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일 글만 읽던 곳인데 너무 답답해서 저도 여기다 글을 남겨요.
현재 제가 살고 있는 곳은 아파트인데 고등학생때 부터 시작된 층간소음 때문에
거의 10년 가까이 스트레스 받고 있습니다.
저희집에는 현재 고3 수험생인 동생과 현재 대학교 졸업을 위해 공부하고 있는 제가 있습니다.
동생은 윗 집의 소음으로 인해 집에서는 공부를 못하겠던지 매일 집 근처 도서관에 가서
공부를 하고 있구요. 저는 사람이 많은 도서관에서 공부가 안되어 집에서 하는데
다들 아시다시피 낮보다는 밤에 가장 집중이 잘되지 않나요? 저만 그런가요ㅠㅠ
아무튼 윗집이 정말 시끄러운 시간대는 저녁부터 늦은 밤까지입니다.
윗집에는 아이 2명과 부모, 그리고 50-60대의 부부 이렇게 3대가 살고 있습니다.
윗집과의 악연은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이사오면서부터 시작되었는데요.
50대 정도 되는 윗집 아줌마가 저를 보더니 이사왔냐며, 교회 다니냐고 묻더군요.
물론 저희집은 불교라 교회를 안다닌다고 했고, 왜 나이도 어린데 부모를 따라 불교를 믿느냐며 교회에 다니라고 저희집까지 내려와 벨을 눌러 민폐 아닌 민폐를 끼쳤습니다.
정말 지금 생각해보면 윗집 아줌마는 정말 대단한 오지라퍼 였던 것 같네요.
이사 후, 층간소음에는 크게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은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제가
고등학교를 가고 난 후부터 윗집에 아줌마의 딸의 자식들 즉, 아이들이 생기고 나서부터
쿵쿵 거리는 소음은 물론 아이가 우는 소리, 고함치는 소리, 던지는 소리가 정말 밤 늦게까지
지속되더라구요. 경비실과 관리실 심지어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쳤을 때 이야기도 하였지만 해결된 적도 없었구요.
쿵쿵 거리는 소리 뿐 아니라 새벽에는 가끔 어른들이 소리지르며 물건을 깨부수는 소리도
몇 번 났었습니다. 물론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쿵쿵거릴 수 도 있지요. 하지만 다 큰 어른들이
새벽에 공동주택에서 그렇게 큰 소리를 내면서 싸운다는 것은 정말 이해할 수 없더군요.
그러다 윗집과 크게 싸우는 일이 있었는데 윗집 아줌마가 제 동생보고 길가다가 자기 손주를
째려봤다는 둥 욕을 했다는 둥 동생이 하지 않은 일을 했다며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제 동생은 정말 아이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무리 미워하더라도 그런 경우 없는 행동은 하지 않구요.
그러면서 저희 측에서도 새벽에 싸우는 소리가 들린다.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소리가 너무 크다. 이런식으로 항의했더니 새벽에 자기네들은 싸운적이 없다고 무고죄로 신고한다며 큰 소리 치더라구요. 그렇다고 윗집이 아닌 옆집, 아랫집에서 나는 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아무튼 그렇게 말싸움이 몸싸움까지 번졌고 경찰까지 부르게 되었습니다. 미성년자인 제 동생도 어른들한테 맞았습니다. 그렇게 싸우다보니 시끄러워하는 우리들보고 이사가라고 합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아이가 소리지르며 쿵쿵거리며 난리네요...
해결 방안이 없을까요? 현명한 대답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