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선도부 선생님이랑 좋아하게 된 썰 33

나부랭이 |2016.11.20 21:10
조회 102,471 |추천 210

아까 쌤이랑 전화하다가ㅋㅋㅋㅋㅋㅋ노래 흥얼 거렸는데 쌤이 맨날 흥얼거리지만 말고 아예 전국노래자랑 나가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
쌤한테 송해 목소리로 전국~ 노래자랑~ 이거 해달라고 하니까 저보고 해달라고 하셔서ㅋㅋㅋㅋ했다가 실패해서 막 박 터지게 웃고 있는데 친오빠가 제 방 옆에 지나가다가 전구욱~~~노래자라앙~~~~~!!! 이러고 지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건 실제로 들어야 웃김ㅋㅋㅋ진짜 숨 넘어갈뻔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번 편은 좀 크게 싸웠던 일임ㅋ....

요즘 싸웠던 얘기 너무 자주 쓰는것 같기도 하고ㅠㅠㅠㅠ

싸운 얘기만 쓰라고 하면 50편도 더 쓸수 있을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우 징글징글함ㅠㅠㅠㅠ 50편까지 쓰면 엄청 욕들어먹겠죠 지금도 그만 좀 쓰라고 뭐라하던데ㅠㅠ

오래 살겠네요..........욕먹으면 오래 산댔음ㅠㅠ

저 초등학생때 친오빠랑 싸우다가 오빠가 저한테 욕했는데 제가 왜 욕해 욕하지마!!! 이랬는데 만수무강하라고 ㅅㄲ야!!!!! 이럼ㅋㅋㅋㅋㅋㅋ

저희 남매 어릴때 되게 귀엽게 싸웠던것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닌가요ㅋㅋ....

현재는 남매 싸움하면 나름 태권도 했다고 자동으로 발부터 날아감ㅋ....

오빠는 중학생때까지 검도했어서 죽도부터 뽑아 들고옴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엄마한테 죽도 뺏겨서 죽도로 오빠 혼자 먼지나게 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구경^^

엄마가 나이 스무개씩 쳐먹었으면 제발 나잇값 좀 하라고 요즘 유치원생도 이렇게는 안싸운다고 함ㅋㅋㅋㅋㅋ

오빠는 엄마 난 스물세개지!!!!! 이랬다가 더 맞고ㅋㅋㅋㅋ참 자랑임^^

유치원때는 오빠가 야 이 바보야!!! 이러면 바로 울었음ㅋㅋㅋㅋㅋ눈물 많은 여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학교때 어쩌다 저희 오빠 얼굴 본 친구들이 저희 오빠 잘생겼다고 나도 오빠있었으면 좋겠다~ 이러는 애들한테 정말 팔아 넘기고 싶었음ㅋㅋㅋㅋㅋ

3천원에 판다고 했는데 친구가 진짜 사도됨?ㅋㅋ 이래서 진짜 팔뻔함ㅋㅋㅋ저희 오빠 3천원임....

물론 장난이죠~ㅎㅎㅎㅎ(사실 진심으로 팔고 싶었음)

오빠에 대한 환상있는 애들 보면 참 환상이라도 있어서 부러움ㅋ....

지금 따로 사는게 너무 행복하지만 가끔은 그립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하고ㅋㅋㅋㅋ 근데 또 요즘 주말에 너무 자주 와서 좀 적당히 왔으면 좋겠음^^

오빠 사랑해ㅋ.......아이러뷰쏘~머치!

혹시 모르니까 친오빠 이름도 지어놓겠음ㅋㅋㅋ

제가 강민경이라고 돼있으니까 강하늘...........

죄송합니다.....강씨 연예인이 강하늘 밖에 생각이 안났음.... 강하늘 안티 아니에요 팬임ㅠㅠㅠㅠ

이 얘기가 왜 나온거지ㅋㅋ... 아 욕먹으면 오래 산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억팔이 좀 해봤어요ㅋ....

어릴때 오빠한테 당하고 산거 생각하니까 또 되게 기분 나쁜데ㅋㅋㅋㅋ

저희 오빠 얼굴만 멀쩡하지 또라이에 병신임.......

해리는 저희 오빠랑 좀 아는데 오빠 실체 알고 얼굴이 아깝다고 함ㅋ.....

솔직히 내 눈엔 딱히 막 잘생겼는지도 모르겠던데ㅋㅋ

20년 봐서 그런가봄....

본론으로 들어가겠음ㅋㅋ...

학교에 어떤 선배가 저를 엄청 따라다닌 적이 있음ㅋㅋㅋ

아 스토커 이런건 아님ㅋ....

대체 제 어디가 좋은건지 모르겠음ㅋㅋ.....

막 니가 신입생 중에서 제일 이쁜것 같아^^ 너 진짜 이쁘다 누가 잡아가면 어쩌지? 뭐 이런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다시는 입 못열도록 한땀한땀 꿰매버릴듯한 발언들을 서슴치 않고 하셨음ㅋㅋ...

시베리아 벌판에서 감귤이나 까라그래 개나리나 까라그래 소나리나 까라그래!!!!!

이쁘다고 해주시는건 고맙지만 남들 앞에서 저러니까 문제였음ㅋ....

얼굴 못들고 다닐뻔.........

그 외에 오빠랑 점심 같이 먹으러 갈래? 오빠 공강인데 같이 나갈까? 오빠랑~ 오빠랑~ 뭐 이런ㅋㅋ......

처음엔 그냥 후배라서 챙겨주는건가 싶었는데 너무 부담스러워서 피해다녔음ㅋ.......

저 멀리서 보이면 막 뒤돌아서 다른데 가고ㅋㅋㅋ

나도 모르게 몸이 움직임ㅋ....

연락도 엄청 왔음ㅋㅋ..

과 선배라 계속 마주치는데 뭐 차단할수도 없고ㅠㅠ

친구들이 저 선배가 너 좋아하지? 아 딱 봐도~ 이래서 알았음ㅋㅋㅋㅋㅋㅋㅋ

저 좀 눈치 없나봄...... 전 다른 애들한테도 다 그러는줄 알았음ㅋ.....

하지만 저한테는 쌤이 있고ㅠㅠ 쌤 뿐인데ㅠㅠ!!

근데 그 선배가 저한테 난 너를 좋아해!! 뭐 이런 비스무리한 발언은 하신 적이 없어서 다짜고짜 저 남자친구 있어요!!! 이러기가 좀 그랬음ㅋㅋ

솔직히 이 사람이 날 좋아하는건지 아닌지 확실한것도 아니고 막 고백 받은것도 아닌데 앗 선배 저 남자친구 있어요^^ 이러면 얼마나 이상하겠음ㅋㅋ...무슨 도끼병도 아니고ㅠㅠ

그냥 말 거시면 적당히 대답하고 피하고 그랬음ㅋㅋ...

확실하게 밀어내지 못했음ㅜㅜ

한번은 쌤이 고등학생들 시험날이라 일찍 마치셔서 저 공강때 잠깐 같이 점심 먹으려고 오셨는데 쌤이 차타고 저희 학교 입구 쪽에서 기다리고 계셨었음

나가고 있는데 그 선배가 막 저 보더니 따라와서ㅋㅋㅋㅋ민경이 밥 먹으러 가? 오늘은 왜 혼자야 오빠랑 먹을러 갈까? 이러면서 막 따라오시고ㅋ....저는 약속 있다면서 막 경보로 가는데ㅋㅋㅋㅋㅋ너무 부담스러웠음ㅠㅠ

제가 빨리 걸으니까 그렇게 배고파? 왜 이렇게 빨리 걸어ㅎㅎㅎㅎㅎ 이러면서 똑같이 빠르게 걸으시고ㅋㅋ.....약간 스릴러 같았음ㅋ...

좀 무서웠음ㅋㅋ.....


"저 진짜 약속 있어요ㅎㅎ..."

"나도 이쪽 길이야~ㅎ"


따라오는게 아닌데 왜 똑같이 빨리 걸으시는겁니까ㅋㅋㅋ...

나가니까 쌤 차 보이길래 선배한테 안녕히 가세요!!!!!!!!!! 이러고 쌤 차로 뛰어가서 탐ㅋㅋㅋㅋㅋ

경보에 뛰기까지 하니까 엄청 숨찼음ㅋㅋㅋㅋㅋ

칼로리가 불타는 느낌이었음ㅋ.....

쌤 차 타니까 쌤이 왜 이렇게 뛰어오냐고 그러셔서ㅋㅋㅋㅋㅋ 빨리 보고 싶어서요^^ 이럼ㅋㅋㅋ

차타고 가는 길에 쌤이 아까 그 남자는 누구냐고ㅋㅋㅋ그러심

빨리도 물어보시네요ㅎ.....


"과 선배에요ㅋㅋ..."

"근데 왜 그렇게 뛰어왔어ㅋㅋ뭐 소매치기라도 해오는줄 알았네"

"소매치기 좋네요ㅋㅋㅋㅋㅋ 우리 뭐 먹으러 가요??"


대충 말 돌림ㅋ....

저러면 안되는거였음ㅋㅋ...

쌤한테 막 얘기하기도 그랬고 너무 밥 먹고 싶었음ㅠㅠ

공강 시간 안에 먹고 가야해서 진짜 밥만 먹고 학교 들어감ㅠㅠ

쌤이 공부 열심히 하라고 후라보노 하나 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나게 후라보노 씹으면서 들어가서 수업 들음ㅋ....

껌 씹으니까 배고파져서 밥 먹은것 같지도 않았음ㅋㅋㅋ

뭐 먹을지 생각하다가 수업이 끝나버림ㅋㅋㅋㅋㅋ

네 시험이 망하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옆에 앉아있던 친구는 헤드뱅잉 신의 경지에 이르러서 열심히 졸고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찍어놓고 우울할때마다 보고 싶었음ㅋㅋㅋㅋㅋ

툭 치니까 막 발작 일으키면서 일어남ㅋㅋㅋㅋ

대학 친구 중에 웃긴 애들 되게 많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마지막 수업을 듣고ㅋㅋ 알바도 약속도 없는 날이라고 신나서 폰 따위 대충 주머니에 쑤셔넣어놓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학교를 나가고 있었음ㅋㅋㅋ

저 멀리서 또 선배가 다가오심ㅋ....

슬쩍 피하려고 했는데 잡힘ㅋ...


"어디 가ㅋㅋ이제 수업 없어??"

"네ㅋㅋ..."

"그럼 오빠랑 한잔 할래??"

"아니요 오늘 좀 피곤해서ㅎㅎ.."

"피곤할때 한잔하고 들어가는거지!!! 가자~!!"


막무가내임ㅋ...

집에 가고 싶다구요ㅠㅠ!!!!!!!!

선배가 막 제 손 잡고 가자고 하시는데 속으로 아 잘못 걸렸다..... 이 생각함ㅋ...

손 슬쩍슬쩍 빼면서 저 오늘은 일찍 집에 가려구요!! 이러고 선배는 손 딱 잡고 가자가자~~ 이러고 있는데


"너 뭐야"


앞에 쌤이 서계셨음

선배한테 저렇게 말하시는데 진짜 뭔가 무서웠음ㅋ.. .

진짜 화나신듯했음....


"뭐냐고 손 안놔?"


저때 쌤이 진짜 무서웠어서ㅋㅋ.....선배가 제 손 붙잡고 있던거 놓으시고 저는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가 쌤은 또 왜 여기있는건가 하면서 벙쪄있다가 쌤한테 오빠 빨리 가요...!! 이러면서 데리고 나감ㅋ...


"전화는 왜 안받았어?"

"전화 했어요...??"


저러고 폰 꺼내서 보니까 부재중 전화 몇개 있었음ㅋ.....저 24시간 무음임...

연락 확인은 자주 합시다.....


"아....못봤어요 왜 또 왔어요??"

"너 버스 타는거 싫어하잖아 이런 날이라도 데리고 가려고 시간 맞춰서 왔는데 너 전화 안받길래 들어와봤더니 쟤는 또 뭐고"

"진짜 오해하면 안돼요!!"

"아까 너 따라오던 걔지?"

"이게 설명하려면 좀 복잡해요ㅠㅠ 일단 가요!!"


제가 버스타고 통학을 하는데 그걸 너무 싫어했음ㅋㅋ....

한시간정도 가야함ㅠㅠ 내년에 진짜 꼭 자취할거임ㅠㅠㅠㅠ

제가 맨날 버스타고 쌤이랑 연락하면 아 버스 싫다 버스랑 친구 먹겠다 막 이러면서 나도 면허 따서 자가용 타고 다닐거라고ㅋㅋㅋ징징 거렸었음ㅋ...

쌤 차로 가서 출발했는데 분위기는 쌔하고...일단 쌤이 오해했을거라고 생각하고ㅠㅠ 설명해주려고 하는데 뭐 어디서부터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머리는 복잡하고!!!!!

남의 손은 왜 잡아가지고!!!!!!!!!!!!!!!!!


"그 선배 그냥 요즘 저한테 신경을 좀 많이 쓰시는....선밴데 진짜 신경 안써도 돼요..!! 오해하지마요..."

"너 좋대?"

"네...?"

"아까 걔가 너 좋아하냐고"

"모르겠어요...."

"눈치가 없는거야? 누가 봐도 너 좋다고 저러는거 아니야 싫으면 싫다고 해야지"

"술 마시자는거 안간다고 했는데 막무가내라ㅜㅜ..."

"내가 아까 누구냐고 물어봤을때 제대로 얘기해줬어야지"

"오빠 신경쓰게 하기 싫었어요"

"강민경 내가 지금 너 오해해서 이러는걸로 보여? 너 그럴 애 아닌거 알아 지금 내가 기분 나쁜건 확실하게 밀어내지도 못하면서 뭘 너 혼자 해결하겠다고 내가 물어봤을때 어물쩡 넘어갔냐는거야"

"제 선에서 해결하려고 했어요"

"넌 왜 나한테 의지를 안하냐고!!!! 나 니 남자친구 아니야?? 아까처럼 거절도 제대로 못하고 손 붙잡혀 와놓고 뭘 니 선에서 해결하냐고!!!!!!"


선배 그냥 어느정도 밀어내다보면 안그러실줄 알고 쌤한테 얘기 안하고 저 혼자 해결하려고 했던건데 그러면 안되는거였음ㅠㅠ

제가 답답하게 군거 맞아요ㅜㅜ 처음부터 선배한테 이러는거 부담스럽다고 딱 잘라 얘기했어야하는거였음.....

쌤 귀에 안들어가게 하려다가 하필 또 손 잡혀있는 모습까지 보여버린거임ㅜㅜ

확실하게 밀어내지 못한 제 잘못이 맞음ㅠㅠ

백번 천번 제가 잘못한게 맞는데ㅠㅠ
저때는 그냥 나한테 그렇게 언성 높여서 화내는 쌤이 너무 미웠음ㅠㅠ

나도 선배 부담스럽고 힘들었는데 쌤이 화까지 내시니까 제 문제는 생각도 안하고 그냥 쌤한테 너무 서운했음ㅜㅜ


"전 그냥 오빠 저 때문에 신경 안쓰게 하고 싶어서 그런건데 그렇게 잘못한거에요? 나도 내 나름대로 다 거절했다구요 ㅠㅠ 그리고 왜 소리 질러요 소리 안질러도 다 들려요 내가 그렇게 잘못했어요? 나한테 그렇게 화낼 일이에요?ㅠㅠㅠㅠ"


막 울먹울먹하면서ㅜㅜ 얘기했는데 제가 진짜 툭 건들면 바로 눈물 터질것 같은 상황이었음ㅋ...

쌤이 소리 질러서 미안하다고 그러심ㅋㅋ..

눈물 꾹 참으면서 저대로 계속 쌤 차 타고 가기가 싫어서 쌤한테 혼자 버스타고 간다고 내려달라고 함


"왜 내려 타고 가"

"내려줘요 혼자 가고 싶어요"

"집에 내려준다니까?"

"여기 내려달라구요!!"


저러고 실랑이 하다가 쌤이 니 맘대로 하라면서 차 세워주심

제가 잘못해놓고 뻔뻔하죠ㅠㅠㅠㅠ

내려서 버스 타려고 했는데 거기서 내려본 적이 없어서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모르겠고 전 길치임ㅠㅠㅠㅠㅠㅠ

떵떵 거리면서 혼자 가겠다고 내려놓고 집 가는 길도 제대로 못찾는 제가 원망스러웠음ㅠㅠ

눈물 꾹 참고 쌤 차에서 최대한 멀어져서 막 혼자 울면서 감ㅋㅋ...

민폐란 민폐는 골라서 함ㅠㅠㅠㅠ

사람들은 막 이상하게 쳐다보고 길도 모르는데 막 아무데나 걸어감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택시 탐ㅋ....

내 택시비ㅠㅠㅠㅠㅠㅠㅠㅠ

기사님이 다 큰 아가씨가 왜 그렇게 우냐고ㅋㅋㅋ뭐가 그렇게 서럽냐고 하심ㅋㅋㅋ

아저씨한테 아무 일도 없다고 얘기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느라 막 꺽꺽 거려서 암....일없ㅅ...ㅇ요ㅠㅠㅠㅠ 이럼ㅋㅋ.....

기사님이 울지 말라고 택시비도 깎아주심ㅋ....

기사님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너무 좋은 분이셨음T^T

집에 가서 막 방 문 닫고 울면서 해리한테 전화함ㅋㅋㅋㅋㅋㅋㅋ


"ㅇ...해ㄹ..ㅣㅠㅠㅠㅠ"

"뭐야 미친 왜 짜"

"오ㅃ....오빠...아 진짜ㅠㅠㅠㅠㅠㅠ"

"아 뭔 오빠!!! 쌤 말하는거야 강하늘 말하는거야 울지 말고 똑바로 좀 말해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울면서 말하니까 해리가 못알아들어서 뭐라고? 뭐?? 이러다가 아 좀 그치고 얘기해!!! 이럼ㅋㅋㅋㅋㅋ

말은 저렇게 싹퉁바가지없게^^ 해도 저 울음 그치는 동안 안끊고 기다려줬음ㅋㅋㅋ

베프 맞습니다ㅋㅋ.......

울음 그치고 해리한테 상황 설명 주저리주저리 했더니 선배 당장 데려오라고 함ㅋㅋㅋㅋㅋㅋ

왜 끼어들어서 사람 일 꼬이게 만드냐고ㅋㅋ...

근데 따지고 보면 선배가 잘못 하신건 아님ㅜㅜ

제가 확실하게 얘기하지 않았고 확실하게 밀어내지 않은 탓이죠ㅠㅠ

괜히 선배만 죄인 되신듯했음ㅋ...

죄송합니다ㅎㅎ...


"야 그래서 니는!!! 그렇다고 거기서 쳐내리냐?! 쌤은 또 내려달란다고 내려줘?? 아오 답답해ㅡㅡ 아니 애초에 니가!!! 나 남친있다!!! 꺼져라!!!! 하면 되는건데!!!! 왜 말을 못해 ㅂ신아 니가 벙어리야?!?!!"

"야 그 선배는 나 좋아한다고 한마디도 한 적 없다니까?! 거기서 나 남친있어요~ 이러면 나 혼자 도끼병 걸려서 김칫국 마시는거지!!!"

"아 그런가"


해리 급차분해짐ㅋ.....분노조절장애...?


"어쨌든 니 잘못이 크네ㅡㅡ 니가 그 선밴지 뭔지 똑바로 쳐냈어야지 답답한 년아"

"그건 알겠는데ㅠㅠ오빠가 왜 자기한테 말 안했냐고 그랬다니까?? 난 기껏 자기 신경 안쓰게 해주려고 한건데 선배 얘기해서 좋을거 뭐 있다고 말을 하래ㅠㅠ"

"아니 니 년은 남친 뒀다 국 끓여먹음? 그 선배가 니 따라다닐 동안 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을거 아냐 남자가 존심이 있지ㅡㅡ 알고 나서 기분 참 좋았겠다ㅡㅡ 아 걍 니가 다 잘못했네!!!!!"


해리는 참 공감 능력이 뛰어난것 같음ㅋ.....

모든 사람의 입장을 이해할수 있나봄ㅋㅋㅋㅋㅋ

고민상담에 최적화 돼있는 친구임ㅋㅋㅋ

해리가 배터리 없다고 끊으라고 함ㅋ...

전화 끊고 엄청난 고민에 빠짐ㅋ.....

고민하다보니까 또 쌤이 화낸거 생각나서 울고ㅋ....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꽹과리 치고 징 치고 가야금 치고 거문고 치고 손뼉 치고 발뼉(?) 치고!!!

울다가 쌤한테 전화 왔는데 막 꺼이꺼이 하면서 받을순 없잖아요ㅠㅠㅠㅠ 내가 우는거 안보이려고 얼마나 애썼는데ㅜㅜ!!!

못받았음ㅠㅠ

한번 오고 그 뒤로 전화는 안왔음ㅜㅜ



좀 끊을게요ㅠㅠ 한편에 다 쓸수가 없음......
담편에 이어집니다!!!
배가 너무 고파요.....
오늘은 아주 잉여로운 하루였음ㅋㅋ....
오랜만에 방콕했어요ㅎㅎㅎㅎㅎㅎ

추천수210
반대수32
베플Kk|2016.11.20 21:16
절대로 글쓰는거 그만두시면 안돼요ㅜㅜ!
베플ㅇㅇ|2016.11.20 23:15
쓰니야 제발 이런 타이밍에 끊지마ㅠㅠㅠㅠㅠ 또언제올꺼니????ㅠㅠㅠ내일바로올꺼라고말해ㅠㅠㅠㅠ
베플쓰니|2016.11.20 23:08
50화는 무슨.. 평생 써주시옵소서ㅠㅠ 진짜 판에 이거보러 온다구용ㅠ 담편도 기대할게융!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