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저를 한없이 사랑해주던사람이 저한테 지쳤대요.

오예스 |2017.01.02 09:47
조회 3,959 |추천 0

 

저는 올해 30살이고 1년반정도 만난 한살 연하의 남친이 있습니다.

 

이 남친은 제가 다시 누굴 만나도 나한테 이렇게 하는사람은 없을거라고 생각이 들만큼 정말 저한테 헌신적으로 잘해주고 사랑해줬습니다.

제가 아무리 미친발광을 해도 그저 이해해주고, 사랑해주고, 감싸줬어요.

미친발광이라는건 정말 제가 스스로 생각해도 개또라이 샹년이구나 싶은 그런거에요.

근데도 남친은 1년반 넘게 정말 묵묵히 참고 괜찮다고 오히려 저를 위로해줬어요.

 

최근 남친이 몸을 엄청 쓰는 힘든일을 했는데, 정말 너무 힘들다고 할때마다 제가 위로는 한마디 안해주고 그러게 어릴때 공부나 좀하지 그러면 지금 그렇게 안살고있겠지 이렇게 생각없이 던진말이 너무나도 충격이었대요.

이말외에도 정말 악담한게 한두개가 아니에요.

지금까지 제가 생각없이 내뱉은 말들을 듣고 자기는 너무 힘들었다고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전까지는 기분나빠도 나쁜티도 못내고 저는 이렇게 상처를 받고있는지 처음알았어요.

 

아무튼 남친이 저에게 너무 잘하고 안떠날껄 느껴서인지 제 미친짓이 극에 달해서 저스스로도 감당이 안되고 남친을 몰아세우는 날이 많아졌는데, 남친이 이제 지쳤다고 혼자 있고 싶대요.

 

 

뭐 여기서 다른여자 생겨서 그런거다 라고 하실분도 계시겠지만 그게 아니라는건 제가 더 잘알아요.

 

아무튼 이런 남친의 모습이 처음이라 저도 당황스럽고, 자기의 마음을 털어놓으니까 내가 진짜 미친또라이였구나.. 하면서 저의 모든 행동을 반성하고 남친에게 진짜 그럴일없을꺼라고 아무리 말해봤지만, 남친은 정말 단호하게 한동안은 혼자있고싶대요.

지금도 저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헤어지고 싶은건 아니지만 그전에는 저를 만나러 나오는 길이 너무 행복했는데, 이제는 너무 지쳐서 의무감에 억지로 나와야할거같은 마음이라 그런마음으로 만나고 싶지 않다고 그 마음이 다시 억지가 아니게 될때까지만 혼자 내버려뒀으면 좋겠대요. 마음을 추스리고 나면 다시 연락해서 기분 좋게 만나자고 다시 돌아올건 확실하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저지른 짓도 있고 너무나도 단호했기 때문에 알겠다하고 그냥 기다리기로 하고 일단락됐는데

 

 

지금도 저를 사랑하지만, 저한테 너무 지치고 마음에 상처가 커서 잠시나마 혼자 있고 싶다는 남친을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냥 참고 기다려야하나요?

추천수0
반대수1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