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눈팅만한것은 아니구 한두세번 섰었지만 항상 묻혔었던
21살女 입니다.
뭐....어디다 말할데도 없고 어디에다라도 말하고싶고 조언을 좀 얻고 싶어서요
제가 21살이만 친구가 없습니다.
정말 절친했던 친구와도 엄청 싸우고 ... 예전처럼은 못돌아갈꺼같다며 .. 지금은
연락은 가끔 하지만 아주 어색하고 그렇습니다.
제가 실직상태여서 오늘아침일찍 어디 면접을 보러갔다가 그냥 집에 들어가기가 머하길래
혼자 씨지브이에 가서 "미쓰 홍당무"를 봤습죠. 조조 영화 엄청 싸더라구요 "4000원"
사람도 진짜 얼마 없고 우리집 안방에서 보듯이 봤어요 아빠다리하구 혼자킥킥대면서
혼자 영화보는건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영화에 집중도 잘되고 암튼 너무재밌봐서
그러구 지하철타구 시내나가서 뭣좀 사구 집에 가야지 해서 시내를 들려서 이것저것 사구
집에가려는데 고등학교때부터 가끔 가고싶다고생각하던 정신과가 보이는거에요 _
백수인지라 돈이 항상 거의 일이만원 밖에 없는데 오늘은 주머니가 살짝 두둑했어요.
그래서 어짜피 시간도 많이 남고 이런상담 옛날부터 한번쯤은 해보고싶다고 생각했어서
그동네 정신과 여기저기 다녀보다가 맘에든곳으로 갔지요. 점심시간때여서 좀 기다리다가
여선생님하고 상담을 하게 됐어요.
대락 상담내용은
유치원때부터 사람들하고 잘 어울려 다니지 못했고
중학교때도 그랬고 고등학교때도 그랬고 대학교때도 그랬다고/
왠지 나랑 짝꿍 하는 아이는 절 싫어했고. 수련회를 가거나 수학여행 졸업여행따위를 가면
저랑 짝지어서 둘이 걷게 되는 아이들은 절 별로 싫어했어요. 그냥 좀 은근히 따돌리거나 무시하는.. 유치원때는 아직어려서 별 그런게 심하지 않았구요.
초등학교때는 담임선생님도 알정도로 왕따였어요. 남자애들이 이유없이 지나가면서 때하고..
선생님은 알면서도 무시했구요 .. (쓰레기 선생)
중학교때는 막 입학해서 무시당하기 싫고 그래서 엄청 쌈닭이었어요 .
그러다 어쩌다 눈에 띄어서 그때 친구들을 만났어요. 그땐 그친구들이 전부 인줄 알았고..
또 그나이땐 무서운것도 없었으니까요 집에도 안들어가기도 하고 나쁜일을 하기도하고
그러다 나쁜일이 있어서 전학을 가게 됐는데 병신같이 거기서 깝싸다가 또 왕따가 됐지요
통학길에 같이 학교갈 동무가 업었다면 왕따 맞지요?_ 학교가면 대화하는 친구들은 있었지만 깊게 만나고 그런정도는 아닌.. 암튼 전 특이한 학생이었다고 해요 그때 담임 말로는.. 말실수 잘하고 남 기분나쁘게 잘하는 그런 사람이었어요 그리고 또 중요한건 참 남욕을 잘해요 제가 제가 똑같이 당한다고 생각하면 참 기분 드러울텐데 남의 행동에 대해 지적질을 잘해요 제가 잘하는것도 없으면서 뭐가 그리 잘났다고 그러고 다녔는지참.. 그렇게 고등학교를 진학하고 중학교때와 별다름없는 어영부영 삶을 지내왔어요. 아르바이트는 참 열심히 다녔지만 항상 거기서 큰 싸움을 벌인다는.. 잘 같이 일하던 사람이랑 싸운다던가 암튼 문제는 어딜가든 쌈닭 이라는거죠. 적반하장 이랄까
잘못했어도 잘못했다고 인정을 안해요 알면서도.. 또 제행동을 고쳐야 한다고 알면서도 못해요
머 대학교때도 그랬고 .. 또 그렇게 행실이 바르질 못해요 제가 암튼이런저런 고민에
또 사회분위기도 막 이러다 보니까 정말 생각하면 안되는 나쁜 상상을자꾸해요
그냥 이렇게 살다 죽어버리면 되지 머 이런 .. 자꼬 다 포기해버리고 싶고 다 짜증나고
다 싫고 내편은 없는거 같고 가족마져도 싫어져요 왠지 세상이 다 불공평하게 보이고 .....
남자를 만나도 처음엔 지들이 좋다고 먼저 뎀비다가 그게 좀 귀엽고 진심같기도 하고 해서 제가 맘을 주려고 하면 참 ..ㅉㅉ
암튼 제성격이 별난건지 ... 남자를 오래를 못만나요.. 남들처럼 이쁘게 깨볶으면서 사랑왜 안하고싶겠어요 아니면 제가 정말 그런 사람을 못난거일수도 있겠지만...세상엔 착한 놈보다 나쁜놈이 더 많은것 같네요 ..
저도 기념일 같은것도 챙겨보고싶고....하는데 그게 또 되질않네요 제일 오래 사겨본게 70일?
또 정말 몇년동안 알고지내온 친구가 있긴한데 사소한걸로 쌓아놓다가 유치하게 말꺼내서 대박싸우고.... 그 친구한테 생각해보면 잘한것도 별로 없어요 제가 잘못하면 용서해주고 이해해주고 하다가 개도 터진건데 ..... 먼가 맞는거 같으면서도 안맞고 또 제가 요번ㅇ ㅔ실망을 또 크게 줘서 .. 또 제가 뭘 잘못했는지 개랑 나사이에서 고민하다가도 좀 적반하장으로 나가기나 하고 암튼 그래요제가 아 하고싶은 말은 정말 많은데 다쓰기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훔.......그렇게 21년을 참 이상하게 살았어요
우여곡절은 또 얼마나 많은지요 .. .다말하고 쓰면 안읽으실까봐..
(실은 이것도.. 한 두번지웠다가 다시 쓴거에요 너무길어서 ㅋㅋㅋㅋㅋ..휴_)
그렇게 펑펑 울면서 정신과 의사 선생님이랑상담을 했는데 .......참 무색하게도
저보고 정상이래요 원래 지금 나이또래는 그렇다고 약이 꼭 필요하냐고 ......... 제가 원한답은 이게 아닌데.. 해답을 먼가 그래도 찾을꺼라 생각은 하고 온건데 조언이라도 얻어가려고 근데 그답을 제가 알고 있다네요 알지요 알면서도 안되니까 도와달라고 온거 아니겠습니까.
먼가 대인관계에 있어서 문제가 뭐가 있다라던가 지금의 당신의 심리상태는 뭣때문에 불안하다라던가 아니면 뭔가 머라도있어야 하는게아닌가 싶은데 이건뭐...........
그냥 모르는사람앉혀놓고 그냥 이제까지 살던 얘기 울면서 한꼴이니 ......아 돈아까워
참 두서없이 정신없이 써논글이지만
욕을 하셔도 좋고 조언을 해주셔도 좋아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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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또 가장 제가 힘든건 ...... 핸드폰에 저장된 사람들중에
같이 나와 세상 얘기하면서 소주한잔 기울이면서 그냥 같이 웃어주거나 슬퍼해줄 사람이
것도 진심으로 ..가식말고 ... 그렇게 믿고 의지하거나 날 인정해줄 사람이 없다는게
제일 슬프고 그게 제일 힘들어요 ..
일할땐 바빠서 몸도 지치고 힘들어서 몰랐는데
백수가 되서 맨날 컴퓨터 앞이나 티미 앞에 있다보니 .. 참 이제껏 뭐하고 살았나 싶고.
날먼처 찾고 저에게 먼저 연락하는사람이 없다는게 참 슬프더라구요 ..
만나는 사람은 좀 많아도 정작 정말 자주 연락을 주고 받는사람이 없는 ........
다 얇고 넓게 만나는 사람들 뿐이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