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26살이고
몸에 향수+피죤+샴프란 뿌려서 괜찮구...섞이지 않았을 뿐이고
침 닦아줄 냅킨 (내손이 냅킨) 도 바닥에 깔아줄 손수건+레드까펫도 있구
컴퓨터 앞에서 하는 일이고, 퇴근 6시에 칼퇴근이라 자주만날수도 있구
별다방 커피 여기엔 그딴거 없어서 탐앤탐스 커피 혼자 사마시기도 하지만 같이 사마실수도 있
고 공원에서 300언짜리 자판기 커피한잔 사주셔도 감지덕지하며 마셔줄수 있고
사랑도 주고 마음도 주고 선물도 사주고 싶고! 받지는 않아도 되고
GIVE & TAKE 이딴공식은 필요없고...주고싶어 안달남 놈이고
고구려 건국한 사람이 송일국이라는거 알고...신기전은 파전 종류가 아니라는것도 알고...우리
나라 국기는 동방신기가 아니라는것도 알고있고....
여자 얼굴 키 몸매 안따지고 집안 학벌 안따지고....
그저 나도 여친이 되어주시는분 에게 절대적인 사랑과 부담스러울 정도의 감사를 느끼도록 해
주고 싶을뿐이고
남자새퀴가 먼 화장이여..하는 고정관념에 박혀살고 있지만 여친이 원하신다면 엄마가 쓰는
수X한 영양크림과 파운데이션 아이라인 그리는 머시기냐...암튼 그런걸로 훔쳐서 얼굴 치장할
수도 있고
키는 글쓴이 보다 작아서 좀 그렇지만 170이고
마법의 깔창+부츠로 에베레스트에도 올라갈거고
나만의 스타일이 있지만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스타일로 꼭 바꿀것이고
편식따위는 저에게 있어서 생소한 단어일 뿐이고
여친이 먹고 남기고 그런건 필요치 않을 뿐이고..단지 없어서 못먹을 뿐이고
수만 가지 이벤트+웨딩프래너+레드카펫의 주인공처럼 해줄수 있는 자신감 있을 뿐이고
항상 영화에서 보던거처럼은 아니지만 왠만한 드라마에서 나올법듯한 이벤트는 해줄수 있고
레어틱한 도시락 가방과 용기는 먼지에 푸덕히 쌓여서 썩고있을뿐이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여자친구 나올때까지 주구장창 기다려줄수 있고
26살에 애교 많고 넉살 좋고 성격좋은 전남 순천에 사는 남자일뿐이고...
연애가 어떤건지 곰곰히 생각나게 하는 이런 저를 구제해 줄수 있는 분 기다릴거고
저도 짤막하게 네이트온 신청할께요...
네이트 : SLAYER149@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