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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몰래 카풀해요

열받 |2017.01.15 15:14
조회 11,859 |추천 18
안녕하세요 네이트판을 보기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을 써보네요
글쓰는 소질이 없어 앞뒤두서가 안맞을수도 있으니 양해부탁드려요..
우선 저희는 20대 중후반 부부입니다.
결혼 1년차에 임신8개월차입니다. 그래서 제가 임신때문에 더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 싶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2017년 새 해가 되고나서 남편이 제게 묻더군요.
여자사원이 출근할 때 같이 카풀하면 안되겠냐고 제안을 했는데 해도되냐구요.
남편 차가 다른 일반차와 다르게 쿠페에요. 운전석과 조수석밖에 없는 차요..
그래서 안된다고 했어요. 그 협소한 공간에 남녀가 단 둘이 아무리 회사직원이라고 해도 기분이 꺼름칙스럽더라구요.. 그 여자사원도 남편보다 1살 연하에요.
'안된다. 만약 내가 다니는 회사에 남자직원이 있고 같이 카풀하면 기분어떨것같냐' 라고 물으니 당연히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카풀안하기로 약속하고. 정말 안하는 줄 알았어요.
제가 남편 폰을 잘 터치 안하는 편인데 왠지 느낌이 좋지않아 카톡누구와 했는지 보려고만 했는데 회사동료 여자이름이 있더라구요
혹시나 해서 보니 "오늘은 먼저 출근할게요." , "저 먼저 가요."라는 문장이 여러개 있네요..
누가 봐도 카풀. 시간도 출근 카풀.
제가 출근할때 임신때문에 배가 나와 운전하기 힘들어 딱 한번만 태워달라고 했었는데 나 태워주면 자기 지각한다고 안된다고 했었어요. 저는 회사가 차타고 3분거리인데.. 지금 생각해보니 회사여자동료 카풀때문에 그랬었나 싶어 더 속상하네요..
어떻게 물어봐야하나.. 내가 물어보고 속상해하면 이런걸로 그러냐고 할까봐 겁이 났어요.
은근슬쩍 "오빠 카풀해?"하니까 너무 당당하게 "어"라고 대답하네요..
안하기로 약속해놓고 .. 저만 바보된 기분이에요.
"왜 나한테 말 안했어?"라고 물으니 "상황이 그렇게 됬어"라는 대답만 하네요.
"그럼 나 속인거잖아"라고 이야기하니 아무 대답없이 폰만 보네요..
제가 너무 예민한건가요..?
추천수18
반대수5
베플ㅇㅇ|2017.01.15 22:00
그렇게 시작되는거예요~~ 가볍게 생각하지말고 이번기회에 확실하게 집고 넘어가세요
베플히잉|2017.01.15 20:57
카풀하다가 바람난 남편 여기 있네요. ㅆㅂ.. 출근만 하겠어요? 저녁에 퇴근할 때도 하게 되죠. 그럼 저녁도 같이 먹게 되고 야근하면 기다려주기도 하고.. 아주 바람나는 코스예요. 개지랄 떨어서 절대 못하게 하세요. 남편바람소각장, 남바소 들어가서 회사상간녀 게시판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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