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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아들 불행하게 만든다는 시모

곰곰 |2017.01.10 14:51
조회 5,444 |추천 14

안녕하세요.

결혼3년차 30대초반 주부입니다.

슬하에 딸둘 있고요.

(일단 혼전 임신으로 결혼 하게되었고 시작부터 시모와는 사이가 좋지 않아서 결혼을 못할뻔했지만 이런저런 관계 회복으로 결혼을 하게되었어요.

저는 기본적인 예단 혼수 일반 부부들이 하는 보통 결혼을 했고요.

차도 제가타고다니던 2000만원 정도의 2년된 차를 가지고 갔어요. (남편은 차가 없었거든요.)

남편 집에선 월세 2000에 25만원씩 2년 계약된 집을 해주셨고

그러고 2년 끝나고 8000에 올전세 집으로 이사갔어요.

그집으로 가면서 2000을 더해주셨고 (빌려줬음) 4000을 대출 받았습니다.)

 

시모는 성격이 화통하고 속에담아두지 못하고 할말 다하는 급하신분이고(처음인사한날 자기집 부자라며 시집잘 왔다고 했음)

저는 그반대로 조용하고 네네하는 그런 성격입니다.(제집은 평볌합니다.)

결혼을했으니 남편과 아이들과 행복하게 잘 살고싶어서 시모가 무슨말을해도 웃어 넘기고 꾹꾹 참았죠. 매번 그런건 아니고 잘지낸시간도 많았답니다.

하지만 몇일전 일로 인해 더이상 시모와는 안보고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시댁이 3시간 거리에 있어 자주 찾아뵙지는 못해요. 한달에 많으면 한 두번 못가면 2달에 한번정도?)

이번에도 시가에 일이있어 주말에 갔습니다.

기독교집안이라 일요일이면 교회에갑니다.

예배를 드리고 교회식구들과 매번 밥을 같이먹어요.

둘째가 아직 어려서 교대로 밥을 먹어야되는 상황이라 일단 제가 먼저 밥을 먹었습니다.

근데 먹는 도중 시모가 짜증나를 연발 말하며 '우리아들 보면 짠해죽겠다고 일하고 늦게 퇴근해서 애본다고 치이고 속상해 죽겠다'면서 ...

저는 이제 사람들 많이 보는데 창피해서 먹다말고 남편에게 갔어요 .

아기 달라고 가서 밥먹으라고 ...

남편이 왜그러냐며 엄마가 뭐라고 하더냐고 물었지만 그냥 가서 밥먹으라고 아기안고 놀고있어요.

그러고 시모가 화장실을 갔는데 제 큰딸이 할머니 부르니 '아 시끄러 저리가 "라며 소리를 지르더군요....

교회 마치고 시가로 가는 차안에서 시모가 말하길...

"너 때문에 속이터진다 .나 아들 하나밖에 없다 .눈치껏 빨리 먹고 일어나서 남편을 챙겨야지 애도 우리아들이 다보고 닌 가만히 앉아있고 승질이나서 죽겠다.나는 눈치빠르고 행동빠른 여자가 좋다 .너랑 나는 진짜 안맞다 .우리 아들만 보면 짠하다."라고 하는 겁니다.

저는 묵묵히 그냥 듣고 있었고 남편은 그냥 입다물고 있더군요.

시가 도착해서 제 집에 갈 짐챙기는데도 시모가 계속 했던얘기 또하고 또하고 ,,,,

남편이 그때서야  이제 그만좀 하라며 한마디 하는겁니다.

차출발 하기전에도 "우리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서로 도움이 되는 사이가 되어야된다"며

 저한테만 뭐하라는겁니다.

이전에도 결혼 하기전부터 할말 못할말 다하는 분이라 상처가 많았어요.

근데 평생 시가에서 이런 취급받으며 살 생각을하니 내가 너무 불쌍하고 부모님한테도 미안하고 ,,

그런생각이 드네요.

남편도 좋은 사람이지만 ...이제 남편 얼굴도 보기 싫어요.보면 시모가 떠올라요,

집에가는 차안에서 시모 얘기를 하며 어떻게 한마디도 안할수가있냐니깐

내가 울엄마 성격뻔히 아는데 거기서 무슨말을 하냐 니가 밥을 더 빨리 먹어라 .엄마가 하는말 흘려들어라. 울엄마 욕하지마라 하는 놈입니다.

참 어이가 없어서  지마누라가 지엄마한테 그런 취급을 받는데 지는 지엄마 편만드니

역시 남편은 남의 편이 맞는가 봐요.

남편보고 이렇게 결혼을 결심했는데 이제 저런 남편을 보니 내가 의지할사람도 없고 이 결혼을 이어갈 이유도 없는거 같아 이혼을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가 둘이라 무섭고 막막하지만 ....저 시모와의 인연을 계속하고 싶지 않네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여기 적힌것 말고도 시모의 막막 수도 없이 저에게 상처가 된것 많지만 ....

글이 너무길어 생략할게요...

(시가에가면 남편은 맨날 피곤하다며 잠만 자려고 합니다. 애들보거나 폰게임하거나 처가에 가도 똑같지요...장거리 운전할때 교대로 하거나 남편 피곤할까봐 더 많이 하려고 하기도 하고 ,,,저는 시댁가면 늦잠은 물론 상상할수가 없고 보통며느리들이 하는거 다하겠죠...한번 늦잠잔적이 있는데 깨우지도 않고 언제일어나나 보고있었음 욕하면서 ...)

시댁이 너무 싫어요 ..

차라리 어렵더라도 안보고 딸둘 데리고 셋만 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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