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길고 글의 내용이 이 판의 성격과 맞지 않는 점은 잘 알지만 한번만 이해해주시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17살 현재 고등학생이고 여학생입니다
제목을 저렇게 한 이유는 뭐 수도 없이 많지만 정리하자면
1.동생과의 차별
남동생이고 친엄마가 다릅니다
동생은 어렸을 때 동생의 친엄마
그리고 아빠와 살았지만 제 친엄마는 저를 낳고
도망가신데다 아빠는 어린 시절을 저와 보내지
않았습니다 저는 현재까지 조부모님과 살고 있고
아빠와는 예전엔 같이 살지 않았지만 2014년
초반에 조부모님이 단독주택으로 이사하시자
동생을 데리고 세를 내놓으려던 2층에 들어와 동생과 둘이 살고 있습니다 1층엔 저와 조부모님이 살고
2층엔 남동생과 아빠가 사는것이죠
(1층과 2층은 연결되어 있지 않음 분리되어 있는 구조) 또한 동생은 현재 9살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동생이
8살이던 당시 제가 잘 때 몰래 제 바지를 벗기고 엉덩이를 만지는 등의 행위를 했지만 아빠는 방관하였으며
동생을 혼내지는 않았습니다
2.성희롱과 외모지적
가슴이 작다, 엉덩이가 납작하다, 얼굴 어디를 세우고
어디를 깎아야 한다, 다리가 나보다 두껍다 등을
입에 달고 살아요 가끔씩은 성교육을 해준답시고
무슨 말을 하는데 남자와 성관계할 때 밑에 털은
밀지말라 보면 정떨어진다 뭐 이런 말을 합니다
아님 발로 제 중요 부위를 발로 꾹꾹 누른다던지요
가슴을 손으로 스치듯 만진다던지 본인은 장난이라는데 어딜봐서 저게 장난인가요 저에게는 수치심입니다
3.폭언
저는 딱히 제 엄마가 없는것에 컴플렉스를 느끼진
않습니다만 꼭 술에 취하거나 화가 나는데 풀 곳이
없으면 저에게 욕을 합니다 애미 없는 년, 개_만도
못한 년, 그외 시X __ 병X 등의 욕은 기본이구요
특히 애미 없는 년이란 소리는 정말...
설명할 가치가 없네요 다들 아실거라고 믿겠습니다
4.그동안 봐왔던 아빠의 모습
아빠가 한 집에 거주할때부터는 아빠의 성격을
자세히 알 수 있었는데 일단 굉장히 다혈질이며
분노조절장애가 있습니다 병원에서 그렇게 진단
받았구요 저번에는 아빠의 동생인 삼촌이 왔다가
아빠가 할머니(아빠와 삼촌의 어머니)께 막 대하는
것을 보고 잔소리를 했더니 그것을 가지고 _만한 새끼 어린 새끼가(2살 차이 납니다)형한테 뭣 모르고
깝친다며 집 안에 온갖 물건을 다 부수고 깨고 자기 화를 못 참고 냉장고에 머리를 박아 피가 심하게 났으며
삼촌을 숨겨줬다는 이유로 할머니께 칼을 들이댔습니다
저도 칼 맞을까봐 겁나네요 이때 삼촌은 아빠한테
눈알을 파일 뻔 했습니다 우스갯소리가 아니라 정말로요
5.엄마와 누나의 역할 강요
말씀드렸다시피 동생은 아빠와 살고 있습니다
아빠는 저에게 너는 처음부터 엄마가 없었지만
동생은 7살까지 엄마와 살다
(태어날 때부터 3살까진 동생 엄마와 아빠 셋이 같이 살았지만 둘이 싸우셔서 결별 하신 이유로 이 이후부터 7살까지 동생의 친엄마와 살다 이쪽으로 넘어온겁니다)
떨어졌으니 니가 잘 돌봐줘야한다라는 소릴 합니다
아빠가 일을 나가면 전 학교에서 돌아와 2층 집의
빨래 청소 설거지 동생 공부 가르치기 씻기기 재우기
등을 다 해야합니다 말이 엄마와 누나지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가정부 아닌가요?
6.여자친구 언급
아빠는 36살로 젊습니다 17살 딸과 9살의 아들을
데리고 있기에는 많이 어린 나이죠
그리고 이전에 제 엄마와 동생의 엄마를 언급했는데요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고 둘 다 동거? 로 지냈기 때문에 서류상으로는 아직도 총각입니다
이 점을 가지고 저에게 나는 마음만 먹으면 여자친구
꼬신다 근데 니네가 있으니 참는거지 이런류의 말을
합니다
7.이제와서 글을 쓰는 이유
위에 다 말씀드렸듯이 아빠는 저에게 굉장히
무서운 사람입니다 솔직히 가족같지 않죠
아빠 앞에서 얘기를 하고 있으면 괜시리 기침이
나옵니다 목이 타서요 칼도 그렇고 언행에
분노조절장애까지 있으니 여태껏 대들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지금 고민중인 이유는
제가 요즘 감기가 굉장히 심하게
걸려 고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조퇴에 결석까지 하고
몸이 말이 아닙니다 조부모님도 저를 걱정할 상황이
아니라서 요 며칠간은 학교에서 집으로 오면
(오후 6시즈음) 바로 잠이 들어 새벽 두시쯤 깨길
반복했습니다 오늘도 두시쯤 일어나니 아빠에게
전화가 두통 와있더군요 그냥 사소한 심부름이겠지 싶어 다시 전화나 메세지를 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까 세시에 전화가 와선 왜 전화를 안 받냐기에 자느라 못받았다하니 어디서 거짓말이냐며 믿지도 않고 뭔발 뭔년 무슨 새끼까지 다 들먹이며 욕을 하더군요 전화 끊고 한시간쯤 조용한가 했더니
이런 문자가 오더라구요 예 제 핸드폰을 정지시킨겁니다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전화와 카톡이 왔습니다
(세시에 핸드폰이 정지되었다고 문자가 왔는데 아빠한테전화가 온 것은 아마 다시 푼거겠죠?)
이건 처음 아빠의 전화를 받고 끊었던 이후로 카톡
나와의 채팅 기능으로 아빠한테 보낼말을 써서 정리
해놓은 건데요(저 글에 나오는 엄마는 제 할머니 입니다 아빠는 친아빠이구요 워낙 어릴 때부터 조부모님과 살았기때문에 할머니를 엄마라고 부릅니다) 이걸 보낼까말까 고민하다 이렇게 글을 씁니다
오타도 있을 것이고 지금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말이 많이 횡설수설하지만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방법일지 한분만이라도 조언 주시면 좋겠습니다
여태껏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고 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