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저 알바 그만 뒀어요ㅋㅋ
제가 통학하는게 좀 불편해서 내년부터 자취할 예정이라 돈 모으려고 알바 꾸준히 했는데 학교 다니면서 알바하니까 너무 힘들기도 하고ㅜㅜ그래서 지금은 좀 쉬고 공부 열심히 하다가 방학때 알바 빡세게 할려구요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첫뽀뽀 얘기 해달라는 댓글들 왜 무시하냐고 하시던데ㅜㅜ무시한게 아니라 이번 편쯤 쓸듯 하네요ㅎ....
무시한거 아닙니다!!!! 쓰려고 했어요ㅜㅜ!!!
원래 예정이라면 전 친구집에서 자고 있어야할 시간인데ㅋㅋ.....쌤도 같이 잠들어버린거에 자책하심ㅋㅋㅋㅋ
"집에라도 갈래? 데려다줄게"
"쌤 졸음운전 하시면 어떡해요ㅜㅜ"
"아...일단 방에 가서 자"
"쌤은요?"
"여기서 자야지"
"쌤도 침대에서 자요 잠만 자는데 뭐 어때요"
"조용히 해ㅡㅡ"
입닫음ㅋ......
방에 들어감ㅋㅋ....
근데 옷도 안갈아입은 상태라 그대로 자기엔 뭐했음ㅋㅋ
쌤한테 옷 달라고 하니까 꺼내주심
옷 갈아입었는데 쌤 옷이라 그런지 되게 컸음ㅋㅋ
침대에 누워서 내가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지 생각함ㅋ....
분명히 쌤 집이 궁금해서 와보고 싶었던건 맞지만 내가 쌤 집에서 자고 가게 될줄은ㅋㅋㅋ예상 못했는데 그래도 좋긴 했음ㅋ...
침대에서 혼자 뒹굴거리는데 뭔가 방 밖에 쌤이 있다고 생각하니까 떨렸음ㅋㅋ
나 때문에 히말라야 같은 거실에서 주무시는 쌤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침대에서 자라고 해도 싫다고 하시고ㅋ...
이상한 생각 하시면 안돼요 진짜 잠만 자라는거였음ㅋㅋ
혼자 침대에 누워있는데 쌤이 너무 신경 쓰였음ㅜㅜ
쌤 집이 보일러가 잘 안되는데 쌤은 어차피 보일러 잘 안쓴다고 따뜻한 물은 잘나온다면서ㅋㅋ바꿀 생각도 안하심ㅋㅋㅋㅋ
저때가 겨울이기도 했고 거실이 되게 추움ㅋㅋ...
방 문열고 쌤한테 계속 들어오라고 해도 안오심ㅋ...
그래서 제가 베개랑 이불들고 거실로 나감ㅋㅋㅋ
"뭐야 왜 나와"
"저도 여기서 자려구요~"
"기껏 침대 내줬더니 왜 여기서 자ㅡㅡ"
"그럼 방에 들어가던가요~"
"들어가 빨리"
"쌤도 들어오시라니까요"
"알았으니까 그거 가지고 들어가"
"올거에요?"
"그래..."
저래서 쌤이랑 방에 들어감ㅋㅋ
어우 이렇게 말하니까 뭔가 이상하네요ㅋㅋ.....
쌤이 저보고 고집 한번 드럽게 세다고 하심ㅋㅋㅋㅋㅋ
가서 전 침대에 누웠는데 쌤은 불끄고 와서 바닥에 누우심ㅋㅋ
왜 거기 눕냐고 올라오라고 하니까 바닥이 더 좋다고 하심ㅋ....
바닥이랑 결혼이라도 하실 기세......
"빨리 올라와요ㅜㅜ"
"바닥이 더 좋다니까"
"그럼 저도 바닥에서 잘래요"
"조용히 좀 자자"
"올라오라니까요!!"
"얘가 배려를 해줘도 진짜..."
"배려 안해줘도 돼요"
저랬는데 쌤이 침대로 올라오더니 가까이 옴ㅋㅋㅋ
불 꺼져있어서 어두웠지만 얼굴이 꽤 가까웠던것 같음ㅋ....
막 제 볼 어루만지면서ㅋㅋ.....뭔가 야릇했음...
이 양반이 지금 뭐하는건가 싶었음ㅋㅋ....
"진짜 배려 하지마?"
"네..?ㅎㅎ"
"안참아도 되냐고"
"왜 그래요 쌤ㅎ...."
"니가 말한거잖아"
살짝 쫄았었음ㅋㅋㅋㅋㅋㅋㅋ
전 남자 사귄 경험도 많지 않고 저런 상황은 아예 처음이었음ㅋㅋㅋㅋㅋ
제가 쫄아있으니까 쌤이 일어나서 침대에 걸터앉으심ㅋ...
"책임 지지도 못할 말을 왜 해? 넌 내 입장은 하나도 생각 안하지? 나 혼자 사는 집에 다 큰 여자가 자는데 난 뭐 아무렇지도 않겠냐? 기껏 배려해주고 있는데 니가 침대에서 같이 자자느니 어쩌니 그래버리면 난 뭐 어쩌라고 이기적인것아 나도 남잔데!!"
"바닥 추우니까 올라와서 자라는거잖아요ㅜㅜ 근데 아까 뭐하려던거에요..?"
"시끄러워"
뭔가 덮치는듯한 느낌이었는데 아마 쌤이 저 겁주려고 했던것 같음ㅋㅋㅋ성공하셨네요.....
쫄았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쌤이 침대에 누우셨는데 일단 쌤이랑 나는 건장한 성인 남녀고 한 침대에 누워있으니까 막 이러쿵 저러쿵 그런 일이 생기는건가 온갖 망상을 해댐ㅋ....
어디까지나 제 망상이었나봄ㅋㅋ
쌤은 사이에 베개 세워놓고 넘어오지 말라고 하심ㅋ.....
무슨 검정고무신에서 초등학생 기철이가 책상 선 넘어오지 말라는것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개가 몸 길이를 다 가리기엔 짧으니까 뒤척거리다가 쌤이랑 다리나 발이 조금씩 부딪쳤는데 쌤이 좀 가만히 못있냐고 하심ㅋㅋㅋㅋㅋ
네 제가 좀 가만히 못있음ㅋ.....
계속 베개에 얼굴이 가려진 채로ㅋㅋㅋㅋ있었는데 떨려서 잠이 안왔음ㅋㅋㅋ
시간은 계속 가고 해가 뜰것 같았음ㅋㅋㅋㅋㅋㅋㅋ
"쌤 자요..?"
"........"
"쌤...?"
"......."
자는것 같았음ㅋㅋㅋ
쌤과 내 사이를 막아놨던 베개를 치움ㅋㅋㅋㅋㅋ
쌤 품 안에 슬쩍 들어가려고 했음ㅋ....
"나 나간다?"
다시 베개 원상복귀 시킴.......
안자면서 왜 자는척함ㅠㅠ
그러고 또 계속 잠 안와서 뒤척거리는데 쌤이 갑자기 베개 확 치우더니 일어나서 절 이불로ㅋㅋㅋㅋㅋ돌돌 말아버림 인간김밥ㅋ.....
"쌤 뭐해요ㅋㅋㅋ"
"자꾸 움직이니까 거슬리잖아ㅡㅡ 잠을 못자겠네"
제가 막 갑갑해서 발버둥치고 풀어달라하고 반대쪽으로 굴러서 풀려고 하고ㅋㅋㅋ 온갖 난동을 피움ㅋㅋㅋㅋ
쌤이 가만히 있으라고 그 상태로 안았는데ㅋㅋㅋ
나름......첫포옹....?은 개뿔 설레고 뭐고 이런거 뒷전이고 이불 때문에 안긴것 같지도 않고 빨리 이불 풀어달라고ㅋㅋㅋㅋㅋㅋ갑갑하다고 난리침ㅋㅋㅋ
저러다가 지쳐서 그냥 가만히 있다가 잠들었던것 같음ㅋ.....
일어났을때 시간은 거의 점심을 달리고 있었고 쌤은 언제 침대로 올라왔었냐는듯이ㅋㅋ바닥에서 자고 계셨음ㅋ....
내가 새벽에 그 난리 쳤던게 다 꿈이었나 했는데 이불에 돌돌 말려있는 상태 그대로여서 꿈은 아니구나 했음ㅋㅋㅋ
이불 말려있는거 풀고ㅋ....쌤이 자는 얼굴을 봄ㅋㅋㅋ
혹시나 막 침 질질 흘리고 입벌리고 그렇게 자지 않을까 하면서 엽사 하나 탄생시킬 생각으로 봤는데 굴욕은 무슨ㅋ........되게 이쁘게 잠
눈만 감고 숨만 쉬고 주무시는듯ㅋ...
일단 쌤 깨워서 침대 올라가서 자라고 함
전 거실로 나갈 생각이었음ㅋㅋ
"쌤~~ 왜 또 내려갔어요 올라가서 자요"
"........"
안일어남ㅋㅋㅋㅋㅋㅋㅋㅋ
죽은줄ㅋㅋㅋㅋㅋ무슨 시체처럼 잠ㅋㅋㅋ
쌤 자는데 옆에 양반다리하고 앉아서 쌤 보고 있다가 막 드라마에서 여자가 남자 막 모닝 키.....스로 깨우던게 생각남ㅋㅋㅋㅋㅋㅋㅋㅋ
키스는 무리였고ㅋ.... 볼뽀뽀로 대체함ㅋㅋㅋ
쌤 얼굴에 쪽 했는데 안일어남ㅋㅋㅋ
또 쪽 해도 안일어남ㅋ.....
몇번 했는데도 안일어나길래 걍 바닥에서 자라고 쌤 갈비뼈쪽 팍 때리고 나가려고 일어나는데ㅋㅋ
쌤이 아 왜때려....이러심ㅋ..
아까 깨워서 일어나놓고 내가 뽀뽀 퍼레이드 하는걸 받고만 있었다는겁니까.......
하던거 계속 하지 왜 관두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끈기 없다고 하심ㅋㅋㅋㅋㅋ
뭔가 낚인 기분이라서 그대로 거실로 나감ㅋㅋ
쇼파에 앉아서 티비 보는데 쌤도 거실로 나오시더니 내 앞에서 티비를 가리고 섬ㅋㅋㅋㅋ
이 양반이 지금 뭐하는건가 하고 올려다봤는데 빤히 쳐다보더니 입술에 쪽!....ㅋ
그러고 막 실실 웃으면서 "이 나이 먹고 뽀뽀를 한다 내가~ㅋㅋ" 이러고 물마시러 가심ㅋㅋㅋㅋㅋㅋ
이게 쌤과의 첫뽀뽀임ㅋ....
방금 쌤이 뭘 한건가 멍하게 앉아있는데 쌤은 정작 아무렇지도 않고ㅋㅋㅋㅋ
뭐 쌤 나이에 뽀뽀 가지고 부끄러워하시는게 더 이상할것 같지만ㅋㅋㅋ전 부끄러웠다구요!!!!!
쌤이 밥 뭐먹고 싶냐고 물어보셔서 말하는대로 다 해줄거냐고ㅋㅋㅋ하니까 집에 가라고 하심ㅋ...
그냥 쌤이 제일 잘하는거 해달라고 하니까 라면 맛깔나게 끓이신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래서 라면 먹자고 함
ㄹ...라면 먹고 갈래?........ㅈㅅ...
저 라면 좋아함ㅋㅋㅋㅋ쌤 라면 장인이신듯ㅋㅋㅋ
쌤이 라면 끓여주셔서 티비 보면서 먹고ㅋㅋㅋ뭐 그러다가 쌤이 차 태워주셔서 집에 감ㅋㅋㅋㅋㅋㅋ
막 그렇고 그런걸 기대하셨다면 크나큰 오산임ㅋㅋ..
사실 집에 갔다가 또 다른데 놀러나감...
저땐 체력이 남아돌았음ㅋㅋㅋㅋㅋ
+번외)
저번 편 베플을 봤는데 쌤이 저 언제부터 좋아하셨냐고ㅋㅋ물으셔서 번외로 쓸게요ㅋㅋㅋ
저도 궁금해서 물어본 적이 있었음ㅋㅋㅋ
그냥 쌤 차타고 어디 가는 도중에 물어봄ㅋㅋ
"쌤은 저 언제부터 좋아했어요??"
"좋아하긴 뭘 좋아하냐 미워죽겠구만"
^^.......?
"좋아한다메요ㅜㅜ 너무 좋아서 미치겠다메요!!"
"내가 언제 너무 좋아서 미치겠다고 했어ㅋㅋㅋㅋ"
네 저건 제가 오버한거임ㅋㅋㅋㅋㅋ
미치겠다고는 안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부터 좋아했는데요!!"
"몰라ㅋㅋ그걸 알아서 니가 득되는게 뭔데?"
"제 기분이 좋아지죠~"
"그럼 필요없네"
못됐음ㅠㅜㅜㅠㅠㅠ세상에서 제일 못됐음ㅠㅠㅠㅠ
삐져서 창문 밖에만 쳐다보고 있는데 쌤이 운전하는 사람한테 별걸 다 물어본다고 하심ㅋ...
"언제부터 좋아한게 어딨냐~ 보다 보니까 어쩌다가 좋아진거지"
네.....그렇군요ㅋㅋ...그렇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
다음 편에서 봐요!!!
알바 안하니까 행복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