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오빠랑은 막 현실남매 그런거 없이 서로 욕도안하고 잘 지냈거든 어릴땐 같이 보드게임도하고 자전거도 같이타고 컴퓨터게임도 같이하고 그랬는데 이젠 못하잖아 그렇게 생각하니까 너무 허전해.. 나 괴롭히는 애 있으면 다 혼내주고 먹을거 사와도 무조건 나눠주고 우울해있으면 고민 다 들어주고 치킨사주고 둘다 미술해서 모르는거있으면 알려주고 성적떨어질까봐 오빠가 공부도 알려주고 같이 영화도 보고 가끔 싸울땐 무조건 먼저 미안하다 해주고 투닥거려도 재밌고 밥도 해주고 그랬는데 오빠가 없으니까 너무 허전하고 뭔가가 비어있는느낌이야 ,, 아침에 일어나면 오빠한테 밥달라고 칭얼거렸는데 이젠 자연스럽게 내가 찾아먹고 오빠가 혼자 치킨시켜먹고 모아둔 쿠폰들이 쌓였었는데 이제는 줄어들기만하고 쌓이지 않아 .. 닭다리도 두개 다 내가 먹고 아침에 누가먼저 씻으러 들어갈지 가위바위보도 하고 컴퓨터도 혼자 쓸 수 있고 오빠방에 있던 티비도 새벽까지 볼 수 있어 다 원했던건데 싫다 ㅜㅜ 자꾸 눈물나고 갑자기 전부 추억이 됐다고 생각하니까 먹먹해지고 그런다 친구들은 이해를 잘 못하겠다고 그래서 여기에 풀어 ㅜㅅ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