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번에 직장을 옮겼어..근데 울 부서 장이 성격이 엄청급해..막말은 기본, 지 수틀리면 이놈 저놈에 새와 끼는 왜 그렇게 찾아대는지..성격도 개판이라 약자한테 위아래(연장자 상관없이)없이 구는 것도..에휴..더 윗선들도 이 인간의 성격&말버릇을 알지만 일단은 뒀어..맨정신에 이러는 것도 겨우 참고 넘기는데 술먹으면 그 짓거리의 강도가 2배는 심해지고 여자들에게 술따라라, 왜 너만 안먹냐.?먹어라 먹어라..에휴..지는 열여덟을 그렇게 찾아대면서 기억도 못하는데, 또 희한하게 남이 지말에 대꾸 안해주거나, 무시하거나, 거절하거나 강하게 얘기한건 다 기억해..이게 미치고 환장할 노릇인거지..
그러다 사달이 났어..우리 회식날 차장(여자임)은 종일 츨장이었어..그것도 지방순회로..없는데서 부장이 그렇게 또 차장을 씹는거지..내가 일찍오랬는데 늦게온다고..그렇게..난리을..차장은 부장 성격아니까 점심도 못먹어가며 일정 빡세게 잡아 겨우 마치고 왔는데, 오니까 요기할만한 안주도 없어, 부장은 술 먹으라 난리, 잔 비었는데 왜 안주냐 난리..그래서 부장이 "니가 나한테 언제줬냐.?"며 소리지르며 개거품물고..차장이 좀 참았어야 했는데, 점심도 못먹고 한게 터져서 그만 맞은편 신입에게 "에구..술을 줘도 ㅇㅇ, 안줘도 ㅇㅇ."이라한걸 남말에만 귀밝은 부장이 듣고 개난리..다음날도 "이제 더는 회식 없다"며 부서에 개난리..여기서만 그쳤음 상관없는데 차장이 죄송하다 사과하고, 분위기 풀어보려 애쓰는데도 벌레 씹은 얼굴이더니, 사장이 외부 손님과 잡은 약속에 꼭 차장을 데려오라 당부했음에도 혼자 갔음..여기서도 사장이 '전날 뭔 일이 있었구나..'싶어 주시하고 있었는데 이 초딩같은 사고력의 부장이 차장이 자기한테 막말하는 못된여자라며 극딜해버림..사장은 그 자리에서는 일단 입 다물고 지나감..다음날 부장이 개인적으로 연차를 냄..부장 없는거 확인한 사장이 우리부서&그날 회식참석자 전원과 1:1로 면담함..얘기 다듣고 머리끝까지 화나셔서 연차중인 부장도 퇴근시간 지나면 들어오라 했다함..하..월요일에 어쩌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