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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생에 나라를 구한거 같음

하트뿅뿅 |2017.02.25 11:32
조회 144,831 |추천 2,034
4살 연하 신랑이랑 살고 있는 유부녀임

가끔 문득문득 생각하는건데

난 전생에 나라를 구한거 같음

진짜 우리 신랑 최고임

우리 신랑은 취미가 요리임

평소에도 식사준비는 신랑이 하고 나는 설거지ㅎ

페북이나 인터넷에서 맛있는거 보면 꼭 만들어줌

자기가 알아서 냉장고 정리도 하고,

재활용, 쓰레기 정리도 알아서 척척!

친정은 차타고 5분거리, 시댁은 10분 거리임

주말되면 장모님댁에 밥 얻어먹으러 가장

하면서 친정 가자고 먼저 얘기하고

맨날 장모님한테 얻어먹기만 하면 안된다고 하면서

음식재료 사서 음식해서 우리 부모님한테 대접함

탕수육, 닭볶음탕, 제육볶음, 볶음우동 등등

덩치는 큰데 애교는 왕짱 많아서 우리 부모님한테

애교부림ㅋㅋ

우리 아빠가 큰형부 작은형부한테는 안그러시는데

밥먹을때 우리신랑 숟가락에 반찬 올려주심ㅋㅋ

그럼 우리 신랑은 "그럼 아부지도 반찬~ "

하면서 아빠 숟가락에 반찬 올려줌ㅋㅋ

밥 먹고 설거지도 함ㅋㅋ

내가 찹쌀떡이랑 단팥빵 좋아하는데

겉부분은 팥이 없어서 맛없다고

겉부분은 신랑이 잘라먹고 가운데만 먹으라고 줌ㅎ

나 일했을때 신랑이 쉬는 날 이었는데

퇴근하고 데릴러 왔길래 저녁먹고 들어가자고 했더니

잠깐 집에가서 뭐 갖고 와야된다는 거임

그래서 집에 갔더니 캘리포니아롤을 만들어 놨음ㅋㅋ

내가 저녁먹고 들어가자고 해서 당황했다는데

너무 귀여웠음ㅋㅋ

내가 지금 임신 11주인데

산부인과가서 임신 확인한 날 밤,

우리는 자기 전 누워서 얘기 많이 하는데

나 임신해서 너무 좋다고 하다가

이제 입덧하고 몸무거워질텐데 미안하다면서 울었음

펑펑은 아니고 목소리가 떨리길래 눈 만져보니

눈물이 나고 있었음ㅋㅋ

저번에 컴퓨터키고 키보드를 신나게 두들기길래

슬쩍 봤더니 임신일기를 쓰고 있었음ㅋㅋ

하루하루 내 몸상태와 오늘은 뭘 잘 먹었다,

우리 아기 빨리 만나요 사랑해요 이런거 적어놨음

임신일기 몰래 쓰고 나중에 보여 줄랬다는데

3일 쓰고 나한테 걸렸음ㅋㅋ

기타치는 흉내 내면서 노래 불러주고 신청곡도

받아서 춤추면서 불러줌ㅎㅎ

술도 안먹고 담배도 안피고 최고임 !

얘기가 더 많지만 자랑 그만하겠음ㅎㅎ

사랑받는 여자라서 너무 행복함

다들 사랑 주고 사랑 받으면서 행복하게 살길바람!


추천수2,034
반대수32
베플ㅇㅇ|2017.02.25 19:05
님도 그만큼 다정하게 잘해주니까 남편분이 더 잘해주는거 아닐까요?? 앞으로도 행복한 결혼생활하세요~
베플남자ㅋㅋㅋ|2017.02.25 16:05
나라구하신거아니구요 그만큼 사랑받을자격이있는분이니 남편도 그렇게해주시는거에요 아마많은사람이 찔리겠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플ㅋㅋ|2017.02.25 15:26
나라를 구하신거 맞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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