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7살의 교사입니다.
제가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는 저보다 2살이 많습니다.
남자친구는 정말 좋은 사람입니다.
자존감이 낮던 제가 저 스스로를 더 사랑할 수 있게 해주고,
무엇을 하던 어떤 상황이던 제가 제일 우선입니다.
매사에 저를 공주님 대하듯 대해주면서도
제가 고민이 있으면 진지하게 들어주고 함께 생각하며
제게 문제가 있을 경우에는 현명하게 조언을 해줍니다.
사회 문제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며
제 이야기를 늘 귀 기울여 들어주고 저를 존경한다 말하는 남자입니다.
물론 저도 제 남자친구를 존경합니다.
인성이나 사람 관계 등 책으로 배울 수 없는 부분에 있어서
제 남자친구는 저보다 너무 훌륭한 사람입니다.
아직 결혼을 하기에는 조금 이르지만
만약 결혼을 한다면 이런 남자와 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남자친구를 마음에 들어하시지 않습니다.
아직 정식적으로 소개한 것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남자친구의 배경이 탐탁지 않다 하십니다.
제 남자친구는 취업을 한 지 얼마 안 되어서 모아둔 돈이 거의 없습니다.
160 정도의 월급을 받고 주 5일제의 야근이 없는 작은 회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회사가 후에 더 성장할 것이라 믿기 때문에
이직 생각은 없는 듯 합니다.
가정 형편은 잘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농사를 지으신다고 들었습니다.
객관적으로 보면 남자친구의 배경이 저에 비해 많이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제 남자친구는 정말 착하고 좋은 남자인데
부모님께서 자꾸 안 좋은 말씀을 하시는 것이 불편합니다.
차라리 혼자 살아라, 올해까지만 만나라 하십니다.
사람만 보고 하는 결혼이 가능할 지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