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 전역한지 3주되는 사회 초년생 알바생입니다.(23살)
요즘 엄청난 고민이 한가지있는데요.. 거의 이거 때문에 일하기가 싫어집니다.
요즘 동네 근처에 있는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습니다. 주간 알바인데요.
대가리에 피가 마른지 별로안되는 어린 여자때문에 그렇습니다.
나이는 갓 20살이구요..
풋풋하죠... 버뜨 그러나 .. 왜 이거때문에 고민하느냐...
저 풋풋한 20살 여자아이의 주둥이 때문에 그렇습니다... 뭔뜻이냐 ..
지금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3주전 9월26일 그 여자를 처음봤을때는 뭐 아무런 감정없었습니다.
'아 여자구나 ' 이정도...?
갓 전역했으니 여기저기로 눈을 돌릴때 였으니깐요...
만난지 2주뒤 ...
죽여버리고싶을정도입니다.
뭔 게임하는 내내 입에서는 쌍욕을 비롯해 5옥타브 저리가라 의 괴성...
헤드폰+마이크 쓰고 보이스채팅..
한두번은 참고 넘어갔죠.
세번째는 도를 넘어서는거겠죠.
봐주고 봐줬습니다. 근데 이건 정말 아니더군요. 자기혼자가 있는것도아니고..
어른들이 얼마나 주변에 쎄고 빠지게 넘쳤는데... 쌍판은 뭘로 만들었는지...
사람이 진짜 참는데도 한계가 있지만.. 이건 꼭지가돌다못해 터져버릴때까지 갔으니...
그래서 제가 몰래 한마디 했습니다. 제가 퇴근시간에 그 여자아이가 계산하고 나가길래
졸졸졸 쫓아가서 말했습니다.
'이래이래 해서 저래저래 해줬으면 좋겠다. 매장에서 뭐라하면 기분 나쁘실까봐 일부러 말안하고 지금 말씀드리는거라고 ' 극존대!! 3살 어린아이한테 극존대를 써가면서 설명해줬습니다. 제발 만약에 내일부터 다시 오시면 자제해달라고.. 웃으면서알았다네요. 뭐 그게 긍정적인건지 그냥 생까는 뜻으로 말한건지 모르지만.. 서로 웃으면서집으로 갔습니다.
그 다음날 제가 쉬는날이라 매장에는 안갔습니다.
물어보니까 조용히 있다고 하더군요.
'nice...' 역시 얘기로 풀어야 서로가 편하지... 역시 너도 사람이였군하..
그 다음날 출근...
매장에 오더군요.. 앉더니 게임시작.. 조용하덥니다. 물론 그렇게 완전 조용하진 않았지만.
욕도 안하고 큰목소리로 빼랙 빼랙 지르진 않더군요. 솔직히 이때 감동 먹었습니다.
'내가 사람 하나 만들었구나 ...'
5일 뒤 ...
원상 복귀 .... ㅆ ㅑ ㅇ.....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ㅋㅋㅋㅋㅋ
죽겠습니다...
이걸 어떻게할까요 그냥 회원짤라버리고 꺼지라고 할까 생각중인데..
혹시 더 좋은 생각 있으시면... 조금이나마 저에게 ;;;
참고로 그 아이가 하는게임은 '서든어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