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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가해자로 몰렸네요. 조언 부탁드려요...

어이없음 |2016.10.18 11:32
조회 43,084 |추천 8

아직도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계셔서 적습니다.

 

이 글은 초등학생 부모의 주장과 서로의 통화내용을 근거로

7살 아이의 아버지가 쓴 글입니다.

지우지는 않겠습니다.

 

어제 저녁에 쓴글입니다.

http://pann.nate.com/talk/334140444?listType=c&page=1

 

오늘 오전에 쓴 글입니다.

http://pann.nate.com/talk/334146760

->이 글은 현재 지웠습니다. 쓸데 없이 변명을 이글 저글에 했네요.

제 행동에 대한 비난은 이 글에 함께 써 주시면 읽고 반성하겠습니다.

 

지금은 지워졌지만 어제 저녁 저쪽 집에서 쓴 글에 대한 제 답변입니다.

http://pann.nate.com/talk/334144986

 

위 글들을 먼저 보시는게 시간 낭비 안하시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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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교육자이고 우리 아이들 교육도 공부보다는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고맙게도 아이들은 바르게 잘 자라주었습니다.

그런데 우리 아들이 나쁜 아이로 몰려 여러분께 조언을 구합니다.

저희 입장 말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써 볼테니 시시비비를 가려주세요.

 

사건의 발단은 이렇습니다.

지난 금요일 초등학교 3학년인 우리 아들이

같은 태권도 도장을 다니는 7살짜리 유치원생과 무슨 카드를 바꿨답니다.

포켓몬카드라는데 저는 이번에야 알았네요.

우리 아이 말로는 그 아이가 카드 한 장을 우리 아이에게 주었고

그 후 우리 아이와 그 쪽 아이가 카드 한 장씩을 서로 교환했답니다.

결과적으로 2장을 가져오고 1장을 준 것이니 불공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한 장은 그냥 받은 것이니 거래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그 후 그쪽 아이가 집에가서 변덕이 생겼는지

부모에게 카드를 다시 바꿔달라고 했다는군요,

그래서 그 쪽 부모가 태권도장에 전화를 했고

월요일에 도장 사범님이 우리 아이에게 이러저러하니 카드를 다시 가져오라고 했답니다.

 

전혀 문제가 없는 거래였지만

우리 아이는 착하게도 다시 돌려주겠다고 했답니다.

그런데 화요일에 깜빡 잊고 태권도장에 못 가져갔답니다.

그래서 수요일에 가져가려 했는데 그 카드가 찢어져버렸답니다.

그래서 목요일에 다른 카드로 줘도 되는지 물어봤더니 그러라고 해서

금요일에 다른 카드를 주었답니다.

여기까지 일은 저는 모르고 있다가

금요일에 태권도장에서 전화가 와서 이 일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쪽 부모가 우리 아이가 카드를 뺏어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하면서

카드를 다시 돌려받고 싶어한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누가 봐도 전혀 문제가 없는 거래인데

마치 우리 아이가 동생의 카드를 뺏어가는 나쁜 아이 취급을 당한 것에 대해 몹시 화가 났고

그 쪽 부모에게 사과를 받고 싶다고 했죠.

 

그 이후 그쪽 부모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사실 아이들에게는 소중한 카드일지 몰라도 어른들이 보기에는 기껏 카드 한 장이고

아이 싸움이 어른 싸움이 되는 것도 우스운 일이라 잘 넘어가려고 했는데

저 쪽에서 우리 아이를 무슨 나쁜 아이인양 취급한 것에 대해 사과를 할 생각이 전혀 없어

분통이 터져 여러분께 여쭤보려고 글을 씁니다.

 

저희 입장은 전혀 문제 없는 거래인데

왜 우리 아이가 마치 카드를 뺏어간 것처럼 얘기하느냐.

그 점에 대해 사과해달라. 이게 전부입니다.

 

그 쪽 입장은

그쪽 아이와 우리 아이가 친하지도 않고 서로 이름도 모르는 사이인데

(이 점은 태권도장에 확인 해 봤더니 맞더군요)

그 쪽 아이가 아끼는, 구하기도 힘든 카드를 한 장은 그냥 주고

한 장은 더 낮은 카드랑 바꿨다는게 말이 되냐는 겁니다.

(하도 열이 받아서 그 카드를 다시 돌려주려고 했는데

구하기 힘든 것은 맞더라구요. 결국 그 카드를 구하지 못해

다른 카드를 돌려주었습니다.)

그래서 자기는 사과할 수 없답니다.

 

여러분.

살다보면 별 일이 다 있습니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다단계 같은 곳에 가면

자기 재산 다 털어 놓고 오는 경우도 있어요.

우리들이 볼 때는 이해가 안 되지만 그런 일들이 실제로 벌어진다구요.

특히 아이들 사이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비록 우리아이와 그쪽 아이가 모르는 사이이지만

아이들끼리는 모르는 아이에게도 물건을 주는 일이 당연히 있습니다.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그럴 리 없다고 딱 잡아떼는데

어떻게 해야 이 사람들에게 사과를 받고 마무리 지을 수 있을까요?

 

사진은 우리 아이가 바꿔왔다는 카드와

금요일에 우리 아이가 돌려준 것과 같은 레벨의 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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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도 썼지만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 적습니다.

카드 2장과 1장을 바꾼게 아닙니다.

정확히는 1장은 그 아이가 우리 아이에게 "준" 것이고

나머지 1장씩을 서로 교환한 것입니다.

그리고 카드를 서로 교환할 때

우리 아이도 위 사진처럼 높은 수치는 아니지만

190짜리 레어카드와 바꾼 것이지 아무 카드나 준 것이 아닙니다.

사진에 있는 100짜리 카드는 금요일에 우리 아이가 "추가로"

준 것이고 같은 카드가 없어 같은 수치를 찾아 올린 것입니다.

추천수8
반대수235
베플남자사랑어렵구나|2016.10.18 11:36
그 쪽 아이가 아끼는, 구하기도 힘든 카드를 한 장은 그냥 주고 한 장은 더 낮은 카드랑 바꿨다는게 말이 되냐는 겁니다. 정황상 니 아들이 잘못한게맞음 글고 인성교육에 중점두고있다는사람이 날로 처먹는건 당연하게 생각하냐? 준다고해도 안받아야지 좋은맘으로 준다고해도 받았으면 최소한 50%는 돌려주는게 맞는거고 내가 볼땐 니내가 문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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