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녀왔습니다!!
잠깐 일이 있어서 친구한테 갔다왔어요ㅋㅋ
저번 편 댓글에 제가 여기서 쓰는 이름을 바꿔달라고 하는 분이 계시던데 맨처음엔 ㅇㅇㅇ으로 쓰다가 강민경으로 정한거지만 중간에 이름을 바꾸는건 좀 무리일것 같네요ㅜㅜ죄송합니다ㅠㅠ
이어서 쓸게요!!
저는 계속 쌤 집 가고 싶다고 했지만 쌤은 안된다고 함ㅜㅜ
"제가 뭐 쌤 집 털러 가는것도 아니고 가만히 앉아만 있을게요ㅠㅠㅠㅠ"
"안돼~"
"그럼 현관에 앉아있을게요!!"
"안돼~"
"뭐가 그렇게 다 안돼요ㅜㅜ저 오늘 졸업도 했는데 그런것도 못해줘요? 현관에 앉아만 있겠다는데ㅜㅜ"
"왜 자꾸 현관 타령이야ㅋㅋ"
"아니면 저 노숙 할래요ㅜㅜ"
"그래 어디? 공원? 역에 내려줄까?"
이 선생님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한테 잠깐 말하지 말라하고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음ㅋㅋㅋ
"엄마 나 오늘 집 안들어가도 되는거 맞지~?"
"얘기했잖아 오늘만이다~ 밤늦게 싸돌아다니진 말고 조심하고"
"응 엄마 내일 들어갈게~"
일부러 스피커폰 해서 쌤도 듣게 함ㅋㅋㅋㅋ
엄마가 졸업했다고 외박 특별히 허락 해주신거였음ㅋㅋㅋ
"들었죠? 저 오늘 외박해요~ 뭐하고 놀지~? 애들 모아서 또 한잔 할까요?"
"술 좀 그만 마셔 맨날 퍼마실거야??"
"오늘 같은 날은 좀 마셔야죠~ 아까도 제대로 못마셨단말이에요 오늘 외박도 하고~ 새벽까지 돌아다녀야겠네"
"뭘 돌아다녀 미쳤지 너? 뉴스 안보냐?"
"쌤 집 못가면 밖에서 놀아야지 어떡해요 그럼ㅜ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쌤 집을 너무 가보고 싶었음ㅋㅋㅋ
온갖 억지란 억지는 다 부림ㅋ......
쌤 집 앞까진 가봤어도 들어가본적은 없었음
결국 쌤 집을 가기로 함ㅋㅋㅋㅋㅋㅋ
쌤 집에서 자는건 아니고 잠깐 있다가 친구집 가서 자기로 함ㅋ....
쌤한테 제가 쌤집 가는게 그렇게 싫어요?? 이러니까 싫다고 하심ㅋㅋㅋㅋ
제가 뭘 그렇게 잘못했습니까ㅠㅠ
쌤이 베란다에서 명상이나 하다가 가라고 하심ㅋ.....
쌤 집 도착해서 내렸는데 쌤이 내려서 차 뒷자리 문열더니 꽃을 꺼내심ㅋㅋㅋ
아까 저 차탔을때 바로 주려다가 깜빡했다면서 졸업 축하한다고 해주심ㅜㅜ
조화라서 평생 안시들어요!!
쌤이 꽃을 줄거라는건 친오빠가 줬던 꽃보다 더 상상 못했던 일이었음ㅋㅋㅋㅋㅋ
쌤한테 고맙다고 하니까 그냥 생각나서 급하게 산거라고 하심ㅋ....
저 꽃 엄청 좋아함ㅎㅎ!!
쌤 따라 계단 올라가서 드디어 쌤 집 문앞까지 옴
뭔가 남자 집이라고 생각하니 떨렸음ㅋ...
쌤 집은 남자 집 치고는 되게 깔끔한것 같았음ㅋㅋ
쌤 특유의 냄새? 향기?가 온 집안에서 나는것 같았음
신발 벗고 쌤한테 베란다는 너무 춥고 현관에 있겠다고 하니까ㅋㅋㅋㅋ쌤이 그냥 들어오라함ㅋㅋㅋ
쌤은 옷갈아입으신다고 방에 들어가시고 난 거실에서 혼자 두리번 거렸음ㅋㅋㅋㅋㅋㅋㅋ
쌤 옷갈아입고 나오셔서 쌤 방을 구경함ㅋㅋ
책이 되게 많았음 쌤 일할때 쓰시는 노트북도 있고ㅋㅋㅋ
쌤이 남의 방 훑지말고 빨리 나오라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
"쌤 뭐할까요??"
"할거 없어"
"그럼 뭐해요ㅜㅜ"
"책이라도 읽어"
"놀자니까요ㅜㅜ"
"난 책 읽는 여자가 그렇게 이쁘더라~"
바로 책 고르러 감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방에 가서 책 아무거나 골라 읽으라고 자기는 거실에서 티비본다고 하심ㅋ...
쌤 방 가서 책 고르는데 쌤 졸업앨범을 찾음ㅋㅋㅋㅋㅋㅋㅋ
슬쩍 꺼내서 방문 닫고 침대에서 앨범봄ㅋㅋㅋ
열심히 쌤 이름 찾고 있는데 방문이 열림ㅋ......
"뭐하냐 누가 맘대로 보래ㅡㅡ"
"쌤 한번만 볼게요ㅎㅎ...."
"안돼 갖다놔"
"아직 쌤 사진 하나도 못찾았는데ㅜㅜ"
"쫓겨날래?"
결국 갖다놓음ㅋ.....
쌤이 자기도 책 같이 읽어주신다고 책 두권 뽑아오심ㅋㅋ
전 침대에 누워서 읽고 쌤은 침대에 기대서 바닥에서 읽으심ㅋㅋ
쌤 안경끼고 책 읽으시는데 뭔가 멋있었음ㅋㅋㅋ
"쌤 재밌어요??"
"........"
"쌤~~"
"안읽을거면 가ㅡㅡ"
"싫어요ㅜㅜ"
"책읽어 그럼"
"저 책이랑 안친해요ㅜㅜ"
무시하고 책 계속 읽으심ㅋㅋㅋ
쌤 귀에 대고 속닥거림ㅋㅋ
"쌤 저랑 놀아요~"
"하지마"
"놀자니까요ㅜㅜ"
쌤이 한숨 쉬고ㅋㅋㅋ책 덮고 노트북 가져와서 영화 틀어주심ㅋㅋㅋㅋ
영화 다운 받아놓은게 쭉 있었는데 쌤이 알아서 고르라고 하심
찾다가 이름 들어본 영화 있길래 그거 틀었음ㅋㅋㅋ
제목이 기억이 안남ㅠㅠ
그냥 무슨 장르인지도 정확히 모르고 쌤이랑 보는데 키스신이 나왔음ㅋㅋ
영화관이었으면 사람 많으니까 상관 없는데 쌤이랑 둘만 있는데 키스신 나오니까 엄청 어색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침 삼키는 소리 날까봐 침도 못삼키고ㅋㅋㅋ
쌤이 막 키스신 건너뛰어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쌤 쳐다보니까 뭘 보냐고 하심ㅋㅋ...
너무해요ㅠㅠ......
보다가 더 민망한 장면이 나옴ㅋㅋㅋ
대놓고 나오는 장면은 아니었지만 그냥 민망했음ㅋㅋ..
쌤이 영화 꺼버림ㅋㅋ
봐도 이런것만 골라보냐면서ㅋ......
제가 뭘요ㅠㅠㅠㅠㅠㅠ전 뭐 알고 틀었나ㅠㅠ
그럼 쌤은 왜 이 영화 다운 받아놨냐고 하니까 이런 영화인지 몰랐다고 하심ㅋㅋㅋ
그냥 애들 보여주려고 아무거나 받아놨던건데 보여줬으면 큰일날뻔 했다면서 삭제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봤다가 분위기만 어색해짐ㅋ....
쌤이 그냥 명상이나 하라고 하고 노트북 들고 거실로 나가심ㅋㅋ...
그놈의 명상ㅋ........
별로 그렇게 야한건 아닌데 그냥 그 상황에서 보기 민망했음ㅋㅋ
혼자 침대에 누워서 멍하게 있다가ㅋㅋ책을 들고 쌤이 있는 거실로 나감ㅋㅋ
쌤은 노트북으로 뭔가 하고 계셨음ㅋㅋㅋ
슬쩍 쇼파에 엎드려서 책을 읽음ㅋ....
책 읽는 여자임을 어필함^^
쌤은 관심 없이 하던거 하심ㅋ...
나한테 책은 수면제인가봄.....몇장 밖에 안넘기고 졸다가 잠들어버림ㅋ....
일어나니까 좀 늦은 새벽이었음ㅋㅋㅋㅋ
쌤이 왜 안깨웠나 했는데 쌤도 앉아서 쇼파에 기대고 자고 계셨음ㅋ...
저 친구집 가서 잘 예정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굳이 쌤 자는데 깨워서 졸음운전 시키기도 그렇고 친구들도 술 마시고 뻗어있을것 같았음ㅋ...
일단 쌤 자는거 불편해보이길래 깨움
쌤 깨자마자 몇시냐고 하셔서 폰 켜서 시계 보여드리니까 한숨쉬심ㅋ...
저 친구집 보내야했는데 잠들어서 시간이 그렇게 됐으니ㅜㅜ
쌤 집에서 잠까지 잘 생각은 없었는데ㅋㅋ.....쌤 계속 한숨 쉬심ㅋㅋ......
담편에서 봐요!!
바로 이어서 쓸겁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