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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과민반응 하는건가요?

ㅇㅇ |2016.10.07 20:41
조회 123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 여대생입니다.


저는 경기도에 위치한 한 전문대에 다니고 있어요.
지잡대라면 지잡대라고 불리지만 특정 학과들은 경쟁률이 높아 아직 완전히 지잡대 타이틀은 붙지 않은 그런 학교입니다.

저희 학교는 특성상 시간표를 조교가 만들고 공지를 내려 학생들이 그대로 수강신청을 하게 하는 구조입니다.

다들 불만이 있어도 그냥 신청을 하고 저도 그런 학생중 하나구요. 문제는 조교가 만든 시간표 중 '법률'이라는 교양과목의 교수님 입니다.

저는 관광과에 다니는 학생인데 전혀 관련없는 법률강의를 들어야 하는 부분부터 그다지 좋은 감정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학점을 잘 받고싶은 욕심에 매 학기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강의를 들었도 이번에도 힘들겠지만 열심히 듣자.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을 만나고 생각이 싹 바뀌었네요.

법률 책 안에 단원에 '이혼'이라는 단원이 있습니다.
간략히 이혼의 정의와 이혼소송,합의 이혼 등 용어정리만 되어있는 책에대한 설명을 굳이

강간,성관계(적나라하게 말씀하셨으나 필터처리 될까 돌려씁니다.) 등의 묘사로

시아버지가 며느리를 강간하면 이혼사유가 될까? 아니란말이야. 라고 말씀하시거나
남편이 성관계를 못해서 이혼할래 라고 여자가 말하면 이혼사유가 안돼. 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관광이란 과 특성상 여학생들이 월등히 많은데 종종 옛날에 여성은 패야 말을 듣는다고 말씀을 하시고

자신은 법을 배운 사람이라 총장님과 학과장 말을 안들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타 과와 비교하며 니네 과가 망하면 다 니들 탓이다. 다른과과 훨씬 잘한다. 라고 대놓고 저희 앞에서 말씀하십니다.

저희과 학우들이 수업에 많이 집중하지 못하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대놓고 저희과 앞에서 말씀하시는건 아니다 싶어 참다 못해 제가 학교 페이지에 제보하자 올라왔다가 바로 게시글이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오늘 학교측에서 전화가 왔네요.
교수님은 수업 차원으로 나쁜 의도 없이 말씀하신건데 학생이 과민반응 한거라고. 다른학생들 모두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씀 드렸는데도 오버하지 말랍니다.

정말 제가 과민반응 하는건가요?? 다른 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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