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해서 확인했는데 지금 너무 놀라고, 제가 무슨생각을 한건지..
남자친구는 대기업다니고 연봉이 높습니다. 세후 350~400정도되요
안정적인 직업이라 결혼하려고 했고, 유흥은 초반에 자주다녔지 저랑 만나면서 안가니까..
그래서 결혼하려고 했던거구요.
어차피 저는 결혼하고 임신하면 직장을 그만두고 애기를 봐야하니까요..
시부모님과 친정부모님을은 다 경기도에 사시고 저희는 일때문에 밑에지방에 내려와서 일하고있거든요..
근데 댓글 읽고 더 싱숭생숭해지고 다시생각하게 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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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결혼을 앞둔 29살 직장인 여자입니다.
하소연좀 들어주시고 같이 얘기나눠주세요.
-본론-
1년반 조금넘게 만난 남자친구가있습니다. 8월에 상견례를 했고, 결혼준비중에 있습니다.
시어머니 되실분.. 사는게 어려워 집못해줘서 미안하시다고 하셨고
둘이 알아서 갔음 좋겠다고 하셨지요. 저희도 그럴 생각이였구요
그럼 예물예단 이런것도 안하는게 맞지않나요?
그런데 저희 시어머니 상견례 끝나고 따로 저한테 하신다는 소리가
본인은 예단비 천만원과 예단 냉장고 요구하시더라구요
예? 이거 무슨상황인지 아시는분 있나요 ㅋㅋ 어이없어서 웃음만나왔네요
저랑 제남친 사정은,
제남친 33살인데 모은돈 하나도 없습니다.
연애 초반때도 노래방도우미, 유흥 이문제로 수없이 싸웠지만 (이것때문에 돈 다씀)
다정다감한 모습하나때문에 참고 만났는데 (헤어졌다 만났다 반복했어요)
이제 유흥하지는 않구요.
그래도 남친이 월급이랑 저랑 맞벌이해서 살면서 집 마련하고 가전가구 사야겠다 생각했어요
초반에는 투룸에서 시작할거구요, 제가 직장생활하면서 모은 돈이 6천만원정도되요
그걸로 전세2년짜리얻고, 남편이 지금부터 월급받는거에서 150 , 저 100 해서 결혼준비로 쓰기로했구요
이부분에대해서는 큰 불만은 없어요.
그런데 상견례자리에서는 저희한테 아무것도 못해준다 했으면서,
갑자기 어머님 친구분들이랑 얘기를 하셨는지 나도 예단비랑 예단 받고싶다 이러시는데
예단비는 천만원이고 예단은 뭐 다른건 필요없고
집에 냉장고가 오래되서 바꿔야하신대요. 그거바꿔주면 될거같다하시구요
저희 부모님은 너희 돈도없는데 암것도 안해도된다 하셨는데, 그래서 더 슬픈거같아요
근데 남친한다는소리가 엄마한테 싫은소리를 못한다는거예요
그냥 해주면 안되녜요 ㅋㅋㅋ 아 쓰면서도 울화가 치미네요 ㅠㅠ
그래서 그럼 오빠네는 우리집에 뭐해주냐니까 아무소리도 못하지요
뭐 그러고나서 주말에 어머님이랑 얘기를 했는지 ~
어머님이 집얻는데 천만원 보태주시기로 하셨대요.하..
무튼 저는 남친에게 예단비+냉장고 해드리고싶지않다고 말했구요..
저 천만원 안보태주셔도되구요. 차라리 그걸로 냉장고 바꾸라고 하시고싶어요ㅠㅠ
어떻게 얘기해야할까요ㅠㅠ..
주말이후 지금 남친이랑 사이는 조금 틀어지긴 했는데 암튼 이번주에 말씀은 드려야겠습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