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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식구들이 창피해요

뭔가싫다 |2016.12.03 11:22
조회 76,970 |추천 113
결혼한지 갓 3개월된 34살 새댁입니다.
남편하곤 동갑이구요.
1년 정도 연애하구 결혼했어요.
결혼을 좀 빨리 했다고 생각하실텐데
나이도 있고 아이를 출산하려면 더
더 늦어서는 안될 것 같기에 서두른감도 있습니다.


본론으로 넘어가서
남편은 180에 75~80정도 왔다갔다하는
건장한 체격이구요.
운동도 열심히해서 잔근육도 있습니다.
저는 164정도 되는 키에
몸무게는 55정도 유지하고 있구요.

왜 여기서 키랑 몸무게를 밝혔냐면요..
시댁식구들이 뚱뚱합니다ㅜㅜ
어머님 아버님 도련님 이렇게 세분이..
어머님은 저보다 작으신데 통통? 똥똥? 하시고,
아버님하고 도련님은 키도 크고 뚱뚱하세요.
엄청나게 건장한 느낌?
도련님은 얼굴은 아닌데 유민상같은 느낌도 살짝..
처음에 시댁에 인사드리러 갔을 때는
남편만 빼고 뚱뚱한게 의아했었지만
차마 왜 자기빼고 다 뚱뚱하셔?하고 물어보는게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넘어갔었는데
알고보니 남편은 엄청나게 노력해서 살을 뺀거 더라구요.
지금도 그때로 돌아가기 싫다고 관리할 정도니까요.



남편 하나만 좋으면 된거지
시댁식구 뚱뚱한게 뭔 상관이냐 하실텐데
혹시 맛있는녀석들 보시나요?
어디 식당을 가거나 다같이 밥을 먹을 때
그 개그맨들처럼 먹어요...


시댁하고 가까워서 한달에 한,두번은
꼭 같이 저녁을 먹는데
외식을 하게 되면 삼겹살 집에 갔다.
그럼 세분이서 삼겹살 9인분? 정도 드시고
밥은 세공기씩. 그 천원인가? 이천원짜리 된장찌개는
꼭 시키는데 3개 이상은 기본이고
도련님은 그러고나서 냉면을 먹어요..


국밥집 같은 경우는 어머님은 좀 덜하신데
아버님하고 도련님은 국밥을 5개정도..
찌개는 말해서 뭣하나요.
몇인분 더 주세요 더 주세요를
무조건 3번 이상 한다고 보면 됩니다.


이렇다보니 사람들도 쳐다보는 것 같고
식당 직원들도 수근수근 거리는 것 같이
느껴져서 너무 창피합니다.
더구나 먹을때마다 땀을 어찌나 흘리는지
이제 식구라지만 비위가 상해요ㅠ

남편은 익숙한가 봅니다.
한때는 본인도 저랬을테니 당연한 걸까요?


별거 아닌거라고 생각하실테지만
저는 정말 시댁식구들하고 밥 먹기도 싫고
이제 어디나가서 외식하는 것도 너무 창피하네요.

먹는걸 워낙 좋아하는 분들이라
가족이라면 밥을 자주 같이 먹어야한다!
이런 사상을 갖고 있는 것 같아서
남편하고 밥을 꼭 같이 먹은 거였거든요..



오늘 저녁도 같이 외식하기로 했는데
벌써부터 싫어지네요.
제가 많이 못된거겠죠..ㅠ
추천수113
반대수82
베플|2016.12.04 00:54
솔직히 그 프로그램은 진짜 맛있어보이게 연출도 하고 팁이라는 정보도 주고 먹는 모습 뿐아니라 음식 컷도 고루 나오며, 정말 진짜 맛있어보이게 먹음 그럼에도 많이 먹는 것에 사람들은 경악 근데 이게 그냥 일반인들이 하면 돼지가 몇끼 굶어 게걸스럽게 먹는 것처럼 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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