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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 진심 조심해라

별이 |2016.10.23 01:35
조회 404 |추천 2

내가 다니는 학원이 많이 외지고 골목에 박혀있음.
근데 이 일이 일어난 날은 학원에 늦어서 지름길로 가야되는 상황이었음.
지름길은 가로등 하나 없고 사람도 거의 다니지 않는 나무계단이 있는 곳임.
참고로 난 여자.

별 생각 없이 평소대로 골목길에 들어가려고 하는데 입구에서 50대 중반 정도로 보이는 아저씨를 봤어.
근데 그때가 8시 정도라서 깜깜해서 얼굴은 잘 보이지 않았어.
근데 그 아저씨가 계속해서 나를 쳐다보는거야.
좀 시선이 기분나쁘긴 했지만 그래도 내 갈길 가려고 했어.
근데 아까 만난 아저씨가 자꾸 신경쓰이는거.
그래서 혹시나 하고 뒤를 돌아봤는데 아저씨가 아직도 안가고 서있더라고.
근데 진짜 소름돋았던게 아저씨가 주변을 막 두리번 거리는거.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는 거 같기도 했고

그러더니 갑자기 내가 들어간 골목길로 들어오는거.
그래서 아 아저씨가 일로 가려고 했는데 내가 괜히 오해한거겠지 라고 생각했어.

그래도 밤이고 사람도 없어서 돌아서 가려고 뛰어서 사람 많은 곳으로 가는데 그 아저씨가 나 뛰는 거 보더니 똑같이 뛰어오는거.
근데 다행히 나는 그 아저씨가 오는거 보고 반대보도로 뛰어서 아저씨랑 횡단보도 사이로 마주하게 됬어.
이걸로 아저씨가 가던길이 아닌 나를 보고 골목길로 들어왔다는 걸 알게 된거지.

신호등이 빨간등인데 아저씨가 건너편에서 자꾸 나 쳐다보는 거야.
자기 가던길 안가고 뭔가 나 기다리는 느낌..?
그래서 소름돋아서 전화하는 척을 했어.
그러더니 그냥 가더라고
좀있다가 초록불로 바뀌고 나서 길 건너는데 아저씨가 앞에서 걸어가고 있더라고 그래서 안심하고 가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멈춰서는거.

무서웠는데 거기가 사람 많은 곳이라서 아저씨가 그냥 나 한번 더 보더니 갈길 가셨어....

진짜 내가 골목길에서 뒤를 안돌아봤으면 ... 생각만해도 끔찍해

여자들아 괜히 빨리 가겠다고 골목길 절대 다니지 마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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