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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전제로 동거중. 제 명의로 빚만 늘어가네요.

소향 |2017.02.02 16:21
조회 13,900 |추천 1

글 쓰면 당장 헤어지라는 말씀부터 하시겠지만 답답해서 글 남깁니다.결혼 전제로 1년 반 째 동거중인 여자입니다. 현재 제 명의 원룸에서 같이 거주중이고 남자는 사업하고 저는 직장 다녀요. 
1년 반 전 사업을 시작하며 같이 살고 있는데 수입이 일정치 못해 같이 일하다가 저는 최근에 직장을 잡았습니다.
지난 3월부터 총 수입이 1400만원이었고 9개월이니 월 155만원을 갖다줬네요. 일 관두고 자기 사업 도우래서 제 수입은 없는 상태였고 자기가 월급 줄테니 관두라고 했어요. 제 통장에 매달 월급은 찍히게 했지만 두사람의 생활비로 고스란히 쓰였어요. 
가지고 있다는 자금은 점점 바닥이 났고 지난 여름엔 1800만원 제 이름으로 생활비 대출도 받았어요. 직장 잡겠다고 하면 좀만 기다려라, 곧 수익날거다, 옆에서 도와줄 사람 필요하다, 혼자 있기 싫다 해서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올 겨울부터 150만원 받는 직장 잡아서 일나가고 있어요.원래 제 계획대로 저도 따로 직장다니면서 월급 받았으면 그동안 3천은 추가 수입이 있었을텐데.  
근데 문제는 지난달에 신용카드 이체일이 있었는데 거래처에서 돈을 안 받아와서 2주정도 연체가 됬어요. 카드는 정지되고 신용등급은 10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2천만원 대출도 괜찮고 생활비 적은것도 다 좋은데 진작 거래처에서 제 날짜에 받기 힘들다고 했으면 지인한테 빌려서라도 메꿨을거에요. 괜찮을거라고 천천히 내고 나중에 신용도 회복하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현재 작업 중인게 곧 끝나서 이제 돈 들어올 일만 남았다고 해서 믿고 기다린건데. 이번에 신용등급 확인하고 너무 놀라서 얘기 좀 했더니 이정도 리스크는 이해해줄줄 알았다며 돈 2천에 인간성이 나온다고 하네요?그럼 신용불량자 될때까지 한마디도 못하나요?
저 이정도 얘기 들을 정도로 이해심 좁은 여자인건가요?솔직히 혼인신고 한것도 아니고 그냥 연인 관계이고 언제든 헤어지자고 하면 끝인데(실제로 수십번 싸울때마다 저에게 헤어지자 관두자 집 나가겠다 했어요.)  빚은 제 이름으로 되어있고 나몰라라 하면 끝일텐데 저 진짜 앞이 캄캄하고 눈물만 납니다. 
왜 자기를 돈 안줄 사람 취급 하냐면서 같이 문제를 해결할 생각을 해야지 저한테 그러는데 정말 이 문제를 같이 해결할 사람이라면 저한테 이런말 내뱉을까요?
(+) 그리고 상황 따지면, 작년에 '너한테 8천만원 썼다'고 난 너한테 돈 아낀적 없다고 하네요. 같이 사업하자고 저 회사 관두고 옆에 있으래서 따라왔고 당시 사무실 보증금 1천, 6개월 월세 400만원, 1년 반여간 생활비로 다 쓴건데 혼자 다쓴것도 아니고 그중 30% 썼을건데 저한테 8천 다 준것처럼 얘기해요. 저도 1년 반동안 일 쉬고 살림하고 일도왔으니 그정도는 월급 일환으로 당연히 받아야하구요. 명품백 사고 백화점가서 쇼핑한것도 아니고, 생활비 식비로 썼고 술집 가도 양주 마시는 성격도 못됩니다. 이전에 대출 받거나 카드 연체한적도 없고 신용등급도 3등급이었고 주변에서 다 알뜰하고 똑소리 난다고 할 정도였어요. 
당장 헤어지고 혼자 갚아나가라거나 어르고 달래서 얼마라도 보내라고 해라 하시겠지요. 어디 얘기도 못하고 답답해서 얘기하고 가요.. 
추천수1
반대수41
베플남자ㅇㅇ|2017.02.02 16:25
돈빨리고있네... 그거 당신 빚이야... 당신 남친이 안주면 당신이 오롯이 다 물어야해 남자가 아무리 좋아도 정신좀 차려라
베플ㅋㅋ|2017.02.02 22:46
나는 결혼 전제라는 말이 제일 웃기더라 누구는 적당히 만나다가 헤어질 생각으로 연애하나 어느정도 나이먹은 성인남녀면 누구라도 결혼을 염두에 두고 연애하는거지 무슨 특별한 사이인양 결혼 전제니 어쩌니 하는지ㅋㅋㅋㅋㅋㅋ결혼 전제라는 말은 최소한 상견례하고 날짜는 잡고 하는거지 결혼 전제로 동거는 개뿔
베플|2017.02.02 17:25
자기이름으로 대출받은것도 못갚는 사람이 남 이름으로 대출받은건 갚을 줄 아신거에요?? 남자한테 미친거 같은데 뭐땜에 그런거에요? 밤일을 눈뒤집히게 잘하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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