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 입니다..
저를 기억 하시는 분들이 아직 있을 진 모르겠지만..
저렇게 이야기 툭 던지고 아예 안나타나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
몇십번을 고민하다가 왔어요.
언니랑 있었던 일은 저 이후로 많이 있어요.
다만 제가 글을 중단했던 이유가 어떤 마음으로 이 글을 써야할 지 판단이 안서서였어요.
언니를 좋아하고, 좋아했고 그 감정들은 떠올리려, 떠올리며, 추억하려, 그리움을 글로 풀어나가려 한건데
이 얘기를 쓰면서 판분들의 조언을 얻다보니 그 이상의 것을 원하게 되었고, 그만큼 언니와 많이
가까워진 건 사실이에요.
근데 그렇게 가까워진 만큼 제가 가지고 있던 감정으로 언니를 대할 수 없어서
자연스레 마음을 접었어요.
음.. 접었다기 보단
언니가 저의 감정을 정리 해 준 기분?ㅋㅋㅋ
해피엔딩을 들고 오고 싶었지만.. 이게 최선이었네요ㅠㅠ
이젠 정말 아무렇지않게 전화하고 영상통화하고
카톡하고 일상을 말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고
예전엔 약속 하나 잡는 게 그렇게 떨리고 어려웠다면
지금은
랑~뭐해요~ 부 오늘 근처 가는데 카페라도 고고? 이러면 바로 만나는?ㅋㅋㅋㅋㅋ
흠.. 제가 원했던 사이일수도 있지만.. 제가 2년을 짝사랑 한 입장으로선 너무 아쉽죠..ㅎㅎ
뭐.. 저희 동네 밤늦게 와서 막차 전까지 둘이 술 먹고 얘기하다가 급 2차가고 난리치는 사이정도..
그래도 아직 제 감정이 깨끗히 잊혀진 건 아니라.. 공석에서 만날때 두근거림은 어쩔 수 없어요..ㅋㅋㅋㅋ
저 멀리서부터 보이면 두근두근.. 여튼! 좀 여유로워진 틈에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럼 감기 조심하세요!
+아 그리고 제가 썼던 이야기 중에 후배얘기 기억하시는 분 있으시려나요..? 그걸 랑얘기 끝난 후에 쓰고 싶다고 했는데 오늘 저녁에 그 얘기로 다시 시작할게요! 시작한다는 말도 웃기네요ㅋㅋ
그냥 저의 주저리주저리 얘기를 봐주세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