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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저런 부분때문에 목회를 포기했죠

과거 목회... |2008.10.25 11:47
조회 976 |추천 0

전 모대학에 들어가서 2년동안 신학을 배웠습니다.

 

열심히 신앙생활도 했고, 목회자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아무리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도, 믿음이 커지진 않았습니다.

 

그때당시 20대 초반 혈기왕성한 남자였기 때문에,

 

음란한 생각이 자주 들었죠. 저는 그 음란함때문에

 

엄청나게 정신적 괴로움을 느꼈고, 야동을 보고 자위를 하기도 했습니다.

 

자위로 인한 죄책감에 회개를 수없이 했지만,

 

나는 구원받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로 구원받은 사람이라면, 음란한 생각은 들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되었습니다.

 

2년동안 신학을 배우면서 성경의 진실에 대해서도 많은 걸 배웠죠.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과연 내가 이대로 목회를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생겼습니다. 위에 올라온 글처럼 그런 성범죄 목회자가

 

되지는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감히

 

목회를 포기했습니다. 지금은 교회도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너무 종교 비하성 발언은 하지 않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많은 기독교신자도 있을테니까요.

 

제가 목회는 그만둬도, 교회를 나가지 않는 이유에는 한가지가 더 있습니다.

 

교회에서 기타 배우는 모임이 있었습니다.

 

제가 다니던 교회 목사님도 함께 하셨죠.

 

여름이었는데 기타를 배우는 사람중에 가슴이 패인 옷을

 

입은 여성이 있으셨습니다.

 

바닥에 놓인 악보를 주으려고 허리를 숙이시는 바람에

 

저는 당황하여 고개를 오른쪽으로 돌렸습니다.

 

그런데 제 오른쪽에 계시던 목사님이 허리를 숙여

 

그 여성의 가슴을 보시더군요. 저는 충격을 먹었습니다.

 

와~ 정말 목회자란게 이런건가, 정말 성도들을 구원에 이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회자란 자가 이럴수 있는 것인가.

 

종교에 대한 지금까지의 신앙생활에 대한 회의가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종교는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습니다.

 

교회는 맹목적 믿음을 추구하죠. 참...종교라는게

 

역시나 이윤을 추구하는 집단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종교를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람은 연약한 존재이기에, 정신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종교란 것이 종교의 힘이란 것이 필요는 하겠지요.

 

횡설수설했네요. 참으로 현재 한국 기독교가 얼마나 타락했는지

 

알겠네요. 저는 한때 지금 이렇게 타락해버린 한국 기독교 사회를

 

뜯어고치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종교 자체를 부인하고, 무교로 살아가고 있지만요.

 

한국 교회!! 반성해야 합니다!! 예전처럼 더러운 부분을

 

숨기려 하다가 다 썩지 말고, 더러운 부분은 빨리 버리는게

 

미래를 위해 좋다고 보여집니다.

 

한국 교회 변합시다!! 변해주세요!! 특히 목사는 더욱 변합시다!!

 

자신이 정녕 깨끗하지 않다면!! 저처럼 차라리 목회를 포기하세요!!

 

그대로 목회를 하다가 죄짓지 마시구요. 형식적인 회개는

 

자기 자신한테 죄를 계속 짖게하는 이유를 제공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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