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회사와 남편 회사는 대충 서울의 끝과 끝이에요 서로 그만둘 생각이 없어 신혼집은 중간에 잡았어요 남편 회사랑 더 가깝네요 저는 1시간 30분정도 남편의 1시간정도 집값이나 기타등등으로 그렇게 한거에요
원래 남편은 회사 근처에 살았었고 지하철로 한정거장이에요 저는 30,40분 정도 걸렸었구요
최근에 남편이 출퇴근이 힘들다며 오토바이를 사겠대요 솔직히 한시간도 안걸려요 사십분 오십분? 지하철로 한번 갈아타고 버스타고 몇정거장 들어간다는데 굳이 버스타고 갈 거리도 아니고 걍 걸어다녀도 됩니다
저는 어마어마해요 그 사람많은 신도림에서 갈아타서 지상에 있는 1호선타고 앉지도 못하고 덜컹덜컹 중심잡기도 힘들고 그상태로 사십분을 낑겨서 서서 갑니다
제가 나는 한시간 반거리를 다닌다고 나도 다니는데 뭐가 힘드냐니까 말돌리고 계속 오토바이 사고싶다고만해요 그래요 사람마다 다르니까 힘들수 있어요 이해해요 차라리 차를 사라고 차사면 어디놀러갈때도 편하고 서로좋지 않냐니까 차는 유지비도 많이들고 오토바이는 길막히는거 없어서 좋은데 차는 그게아니지 않냐면서 길안막히는 오토바이가 좋대요
그래 니편한데로 해라하고싶지만 오토바이 할부로 사고 할부 끝날때까지 생활비를 적게내겠답니다 지가 먹는거 덜먹고 아껴쓴다구요 ㅋㅋㅋㅋ 퍽이나 음식만보면 눈돌아가서 허겁지겁 먹는데 참 잘도 아끼겠네요
그리고 오토바이는 차랑 달라서 팔때도 원값보다 더주고 팔수있대요 요즘같이 추울때 싸게 사서 내년 여름에 가격올라가면 판다고 돈버는거래요 제가 그런거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걍 사고싶어서 무조건 좋게만 말하는것 같아요
사실 연애때 오토바이 중고로 40만원짜리 샀다가 한달도안돼서 핸들링? 뭐가 불편하다고 40만원에 팔았거든요 근데 그때도 더 비싸게 팔수있다고 호언장담을 해놓고 사실상 어디 고장난곳 수리하고 그래서 수리비 빼면 35만원에 판거에요
제가 죽어도 싫다 안된다 했는데 벌써 오토바이 헬멧을 샀어요 일단 헬멧만 주문했다는데 계속 오토바이 사고싶다고 안된다하면 살거야 나 오토바이 산다 이런식이에요 무슨 중학생 고등학생 아이 키우는것 같아요
생활비도 생활비지만 저는 오토바이에 대한 인식이 안좋거든요
제 주변만 봐도 오토바이 타다가 다치거나 심할경우 죽은 친구도 2명이나 있어서 게다가 자기가 조심히 탄다고 하는데 본인만 조심하면 뭐하나요 자기는 조심히 타는데 누가와서 박으면 그건 어쩔꺼냐고 차랑 오토바이랑 박으면 차운전자는 생명까지 위협받지 않지만 너는 한순간에 저세상갈수 있다고 하니까 말돌리거나 그렇지 근데 그건 극소수야 나는 사고난적 한번도 없어 이럽니다
답답해요 고등학생이랑 말해도 남편보단 말잘통할것같아요 사고가 안난다해도 사람일은 모르는건데 넘 극단적인 발언이라해도 그렇잖아요 저는 오토바이 진짜 싫어하거든요 볼때마다 위태위태해보이고 제가 싫다고 혐오라고까지 하는데도 도저히 양보를 안해요
딴건 다하게 해줘요 친구만나서 술마시고 늦게들어와서 연락안한다고 뭐라한적도 없고 거의 풀어주는 편이에요 근데 오토바이는 절대 안되는데 남편에게 뭐라고 하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