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ㅡ`
12월28일날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입니다.ㅎ
그리고 뱃속에 이쁜 아기도 있구요,12주랍니다.ㅎ
물론 아기 때문에 내년으로 미루기 한 결혼이 일찍 앞당겨진거죠
지금 제가 결혼을 앞두고 걱정과 고민이 뭐냐면..
어머님이 .. 집을 해주시는데....같은 아파트,같은 동이예요ㅜㅜ
아무렇지 않게 왜 살면 안되냐고 하시는분들도 더러 있으시겠죠~
근데..저는 어렵습니다.
불편한것도 있을수 있죠.부담도 많이 느껴집니다.
물론, 지금 어머님이랑 팔짱도 끼고,잘 어울리죠,ㅋ
둘이 닮았다고..딸 같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만큼..
친하게 지내는거와 별개라 생각해서요 . .
그런데 저희는 (신랑도 또래) 집으로 인해서 싸울줄 정말 몰랐습니다
신랑은 그럽니다.같이 있으면 어떻냐고..시댁인데 불편하게 생각하면 어떡하냐고..
말했습니다.
"내 생각과 내 욕심으로 하는말이 아니라,아무리 좋아도 시댁은 시댁이라고..
어느 여자도 시댁과 같은곳 살라고 하면, 불편해할수 있다고..나만 이러는거 아니라고..
부모님과 가까이에 살고 싶어하는 니 마음은 알겠지만.........
나중에는 니가 장남이라서..어쩔수 없이,싫어도 부모님 모시고 살아야 한다고..
벌써부터 그렇게 살고 싶진 않다고..아주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다..
저 어제 어머님과 식사 함께 하면서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집 얘기가 나와서....
어머님" 저는 xx동 알아보고 있어요,그쪽으로 가고 싶어요^-^"라고 ....................
말씀하시더군요.
아무래도 떨어진 곳보다는 가까이에 있으면 아기를 더 수월하게 내가 봐줄수 있지 않겠냐고..
(제가 가고싶어하는 쪽과 시댁 거리.. 차로 20분 거리입니다...
굳이 결정적인 이유를 들면 아기를 돌봐주신다는거
아기 돌봐준다는 이유로 굳이 같은 아파트,동까지 가고싶은 마음은 없습니다ㅠㅠ
애기 제가 제손으로 직접 키울겁니다.
맞벌이를 한다는 생각으로 어머님이 그러신 것 같애요..
그래도 저 1~2년동안은 제가 키운다고 말했습니다.
돌봐주신다는건 저 ..일하면 그때 부터겠지요....
그렇다고 그 아파트에 동이 몇개 있는데 거길 가는것도 아니고
101동은 ...어둡다
106동은.. 도로쪽이라 시끄럽다
102.105동은 큰평수라 안된다..
ㅡㅡ
신랑이 말하더군요.
엄마가 알아봤는데 102.105동에 큰평수 있는데...
어머님이 가라고 했어요..
그런데....솔직히 또 ....같은 아파트에서 저희가 작은 평수를 가야지,부모님이 ...작은 평수에 계시는건 아니잖아....그래서 또 안돼......
이러저러해서 지금 어머님이 살고 계신 그 동이 제일 낫답니다.........
모든 조건에서 다......
그런데....또 지금 그 동이 매매가 잘되어서....집이 없답니다.
결혼하고 나서 몇달동안은 원룸에서 살다가 집 나오면 그때 들어오랍니다.
휴~
그렇게까지 해서 굳이 들어갈 이유가 있나..싶습니다.
저희 친정엄마도 .. "연세도 젊으신데(올해 50이세요) 왜 젊은 애들 끼고 살려는지 ..모르겠다
니가 아무래도 거기에 있으면 눈치도 보일꺼고,불편할꺼라고........나도 니 보러 가게 되면 아무래도 눈치 보일것 같다고..." 라고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신랑한테도 섭섭합니다.
내가 그만큼 불편하다고,딴곳 알아보자고 해서 그러자 말해놓고선
어머님 앞에서는 의견 내세우지도 않는 ... 신랑이...휴......야속하기만 합니다.....
제가 많이 예민한가요?
저만 이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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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참,많이 싸우고,시부모님도 너희 알아서 하라고 !! 신랑한테 큰소리 치시고,
신랑은 회사일로도 스트레스 받는데 집 문제까지 겹쳐서 더 많이 힘듭니다ㅠㅠ
그래도 결론은 아주 좋게,맘 편하게 결정 지어진건 아니지만 딴곳으로 알아보라고 하십니다.ㅋㅋ
일단.. 리플들 말처럼 지금 당장 못된 며느리로 보이겠지만,그만큼 제가 더 앞으로 잘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아기를 위해서라도 목소리 높이고,울고 하는일 없도록 해야겠어요.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