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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아저씨가 보이스피싱인줄알고....

ㅜㅜ..... |2008.10.20 17:14
조회 158,526 |추천 1

 

웹상에서 보이스피싱 전화 오는거 막 후기 줄줄 적어놓은거보면서

그리고 친구들 한태 오는 보이스피싱 전화온거 얘기 듣고 여기저기서 많이 듣거든요..

근데  나는 왜 보이스피싱같은거 안올까...

나도 왔음 좋겠다...이런 생각 자주 하고 있었던 20살 여자입니다

 

 

그리고 오늘 잠시 나갔다가 집에 들어와서 게임하고있는데

폰으로 전화가 오더라구요

게임을 하고있어서 휴대폰 액정확인 할 겨를도없이 바로 받으니까

 

정~~~~~말 어눌한 말투로 "OOO씨이져엉" 이러는거에요

진짜로 완전 필리핀사람 한국상경한지 몇년정도 된 말투....--^

 

아......할렐루야 나에게도 드디어 짱깨보이스피싱이 왔구나 싶어서

 

냉큼 "아닌데ㅋㅋㅋㅋㅋ" 이랬죠

 

"엇?맞눙데?  xx동 집쩌나 번허가 xxx-xxx-XXXX 아니에엽?"

아.....이 똑똑한색히 집전화번호에 내 이름까지 정보 제대로 캣구만 이거 싶었죠ㅜㅜ

 

"아닌데 좀 똑바로 알고 전화해줄래? 아직 초짜냐?ㅀ4로ㅓㄱ466(^$#0#$^*ㅇ러ㅣ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초짜구나? 티나 임마ㅋㅋㅋㅋ귀여운짜식ㅋㅋㅋ" 

상대편 말할틈도 없이 따딱 따따닥 쏴댔는데

 

순간 뭔갈 뭘들었는데.. 이사람 말투를 확실히 못알아 듣겠더라구요;;

물건..어쩌고 들었는데 순간 딱 뭔가 이상하더라구요..

"다시말해봐 뭐라고?"

이러니......... 

 

 

"이 아가씨가 정신이 나갔나?내가 한가해 보이나!?

참나 별..물건 안받으실꺼졍?  그럼 반송합니다!!!"

(이 아가띠가 뎡신이 나간낭? 내가 항가해 버이낭? 참나 별..물건 안바드딜꺼뎡?

그럼 반통합니타) <-발음은 이렇게 위에는 꼼꼼한 제가 해석을ㄳ

 

................순간 응? 싶어서

 

 

"네??아..저기..음..그러니까..누구세요?......."

이러니깐

 

 

 

 

 

 

 

 

 

 

 

 

 

 

"택.배.입.니.다.

오시기전에 전화달라고 적어놓으셨길레 전화한겁니다."

"택.배.입.니.다.

오시기전에 전화달라고 적어놓으셨길레 전화한겁니다."

"택.배.입.니.다.

오시기전에 전화달라고 적어놓으셨길레 전화한겁니다."

"택.배.입.니.다.

오시기전에 전화달라고 적어놓으셨길레 전화한겁니다."

 

 

띠디딘-띠디디딘 띠디딘 띠디디디딘.....

X됬다.....싶더라구요...

또 아..이아저씨 얼굴 어떡케 보나 싶어서... 물건은 받아야하겠고 싶어서

"죄송해요...진짜로죄송해요 아저씨 몰랐어요ㅜㅜ.....

그리고..아저씨..참..죄송한데요...저기..문앞에두고 가시면 제가 바로 가지고...."

이러고 끊을려는데...

 

 

 

 

 

 

 

 

"이쩐오백원 착.불.입니다."

착.불.

착.불

착.불...착불...

 

..................젠장ㅜㅜ

맨날 선불하다가 처음으로 착불한건데ㅜㅜ

 

 

"돈 우유통에 넣어둘께요 아저씨 제발 부탁드려요ㅜㅜㅜㅜ"

 

이러고 냉큼 문열고 우유통에 이천오백원이랑

죄송해서 아빠가 제일 사랑하는 음료수캔 하나 넣어뒀습니다........ㅋㅋ

 

아.........정말 부처님 왜 항상 저에게 이런식으로 등을 돌리시는지...

 

 엄마한태 말하니까 원룸하나 얻어줄테니 당장 짐싸놔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해엄마^^

 

으.......그리고보니 말투가 이상한게아닌..

한국사람중에 혀가 많이 짧은 사람들이 발음이 안되는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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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기전에 오늘 톡 읽고 나갈라고 켰는데 뭔가가 익숙한게ㅋㅋㅋ

올린지 좀 지나서 그러려니 했더니 톡이네요ㅋㅋㅋ

친구들한태 얘기하니까 올려봐라고해서 올렸는데ㅋㅋ

 

택배아저씨 화 안내고 웃으셨구요.

아빠 음료수는 아저씨가 가져가셨는지 없었구요~

톡같은거 있는 그대로만 좀 읽어주세요ㅋㅋ왤케 깊이생각하시는지

 

아래 리플어떤님 아저씨 발음이 

다시 정확한 발음 했다가

다시 어눌한 한국말을 썼는지 이유 설명좀 해달라는데

아저씨가 말한 그대로 쓰면 못알아보실까봐 그런거구요ㅋㅋ

자꾸 저도 모르게 정확한 발음으로 키보드를 두드리고있더라구요

조금 덜 꼼꼼해서 들린말을 제대로 전달 하지 못햇네요. 

뭐 악플은 쌈싸드세요

 

제싸이>http://www.cyworld.com/01055223667

친구싸이도 좀ㅋㅋㅋ>http://www.cyworld.com/01038329036

놀러나...☞☜

일촌하자고 쪽지보내는데 그냥 걸어주세요

쪽지확인안해요. 

 

 

 

추천수1
반대수0
베플굿잡~!|2008.10.23 14:43
저도 예전에 똑똑 거리시면서 "택배 기사 입니다~" 그러는데 너무 놀란 나머지 " 뻥치지마 "~ 하며 소리 지른 적도 있습니다.ㅋㅋ
베플대박|2008.10.20 17:16
윽 ㅋㅋㅋㅋ 완전 웃겨여...ㅋㅋㅋ 이거 톡 감 인데요?ㅋㅋㅋㅋ ------------------------ 정말 톡이 되었군요 ㅋㅋㅋㅋㅋ
베플예언자|2008.10.25 15:26
이 글은 10월 27일 톡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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