말했는데요 그 친구가 말해는게 이상해서요
축의금으로 갚겠단 말이나 저한테만 예단비로 1200만원 빌려달라는 말이 돈있는거 알고 사기치려고 수쓰는것 같아서요
혹시 저 혼자 사기인지 오해하는걸까 싶기도 하고...
다시한번 생각해보라는 문자에 답으로 아무런 말 없이 이 글 링크 보냈어요.
뭐...지를 사기꾼으로 보냐고 화를 내겠지만 이대로 연끊어지면 땡큐죠...
*나름 후기입니다.
단톡방이랑 돈빌려달란 친구한테 이 글 링크보냈어요.
단톡방에서 이글보고 친구들끼리 연락을 돌렸는데 한 친구가 300만원을 빌려주기로 했나봐요
다행이도 아직 입금전이라 돈빌려달란 친구한테 못빌려주겠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저한테는 1200만원, 댓글쓴 친구 포함 세명에겐 500만원, 나머지 셋은 300만원씩 빌려달라했다는데 3600만원이네요.
생각해보니 막상 언제 어디서 결혼한다는 이야기는 못듣고 돈빌려달란 소리만 했는데 저희가 수준떨어져서 결혼식에 초대하기 싫었나봐요...ㅎ
돈빌려달란 친구한테서는 아니나 다를까 자기를 왜 사기꾼으로 몰았냐고 카톡이 왔지만 안읽고 차단했더니 전화해서는 구구절절 말이 많아요.
예비신랑이 레지던트 2년차인데 결혼조건으로 병원개업을 약속했다면서 돈을 못 갚을경우 병원지분을 준다는 소릴하면서 1200만원이 없으면 1000만원이라도 빌려달라 애원했어요.
예단비 4000만원을 만들려고 친구들한테 돈을 빌리면서 병원을 개업한다니 웃겨서 말이 안나오더라고요...
다시한번 말하지만 너를 신용하지 못해서 돈은 빌려줄수없다.
객관적으로 댓글읽어보면 다~ 너보고 사기꾼같다고 빌려주지 말라한다.
결혼식에 갈 생각도 없고 그나마 있던 정으로 한마디 하자면 분수에 어울리는 결혼을 하라고 했어요.
뭐...전화로 욕을 먹었지만 전화끊고 그 친구 차단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동창들은 아무도 결혼식에 안가기로 했어요.
축의금으로 단돈 만원도 내주기가 싫다고 합니다...친구들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