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며느님께서 죽어나는 명절 설이 돌아왔군요..
에휴~ 울 집은요.. 정말 이기적인 친할머니 땜시 설풍경이 보통 사람들관
많이 다릅니당..
그 얘기 해볼께요..
일단 장보기.. 전부치기.. 남자들 테레비 보면서 누워 있는데 상차리기~
이런건 며느님도 다 하시니깐 넘어가구요..
가장 큰 스트레스는요.. 고모들이 있다는 겁니당..
울 엄마에겐 시누죠..(외며느리..)
그 일곱이나 되는 시누들이 어찌나 능력이 좋은지..![]()
거의 대부분이 명절을 친정서 보냅니당..(딱 한사람 빼구 전부다~)
이유두 막강함다..
홀시어머니랑 싸워서 절간으로 쫓아낸 경우도 있고..![]()
남편을 잘 다독여서(?) 시댁이랑 절연(?)한 경우도 있고..![]()
울 할머니는 이걸 다 내딸들이 복을 타고나서~라고 말합니다..![]()
(할머니가 울 엄마한테 하는것 보면 타고난건 아니구 아마 교육의 효과인듯 싶습니다..)
그렇게 사니 고모들이 전부 잘살수 밖에 없지요..
그럼 제사음식 만들때..(저랑 제 여동생.. 엄마와 합니당..)
고모들은 얼굴에 팩부치고 떠들고 놉니다..
조카들이 고생을 하는지 안하는지 관심이 없지요..
가끔씩 부르지요..
'ㅇㅇ야~찌짐부친거하구 커피한잔 찐~하게 태워가지고 와라~'
가져가면 귤안가져왔다구 난립니당.. 또 밀가루가 씹히니 두부가 짜니 싱겁니..![]()
이제 부르면 포기하구 한상차려 들구 감다..
저녁이 되면 우린 녹초가 다 되어있는데..그럼 아빠가 말씀하십니당..
저녁 외식 먹자구..(정말 많이 발전한겁니당..이것두 얼마전부터 가능한일..)
그럼 고모들 모두 분연히 일어나 자기 자식 챙기구..
또 혹시나 그자리에 없는 고모까지 다 불러들여 빌붙습니다..![]()
하루는 아빠가 명절 전에 제사때 올릴 과일을 인터넷으로 주문하셔서(울아빠 인터넷 광입니당..)
할아버지 댁으로 택배 들였습니다..
하이에나처럼 고모들이 낚아 채 가더군요..
아빠가 화를 내시면서 가져오라 했슴다..
그래서.. 고모들이 가져온 것은.. 분명히 사과 배 감 한박스씩 보냈는데
사과 2 배1 감 2 끝이였슴다..
제사끝나면 전부 다 앉아서 밥을 먹죠..
고모들 배두들기면서 쟤네들(접니당..ㅜ.ㅜ)생활 편한갑다.. 살이 올랐네..이럽니당..
(
저 갑상선 때문에 1년전부터 15킬로 찐것이 안빠지는 군요..)
에휴~ 근데 가끔씩 얼굴 비치는 고모보다..
애 맡겨두고 부부동반으로 여행떠나는 고모들두 있슴다.. 더 밉죠..
특히..밤에 잘때..(니꼴은 할아버지 댁에가면 내가 이꼴안보지 싶어 무지 일찍 잡니당..)
애들이 서로 뛰어다니면서 니꼴 밟고 다닐때..ㅜ.ㅜ
진짜 시집 일찍 가고싶어 죽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