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결혼,,고민좀 들어주세요,,

1004kang |2016.11.30 14:14
조회 409 |추천 0
안녕하세요.

지금 남자친구와 5년을 만났고 결혼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습니다.

저는 늘 싸워도 그래도 이 사람이니까..
내 성격 받아주니까 나도 참고 노력해야지..하고 헤어지자는 남자친구를 붙잡고 결혼을 진행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제가 불같이 화내도 받아주니까 고맙자나요.
물론 속상하게 해서 짜증도 내고 화도 냅니다만..

짜증내는게 잘했다는것이 아니라 저도 이해하고 넘길줄도 알아야 되는데 그러질 못해서 노력중입니다. 그래야 된다는걸 배우기도 했구요.

그런데 문득..
제가 왜 이러고 있나 싶어서요..
이해심도 부족하고 제 성격에도 문제가 있지만..

왜 저는 늘 싸우면서 왜 이사람을 놓지 못할까..
나를 이해해주지 않으면서 자기만 이해를 바라는 사람,
니 인생 내 인생이니 서로 막을 권리 없다, 각자의 인생 가로막지 마라, 연애하기 전부터 진행해왔던 계모임을 니가 뭔데 하라마라냐,, 등등...

네,, 물론 틀린말 하나도 없습니다. 각자의 인생이긴 하죠,,
그렇지만 이제 결혼을 해야 되자나요,,
함께 꾸려나가고 상의를 해 나가는게 결혼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 생각일 뿐이지만요..

계모임 돈이 큰돈은 아니지만 집할 여력이 안되 시댁살이 하기로 한 상황에서 저는 작은 돈이라도 아끼자는 생각으로 한 얘기인데 제가 뭔데 자신의 앞길을 막냐고 뭐라고 하네요.

네 개인의 입장에서 보면 전혀 틀린 말은 아닙니다..
그치만 제가 뭐만 제지?하려고 하면 각자 인생이라고 하니,,

저도 이해심이 넓은 편은 아니에요.
저만 바라봐주고 저한테 신경을 많이 써줬으면 하죠. 현실상 불가능하지만 사랑받고 싶은 여자입니다.

하지만 늘 핸드폰만 바라보고(직업상 자주 사용하긴 합니다) 대화는 없고, 밥 같이 먹자고 하면 애도 아니고 혼자 밥 못먹냐 소리 듣고, 전화하면 일하는데 왜 전화하냐, 업무시간에 연락안하는건 당연한건데 왜 그걸 짜증내냐,,

네 틀린말은 아닙니다. 그치만 할수도 있자나요.
제가 죄를 지은건 아니자나요,,
물론 저도 짜증 안내고 잘 얘기 하면 좋겠지만요,, 서운한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저런 얘기를 들었을때 아 내가 문제가 있구나, 내가 잘못했구나, 다들 그러나보다 했는데,.

갑자기 문득,, 아닌 사람들도 있는데,,
상처되는 말을 듣고도 왜 나는 이러고 있지?
속상하면 헤어지면 되는데,, 맨날 싸우면 헤어지자고 하는 사람, 나한테 사과하지 않고 내가 화내서 자기가 이런 다는 사람, 날 이해해주지 않는 사람,,
왜 이러나싶네요..

싸울때마다 헤어지자고 하는 사람, 이럴거면 결혼을 왜하냐 늘상 말하는 사람,,

제가 잘못하지 않아도 늘 제가 화를 냈단 이유만으로 사과는 제가 먼저 합니다.
제가 져주길 바라죠. 그건 그럴수 있지만..

하아.. 그냥 다들 결혼 잘하고 있는데 저는 이러고 있으니 속상하고 제 자신이 싫기도 하고 그러네요..

함께 잘해보자 해도 살기 힘든게 결혼이라고 하던데..

이 결혼.. 안해야 되는게 맞는거죠?? 제가 너무 억지 부려서 여기까지 온거 같아서,,

다들 어떤 마음으로 결혼을 결심하셨나요??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성사시켜야지 했던 마음이 이제는 저도 지치네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