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열이 나서 병원을 갔더니 열이 38도 조금 넘는다고 주사도 큰거 맞구왔어요ㅠㅠ
다들 감기 조심하세여~~~^^
기대하고 기대한 날! 옷도 이쁘게하고 머리도 하고
나가려는데 울오빠가 향수를 툭 던지며 성인되면 여자들은 쓰는거다~ 함.. 아 돌I이지만 츤데레..
나님 약속 시간 어기는거 진짜 싫어해서
지금도 미리 나가 기다리는게 버릇임 ㅋㅋㅋ
혼자 이십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화장을 점검하고
거울을 보며 '이~~'도 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키고
쪽쪽 거리고 있었음 역시 날 잘아는 향기가
오분전에 도착함 ㅋㅋㅋ 역시 인사는 '꺄'로 시작해서
'꺄아악'으로 끝남 지금도 변함없음 ㅋㅋㅋ
'딸랑'소리에 문쪽을 보니 해진이가 들어올수 있도록
문을 열어주는 수호가 보이고 그뒤로 목발짚고 인상쓰는
해진이 그리고 향기에게 눈을 못떼는 지운이 ㅋㅋㅋ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대학교 이야기가 나옴..
순간 놀라서 해진이 눈치를 보는데 관심없단 듯이
카라멜마끼아또만 마심.. 해진이 쓴거 못먹음 ㅋㅋㅋ
향기는 대학을 포기하고 패션쪽으로 일을 시작함
피팅모델인데 왠지 말하면 찾아보실것 같아 패스
수호는 좋은 대학에 들어가 사업을 이어받기로 했음
지운이는 나와 대학은 같지만 자동차학과로 가고
해진이는 묵묵히 커피만 마심....
해진이는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임..
체대를 갈꺼라고 몇번 들었는데..
나도 모르게 시선이 목발과 해진이 발을 봤음..
"나 다리 재활끝나면 대학 갈꺼니깐 동정심가진 얼굴로 보지마라 기분 별로임"ㅡㅡ^
그 뒤로 대학이야기는 아무도 못했음..
그렇게 몇일뒤 나님 대학교 입학식날 핑크자켓에
안은 흰색 블라우스에 검정 스커트를 입음
살도 뺐으니 당당하게 정문을 지나서 뷰티과로
들어가 메이크업반으로 찾아감
교수님"자 다들 본 얼굴도 있고 안본 얼굴도 있으니
앞에 나와서 자기소개를 해보도록"
인상이 무섭고 키가 작은 교수님이 였음
한명 한명 발표후 나님 차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앞으로 걸어나감.. 이미 내얼굴은 홍당무.. ㅜㅜ
"저는 노는거 좋아하고 술자리도 좋고 친구를 많이 사귀고 싶습니다!제이름은"
(아.. 성을 말할꺼라 생각 못했어요 페북도 아니고 ㅋㅋ
ㅎㅇ초성으로 하연말고 효연도 있고 희영도 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후회되네욥 ㅠㅠ)
"제 이름은 조하연 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조하연이라니 ㅠㅠㅋㅋㅋ엄지척..)
다들 박수를 쳐주며 무사히 자기소개를 끝냈음 ㅎㅎ
몇명은 관심없단 표정도 있었지만
이쁘다 날씬하다 키크다 등등 좋은 소리를 많이 들었음!
아.. 쌍수했냐는 소리 정말 많이 들었음..
울가족들 다 쌍커플 있는데 엄마가 아주 진하심..
폰번호도 몇명이랑 교환하고 손인사를 하고 나왔음
메이크업 도구들을 받고 낑낑거리며 나오니
뷰티과 앞에 애들이 날 기다리고 있었음!
아 귀여운 내친구들..♡
꽃다발과 왠 케잌 그리고 멀리서 보이는 작은 종이가방..?
손을 개업식 인형처럼 펄럭펄럭 거리고 뛰어감 ㅋㅋ
시선이 주목되었음.. 일단 수호와 향기의 빛덕에 한번
목발 짚고 아주 말랐던 해진이...
그리고 정신 나간것 처럼 펄럭거리는 나님덕에
시선 집중이였음 ㅋㅋㅋㅋ
일단 입학을 축하한다고 산 장미 꽃다발
생일때 못먹은 케잌 마지막은 지갑..
예전에 지나가다 MC* 매장에서 갈색 지갑 이쁘다고
했었는데 애들이 기억했나봄 완전 감동 ㅠㅠ
몇분뒤 조금 기다리니 멀리서 살이 조금 빠진 지운이가
걸어왔음 꽃다발이 2개였는데 하나 줌 ㅋㅋ
난 해진이 주변을 빙글빙글 돌고 이리저리 왔다거리며
쫑알쫑알 '나나 오늘 있자나 막 자기소개..'어쩌고 저쩌고
헙.. 해진일 쳐다보니 귀찮았는지.. 또 한쪽 눈썹꼬리가 올라가있는걸 발견하고 말꺼내기전 입닭!쳐음 ㅋㅋㅋ
그리고 앞서 걸어가는 지운이를 보니
제2의 나구나.. 크흡 ㅠ..ㅠㅋㅋ
그렇게 혼잣말을 하며 피식 웃으니
"너때문에 인상쓴거 아니니깐 쫑알거려라 비가 오려는지 조금 쑤셔서 그런거니깐 학교애들은 좋았냐?"
아픈지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었음..
눈물샘이 고장났는지 또 울까봐 활짝 웃고
말이 이어나갔었음.. 미소는 띄우고 있지만 아파보여
"나 일찍 가봐야해 이것저것 살것두 있고 향기랑 따로 약속도 있어서 애들아 다음에 보자!!"하니 향기와 눈빛교환 하니 다들 고개를 끄덕이고 헤어짐..
향기 자취방으로 가서 (향기는 슴살이 되서 집을 나와 자취했음)영화를 보다 저녁이 되어서 술마시러 가기로 했음!! 우린 비밀도 없고 했던말을 또 해도 재미있었음!
서로 상담도 많이 했기 때문에 근처 술집 골목으로 감
우린 치맥을 아주 사랑함 ㅋㅋㅋ 바로 오*닭으로 가서
크런치 치킨과 소스는 갈릭과 레드핫을 시키고 소주와
카스근맥주 한병을 시킴 치킨이 나오기전 소맥을 한잔 원샷하고 무를 먹었음 첫잔은 원샷! 나님 술 즐기는편은 아니지마 마시다보니 주량이 늘었음 ..
치킨이 나오고 소맥으로 몇잔을 들이키다 보니
취기도 오르고 해진이 생각 수호생각 잡생각도 다나고
내가 먼저 상담을 시작함..
"향기야 나 사실 아직 수호 조금은 마음간다..? 근데 해진이 다리 절음발이 되면 내가 지켜야되고 차라리 수호가 나쁜얘였음 금방 마음 접을텐데.."
"야.. 또 자격지심이냐? 니잘못도 아니고 니가 책임질 필요도 없고 해진이 그 개똥 성격에 너가 잘도 버티겠다
그리고 수호 여친 어디서 많이 본거 같았는데.. 아무튼 해진이 괜찮아질꺼니깐 책임은 무슨"
대충 이렇게 대화를 한거 같음..
2시간 넘게 술도 퍼먹고 기분도 너무 좋은거임ㅋㅋ
흥얼흥얼 가게에 나오는 노래도 따라부르고
향기가 갑자기 진지해지길래 급 조용해짐...
"야아.. 나는.. 지운이가 나 좋아하는거 부담스럽다..
나 그래서 남소 받으려고.. 그리고 그XX 개그 노잼이야 진짜 아오 너도 남소나 받고 소개팅도 과팅도해!!"
향기가 취한거 같았음.. 나님은 술 쫌 쉬면서 마셨는데
향기는 원샷 너무 한거 같음..
더 마신다는 향기를 끌고 택시를 타고 집앞에 내림
향기 아직 안된다고 더 마셔야 한다고 안취했다고
눈 크게 뜨는거임 ㅋㅋㅋ 결국 캔맥 6개를 사서
향기 집으로 올라감 일단 오빠한테 향기 집에서 외박한다
전화를 해주고 새우깡에 맥주를 마시기 시작함 ㅋㅋ
노래도 크게 틀고 덩달아 나도 속도 맞추며 마심
취기는 머리 끝까지 올라왔었음ㅋㅋㅋ 그래도 기분은
날아갈것 같았음ㅋㅋㅋㅋㅋ 그렇게 웃으면서 추억 이야기하는데 ㅋㅋㅋㅋㅋ 향기랑 나랑 거의 울었음 너무
배아프고 ㅋㅋ 향기가 자기도 기억나는거 있다며
"너 ㅋㅋㅋ 아배아파 ㅋㅋㅋㅋ 너 부산에서 해진이한테 키스도 못하면서 입술만 꾸욱 댐 ㅋㅋㅋ 근데 넌 수호인줄 알고 수호 ㅋㅋㅋ 아놔"
@.@?나 취해서 잘못들은거임..?
"야!!!! 왜 그걸 이제 말해!!!!! 아.. 쪽팔려.. 내 첫키스는 기억도 안나고 해진일 수호로 착각했다는게 하..몰라 일단 술 마셔!!!!!!!!!! 먹고 죽자!!!"
담달 깨서 지끈거리는 머릴 잡고 화장실도 뛰어가
토를 하고 침대에 기대서 기억을 되살리는데..
뽀....뽀... 어쩌지.. 어쩌지..? ㅠㅠ
(듣고 나면 그장면이 생각나는거 님들 아시나요..?흐릿하게.. 조금더 생각하면 선명하게..)
뒷통수 잡고 뭐라 뭐라 하면서 입술 맞추고..
고개를 돌리던 해진이 .. 그리고 뭐였더라..?
그것도 잠시 숙취에 찌들어 자면서 끙끙거린 향길 냅두고
향기 트레이닝복으로 갈아입고 학교로 택시타고 갔음..
첫수업부터 지각이라니 ㅠㅠㅠㅠㅠㅠ
조심히 문을 열고 들어가니 인자한 남자교수님이 있었음
"죄송합니다.."
"왜 늦었나요~?^^ 거짓말 전 정말 싫어합니다~"
"학교 갈생각하니 기분도 좋고 술이 술술 들어가 늦잠을 잤습니다!!!"
당당하게 말하니 당황하신듯 춤을 시키셨음..
걍 ㅁ1친척하고 막춤추고 웃겨준뒤 자리에 앉았음..
점심시간이 되서 짝궁과 구내식당에가서
가장 인기있는 돈까스를 시켜서 먹었고 있었음
갑자기 우리과 여자애들이 몰려 오는거임..
친목을 위해서 오는줄 알았었음 ㅋㅋㅋㅋ
처음에는 엉뚱하다는둥 털털하다는둥 칭찬을 하다가
진짜 목적을 이야기했음 ㅋㅋㅋ 입학실날 본 수호
여친 있다고 하니 아쉬운듯 표정을 짓더니
"아.. 그다리 다친남자는 잘생겼는데 너무 말랐던데.. 혹시 그사람은 여친있어?"
해진이 이야기가 나오자 또 생각난.. 뽀..뽀..화르륵..
오마이갓.. 나의 얼굴은 터질것 같았음..
"아니.. 없는데.. 걘 일단 다리 좋아지면 말해볼께.."
왜 지금은 안되냐고 쫌 이해가 안간다는 표정으로
물어보다가 화제 전환을 하기위해
"걔네들 어릴때부터 다들 친구야^^ 그중 한명은 우리 학교 차과에 다니고있어"미안하다.. 지운아.. 팔아먹을께..
헐 헐 대박대박 이런 소리 몇번이나 들었는지..
"그럼 하연아 우리 과팅 주선해줘ㅠㅠ!! 제발.."
아놔.. 괜히 말했나..? 울학교에서 차과가 제일 잘생겼음
다른말로 안돌리면 해진이 이야기 캐물을까봐..
알겠다고 대답 해버렸음.. ㅠㅠ
하교시간이 같으면 지운이와 했었는데
몇일뒤 하교시간이 같은 날.. 향기 좋아하는거 알아서..
겨우 입을 뗐는데.. "지운아 우리 뷰티과랑 과팅할래..?"
갑자기 눈이 초롱해지더니 사실은 차과에서 선배들 친구들도 부탁해서 말할까말까 고민했다함ㅋㅋㅋㅋ
우린 주선자로 자리만 만들고 빠지기로 했음
주말마다 꼭 해진이가 괜찮은지 체크 했었는데
뽀뽀사건을 알게된후 첫만남..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도 뽀뽀했던거 기억나는데..
부끄럽고 긴장되서 똥마려운 강아지 마냥 이리저리
빙글빙글 돌고 있는데..
"웍억!!!!!!!!!!!!"
"아아아악 깜짝이야!!!!○o○;;;"
다른거에 정신 팔려서 해진이가 온줄도 몰랐음..
어..? 그런데.. 혼자다.. 매번 수호나 지운이랑 왔었음..
"나 혼자다 두리번 거리지마라 주인 생각하느라 온지도 몰랐냐?ㅋㅋㅋㅋㅋ나 목발 이제 한쪽이라서 보여..@~';/@-@;:-;-,;@~'--@~/"
말할때 마다 입술이 보여서 말이 귀에 안들어 왔음..
입꼬리가 뽀족 했.. ㅁ1쳤지.. 성인되니 음란마귀가 쓰였나.. '팍 팍 팍 팍!!!!'
정신차리기 위해 내머릴 때림.. 몇몇 썰이나 친구한테
연애이야기 들으면 남자가 밝혀서 힘들다 부끄럽다는데..
나님 지금도 남친 얼굴 잡고 먼저 뽀뽀함..ㅜㅜ
"정신나갔냐..? 니머릴 왜 때려ㅡㅡ^"
하면 잡은 내손목 .. 너의 눈~코~입~ 날 만지던 니손길~
(태양 노래가 갑자기 생각났어용.. 하하)
"아니 그냥 갑자기 니입술이 이뻐서.."
이런.. 덴장할!!!!!!! ㄱ.. 망..
"뭐래.. ㅁ1친..어디 아프냐..?"
너는 왜 얼굴이 붉어진거니..?어색어색 했음..
둘다 고개를 돌렸었음.. 그냥 이 두근거림은..
좋아해서가 아니라 뽀뽀 때문이라고 느꼈음..
일단 이런 어색한 분위기가 싫어서 나님 ㅁ1친척함..
무슨말 했는지 기억안남.. 그냥 막나오는대로 지름..
"어? 그리고 음.. 그그 생리학적으로 가끔 이뻐보인다더라 그러니깐 그게.. 니입술이 수호랑.. 비슷"
"ㅡㅡ^너 뭐라짖냐? 뀡대신 닭이란거냐? 오늘은 그냥 너가라 짜증난다.."
슈밤.. 촛망....
목발짚고 화나서 아픈것도 모르고 빨리 걸어가는 해진이..
아 이게 아닌였는데.. 아 또 못보는거 싫은데..
"야!!!!! 나 기억나!!"
아 모르겠다 하고 그냥 질러버림..
멈추고 서서 천천히 뒤돌아 보는 해진이..
갑자기 장난끼 가득한 얼굴로 변했었음..
"뭐가 기억나는데?"모르른척 함 ..
"너 알면서 모른척 하지말고.."
"몰라 니 입으로 말해 아님 나 간다?"
정말 나 당황하거나 난감해 하는 모습을 즐김..
"그.. 뽀뽀.. 한거 기억난다고.."
"이리와 노예"
고개를 떨구고 해진이에게 가까이 갔음..
그러더니 팔 한쪽을 펴는거 아니겠음..?
"품에 들어와봐 한번 안아보자"
우물쭈물거리니 당겨서 안게 되었음..
"뭐..뭐야.."
한참을 누구의 시선도 생각 안하고 안겨서
수호와 다르지만 좋은 향기.. 구두를 신어도
나의 눈앞에는 해진이 가슴.. 약간의 병원 냄새..
그리고.. 날 밀고 어깨를 잡고 눈을 바라보며..
해진이 말부터 내일 시작할께요!! 낼봐용! 여러분들!!!♡
100님 꾸준히 봐주셔서 아픈와중에두 업뎃하러 왓어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