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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귀가 시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뻔뻔한놈 |2016.10.22 00:55
조회 2,448 |추천 0
연애 1년, 결혼 6개월차 입니다.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남편의 귀가 시간을 아내가 관여 해도 된다 or 안된다'
입니다.

저는 연애 할때도, 결혼해서도 딱! 한가지 약속을 받은게 술마시고 친구들과 모임갖는거 다 좋은데 아무리 늦어져도 12시 전에는 들어왔으면 좋겠다! 였어요.
결혼전에 따로 살때는 '결혼 하면 안그러겠지' 하고 뒀는데, 결혼하고도 술먹으면 새벽에 들어올때가 종종 있어요.
여러번 다투기도 했고, 그러지 말라고 화를 내기도 했는데 미안하다고 말하고 끝이에요. 새벽 귀가가 고쳐지질 않아요.

며칠전, 남편이 회사 친구들과 모임이 있어서 나갔다가 새벽 1시 넘어서 들어왔어요.
(남편회사는 시아버님 사장인 회사이고 저도 같이 다니고 있어요. 친구(동료)들은 저랑도 다 친한사이)

이날는 싸우지 않고 진지하게 대화를 했어요.
그런데 남편이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하더군요.

1) 한달에 1~2번, 많아봐야 3번 정도 나가서 술을 먹는데 새벽 1~2시에 들어온게 내가 정말 큰 잘 못을 한거냐?
내가 누굴 만나는지, 어디서 술을 먹는지 당신이 다 알고, 술 먹고 사고도 안치고 집에 얌전히 들어오는데 왜 당신은 12시를 넘겼다는 이유로 나에게 화를 내냐?
12시 라는 통금을 정해주는건 너무 불공평하다.
나는 32살 성인 남자다. 아무리 결혼을 했어도 각자의 프라이버시는 존중받아야 한다. 그정도의 개인의 자유도 없는 결혼생활은 건강하지 못 하다.

2) 내가 술을 먹고 새벽 1-2시에 귀가하는걸로 피해를 보는 사람은 없다. 나는 누구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는다. 그런데 왜 당신은 화를 내는가? 나는 한달에 몇번 친구들을 만나 자유시간을 갖고 스트레스를 푸는데 왜 12시 넘어서 들어왔다는 이유 만으로 다큰 성인이 혼나야 하나? 이런 이유로 당신이 나에게 '화'를 내는게 정당한가?

약간 얄밉긴 한데...가만히 생각해보면 틀린말은 아닌거 같고.
또 가만히 생각하면 내가 싫다는데 그냥 재미있게 잘 놀고 12시 전에만 들어오면 아무일도 아닐것을 왜 그걸 못 지키나 싶기도 하고.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선배님들 조언 부탁해요.
추천수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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