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살에 결혼한 여자입니다
지금 3년째 살고 있고요
저희는 진짜 빠르게 결혼을 했어요. 만나자마자 6개월 만에 결혼했거든요….
그래선지 서로 많이 싸우고 그랬어요. 결혼 생활이라기보단 연애 같은 그런 생활이었어요
심지어 남편이 나이가 저보다 많아서 늘 어린애 다루는 듯해요
그게 한두 번 기분 나빴고요
본론으로 들어가면
저도 잘한 건 하나도 없지만, 남편은 모든 제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첫 번째로. 결혼전에 제가 술 마시는 남자가 너무 싫어서 결혼
하면 술 좀 줄여달라고 했어요 끊으라는 것도 아니고
줄여달라고 당연히 지켜줄 거란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죠
그만큼 기대감도 낮아서 술 마시는거에 화는 별로 안 났어요
대신 술 먹고 술주정이 너무 짜증 났어요
술만 먹으면 시비 걸고 막 그랬거든요. 근데 나중에는 자기
술 취한 사람 취급한다고 해서 그 말도 점점 안 하게 됐어요
하지만 술 먹는 양이 점점 늘어나더라고요 그래서
줄여달라니깐 저보고 너도 살 안 빼면서 무슨 술을 그만
마시라고 하냐 너나 마나 똑같다 이러더라고요
솔직히 할 말 없더라고요 그래서 10킬로 정도 뺐어요
아직도 뚱뚱한 건 뚱뚱하긴 해요 자기관리 못하는 거
인정할 수 있어요 하지만 노력을 했고 결과도 있었어요
하지만 그래도 늘 같은 말로 되받아치더라고요
두 번째·뭐든 제 말에 귀찮아해요. 저도 물론 귀찮아하는 버릇 정말
심하게 있어요 집안일도 미루고 해서 많이 싸우기도 해요
근데 문제는 남들 원하는 게 있으면 잘 들어줘요 제가 할게요
라는 말도 하면서까지 먼저 해줄 때도 있어요. 근데 제가
뭐만 부탁하면 나 일하고 왔잖아 귀찮아 피곤해 이런 식으로
말을 해서 서운하게 해요 데이트 한 번만 하자고 해도 귀찮고
돈도 없어 이럽니다. 돈없는건 이해하는데 귀찮다니요….
처음엔 진짜 너무 좋아서 데이트 막하고 싶어서 진짜
일주일에 3일은 나가자고 졸랐어요. 근데 계속 힘들다
귀찮다고 말하길래 이젠 한 달에 한 번 정도 말해도 똑같이
말해요 다음에 가 귀찮아 아 힘든데 이런 식으로요….
너무 서운해요….
세 번째. 제가 의부증에 걸린 것인지 남편이 이상한 것인지
모르겠어요. 원래 남편이 좀 여성스럽다고 해야 하나?
좀 그런 면이 있어서 제 친구들을 만나도 내 친군지
남편 친군지 모를 정도에요 근데 다른 여자들한테도 정말
잘해줘요. 처음엔 너무 질투가 났어요. 근데 자기가 원래 그런
성격이라 이해해 달래요 그래서 좀 이해해줬어요
근데 남편이 직장을 옮기고 나서 뭔가 좀 그런 거에요
그래서 남편 카톡을 보고 있는데 어떤 여자가
선배님 저 좀 이쁘게 봐주세요~이렇게 톡을 보냈더라고요
남편은 생각해볼게 라고 답장을 보냈고요
물어보니깐 일이 서툰 후배라서 자기 일 좀 잘 봐달란 식으로
얘기한 거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나서 제가 남편이랑 같이 일하게됐어요 남편
추천으로요 그런데 그 여자 후배가 눈에 거슬리더라고요..
계속 선배니임~거리면서 꼭 남편한테 안물어봐도 되는걸
남편한테 꼭 물어보고 저한테 선배 어디갔어?이러면서 매일
물어보더라고요 그래서 그럴땐 전화하세요 하고 한마디도
했는데 제자리 걸음이더라고요 또 동기여자분도있는데
어느날 동기가 아프셨나봐여 그래서 자기가 지금 약국이
다 닫혀서 약을 못사서 그런데 약좀 주차장으로 가져다 줄수
없냐고 물어봤더라고요 그래서 남편은 흔쾌히 그래 하고
가져다 줬고요 근데 제입장에선 좀 기분이 나빠서 말했더니
사회생활을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그사람들한테
잘해줘야 나중에 뭘부탁할때 편하다고 해서 전 그냥 기분이
나쁘다니까 그니깐 니가 어리다고 사회생활이 부족하다고만
해서 결국 싸움이 났죠..최근에는 여사원이 또
한명들어왔는데 그분이 답답하다고하니깐 자기 담배피는데
같이가자고 했더라고요 여사원은 담배도 안피는데...
네번째.사람들 많은 곳에서 소리를 질러요 제가 좀 소심해서
소리를 지르면 아무말도 못해요..사람 관심이 쏠리면 몸이
굳어버려서요..근데 저랑 싸우기만하면 사람들 많은 곳에선
막 소리를 질러요..심지어 그걸 보고 무시하는 사람도
있을 정도에요 남편도 저렇게 무시하는데 이런 식으로...
매번이런식이니 못살겠다고 한적도 많아요...
심지어 지금도 싸우고 난뒤에 쓰는 글이라
제이야기만 있을수도있지만..
제가 그렇게 잘못한걸까요?
제가 잘못한게 있으면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