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 죄송합니다.
다른 카테고리에 올렸더니 답글이 안달려서...
어제 동생과 함께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에 가서
옷을 보던 중 일어난 일입니다.
사람많고 정신없는 그곳을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던 중 한 옷가게에 들어갔습니다.
아르바이트생들이 3~4명 정도 있더라구요
손님들이 여럿이 있었는데도 자기들끼리
매장안을 뛰어다니고 고래고래 목청높여
대화를 하고 제 귀 바로옆에서 괙괙 소리를
질러가면서 쓸데없는 얘기를 하길래
(매장, 물건, 일과 관련된 얘기가 아니라
간식사러갈때 내 것도 사오라는 둥 아까 점심먹고
잔돈이 얼마나 남았냐는 등의 쓸데없는 얘기였습니다.)
옷을 보기가 힘들어서
" 아유 시끄러워 " 라고 혼잣말을 했는데 자기네들끼리
" 뭐래?ㅋㅋ"
" 시끄럽대ㅋㅋㅋ"
" 그럼 나가라그래ㅋㅋㅋ"
이런얘기를 들으라는 듯이 하더군요
그래서 기분이 나빠져 가게를 돌아서 나오는데
"씨X 시끄러우면 나가지 조카 지X이야"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설마 나한테 하는 말인가 싶어서 쳐다보니
" 꺼져 " 라고 하면서 자기들끼리 웃더라고요
하도 기가막히고 어이가 없어서
사람을 직업으로 판단하면 안되는건 알지만
이런데서 일하면서 저렇게 무식하고 무례하고
못배운 것한테 이런소리를 듣다니
내가 그렇게 만만해 보이나? 싶기도 하고
외출로 즐겁던 기분은 엉망이 되더군요.
참을 수가 없어서 다시 그 매장으로 가서
사장님이 없냐고 물어보니 알바만 쓰고 사장은
없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가 왜 욕을 먹었는지,
자기들 쪽이 숫자가 많다고 이래도 되는건지
혹시 이런일을 겪으셨던 분들이 많으신지,
아니면 그냥 제가 재수가 지지리도 없었던건지....
정말 경찰에 신고하고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찾아보니 욕만으로는 신고를 할 수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제 기분좀 위로해 주세요...
혹시나 이런일 겪으셨던 분들 어떻게 대처하셨나요?
그냥 소금뿌리고 잊어야하는거겠죠...
cctv를 틀어도 자신있을정도로 손님이 갑질을 했다는
그런 일은 전혀 없습니다.
매장이름 정말 밝히고 싶네요...
직원교육을 어떻게 하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