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20대후반, 남편30대 초반
이제 결혼한지 1년 반정도 되었구요..
남편이랑 연애 6년하고 결혼했습니다
20대 초반때 만나서 오래 만나서 자연스럽게 결혼한 케이스인데
몇년전에 (3년전쯤) 처음 인사드리러 갔을때부터 시부모님께서
남편이나 저나 둘다 애 취급을 합니다.
남편은 솔직히 나이에 비해 동안이구요.
키도 좀 작은편이고 얼굴도 작고 다들 하나같이 20대 중반? 정도로 보는외모인데
저는 진짜 동안은 아니거든요 오히려 노안이면 노안이지 ㅡㅡ
애처럼 본다고 하면 친구들은 오히려 좋은거 아니냐고 하는데 진짜 스트레스거든요..
예컨대 에피소드 몇개 말하자면
저는지금 공부때문에 잠시 휴직중이구요
근데 남편돈관리는 제가 하고있거든요
시댁가면 너희 저축은 잘하고있냐? 얼마 모으냐?
웃으시면서 애들이라서 저축이나 잘할지 모르겠다 등등
그리고 어머니께서 음식반찬을 해주시려고 하면
애들도 이런거먹냐?
참너희는 어째 다 애처럼 하고다니냐 라고 하시고
(평소에 청바지에 그냥 캐쥬얼한 차림으로 하고가거든요. 정장이라도 입고가야하나요?;;)
시댁에 큰할머니도 같이 사시거든요 80대 중반이신데
가방에 인형은 왜 달고다니냐고하시고
머리색깔이 제가 밝은황금빛 이거든요, 항상 밝게 하고다녔어요
안그러시다가 갑자기 너 유부녀다 라고 한마디 툭 내던지시고
제가 발 사이즈가 245에요
시어머니가 무슨 여자애가 발이 이렇게 심하게 크냐고 하시구요
키가 170입니다 ;;
본인은 230이라고 이렇게 발사이즈 큰사람 처음본다고 무안을 주시구요
이제 가정을 이뤘으니 좀 간섭 안받고 살고싶은데
저희가 하는 하나하나가 다 애같다고 합니다
대체 뭐가 애 같다는건지..?
저 친구들 사이에서 별명 애늙은이 인데 ㅡㅡ
아진짜 스트레스 너무 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