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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증(터너증후군) 조언부탁합니다

줄리에뜨 |2016.12.17 18:25
조회 402 |추천 1
저에게는 19세된 딸이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유독 호흡기도 약했던데다가 직장맘인 제가 서투른게 많아 아프기도 많이 아팠습니다

4세경에 폐렴에 걸려 병원에 입원했을때 주치의가 심장에서 잡음이 들린다며 소견서를 써주면서 서울대병원 심장전문의를 찾아가 보라했습니다
서울대병원 전문의는 심장근육이 다른 사람보다 두꺼워 이런 소리가 날 수 있다는 진단을 하면서도 이상하게 제 딸이 태어날 때 상황을 자꾸 물으면서 저와 남편의 얼굴을 유심히 쳐다보기도 하고(딸은 우리 부부와 전혀 닮지를 않았습니다. 양가 식구들 중에도 닮은 사람이 없구요) 뒷머리를 올려 보기도 하고 목둘레를 재보기도 하면서 무슨 증후군이 있는것같다는 황당한 얘기를 했습니다.
그때 저희는 너무 당황했던데다가 딸이 또래랑 틀린 여러 행동들 때문에 소아정신과를 다니고있던 때라 남편은 몹시 화를 내며 진단서만 받고 나와버렸습니다

딸을 키우는건 힘들었어요
머리는 좋구 책 읽기나 글쓰는건 좋아하는데 ADHD장애에 사회성도 떨어져 또래그룹과는 거의 담을 쌓고 친구도 없이 왕따처럼 지냈습니다
같이 울기도 많이 하면서 학창시절을 보냈죠
근데 가끔 볼때마다 생각드는건 우리딸은 왜 이렇게 우리 가족과 다를까였습니다
분명 내가 낳은건 맞는데...
생김새부터 행동, 성격 등...

예전 서울대 심장전문의가 한 말은 까마득히 잊고지내던 얼마 전, 아이 심장 빈맥증상 때문에 종합병원에 진료를 갔다가 그 기억이 나서 말씀을 드렸죠
검사예약을 다하고 집에 오면서 그때 그 전문의가 했던 증후군이 뭐였을까 생각이 나 인터넷을 뒤지니 터너증후군이 아닐까 싶어..
딸이 어릴때부터 다니는 정신과 선생님께 그 얘기를 했습니다
바로 인터넷을 뒤지더니 한번 유전자검사를 해보라고 하더군요

터너증후군이 맞아도 걱정이지만...
그게 맞을까 의구심을 품으며 우리 아이가 자라왔던 그동안을 생각하니
이상하게 퍼즐이 맞습니다
생긴게 가족과 전혀 틀리며 키가 안커서 한참 고생했고 다행이도 뒤늦은 가슴발육과 생리는 있지만 그외의 2차성징은 없습니다
(무모증이라고 해야할까요)

터너증후군이 맞다면 경미한 증후군인것 같은데 어쨌든 임신은 안된다고 하던데...
혹시 그런 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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