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새아빠한테 보낼 문자 내용 확인해주세요

어디에 물어볼지 몰라서ㅜㅜ..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저는 스무살이고 남동생 있고
새아빠랑 엄마랑 함께 살아요

새아빠는 제가 초3 때 와서
초5 부터 지금 20살까지 알콜 중독자세요

마시면 욕하고
엄마 괴롭히고

6년정도 술만 마시다가 2년정도부터
평일에는 안 마시고 금 토 일 삼일 마시고
힘들게 하네요

짧게 말하지만 고통은 이로 말할 수 없어요

문자는 어제 저한테
가정교육 잘~ 받았다 했고
아들 이야기는 새아빠 친 자식이고
따로 사는 애 이야기에요

내일 아침에 술 깨면 문자 보내려구요
내용은

--------

(술 먹고 누워있는 사진)
(술 먹고 막말하는 동영상)
(작년 술 먹고 누워있는 사진)

몇년째 한결같은 모습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정말 끔찍해요!

술 먹고 이렇게 사는게 잘 받은 가정교육의 대표 예시인가요? 저는 모르겠어요
이런게 잘 배운거라면 저는 그냥 못 배우고 살래요ㅎㅎ 그러니까 가정교육 운운 하지 마세요
돈 필요하다고 핸드폰 팔아버리는 아들 두셨으면서...^^;

아 근데 저 10살때 만나서 저 지금 20살이에요
인생의 반을 함께 살았는데 가정교육 하기에는 당신 영향도 만만치 않을거에요
스스로 얼굴에 침뱉는 꼴 아닌가요?

엄마의 인생이고 엄마랑 사는 사람이라 참견하는게 맞지 않다고 어린 애가 뭘 신경이냐고 생각 하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볼 땐 이거 아니거든요
또 저랑 제 동생한테까지도 피해가 가면 더이상 엄마만의 일이 아니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뚫렸다고 막~ 말하고 막~ 마시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오늘은 그럴게요

적어도 엄마 말로는 '술 마시면 제정신' 이 아니라고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술 안 드셨을때도....
이럴거 알면서 엄마가 당신에 비해, 아니 비교 하기도 차고 넘칠만큼의 노력을 정성을 당신한테 쏟아 붙는걸 알면서
본인 손으로 본인 입으로 술 마셔서 그런 엄마를 굳이 힘들게 하고 아프게 하고 상처받게 하는거 보니..

어쩌면 일부러 이러는게 아닐까 싶어요 엄마 인생 엿먹으라고!

당신의 자식들이 부러워요
같이 안 살아서

내 동생 사랑 받기도 아까운 시간
당신 때문에 이렇게 보내는거 정말 싫어요

나는 아직도 기억해요
술 먹고 와서 우리 엄마 씻을때 유리 깨서 엄마 발가락 부러지고 온 몸에 유리 박히게 한 날

그날 도망치듯 나가면서 뭐라고 했는지 기억은 나세요?
다신 보지 말자고 했었었어요
우리 엄마를 그렇게 만들어 놓고..

그때 정말 보지 말았어야 한다고
아직도 수십번 생각해요

나이가 아빠 뻘이신데 그렇다고 이렇게 살면서 참는건 엄마 저 그리고 선형이의 인생이 아깝잖아요
예쁜 것만 보기도 아쉬운 세상인데 참 좋지 않은거 매번 보여주시네요
엄연히 이것도 가정 폭력인데 예의없다 생각하기 전에 본인 행동 되돌아보세요

술 먹고 기분 좋으면 왔다가
기분 나빠지면 욕하고
술 깨면 없었던 일 없었던 척 되는거 싫어요

몇번이고 수정했어요
그나마 바닥에 있는 예의 긁을려고
더이상은 무리네요

-----

입니다

고통으로 가득찼던 8년 넘는 시간을
글로 담으려니 하나도 안 담기네요

너무 예의 없나요?
문자 말고 얼굴 보고는 말 안 할거에요
..ㅎㅎ

모르겠네요 정말..
그냥 다..
추천수2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