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언니 난 언니가얹혀사는집의딸이야
우리가족들은 예의상 대학을 여기로오면 우리집에서살라고했었지 그런데 그때 그게 정말 큰 실수였어.
결국 언니는 우리지역으로 대학을 와서 우리집에서 살게 되었지.
내가 정말 언니때문에 화났던적이 한두번이 아닌거 언니는 알지모르겠다.
처음에 언니가 우리집에왔을땐 괜찮았어 나름 얌전하고 나의 방을 같이 쓴다는게 걸렸지만 처음엔 괜찮았어.
우리집에 얼마 오지 않았을때의 언니는 정말 솔직히 말해서 거의 결벽증에 걸린 사람같았어.
난 언니한테 묻고싶어.
내가 만약 언니의 상황이고 언니가 내 상황일때 내가 언니에게 빨래를 이렇게 하는 집은 처음 봤다는둥 반찬투정에 밥투정 그리고 내가 언니 집 식구들을 한명도 빠짐없이 뒷담을 깠다면 언니는 어떨것같아?
언니는 나한테 왜그랬어?
너꺼 하나 썼다고,먹었다고,건드렸다고 나한테 우리식구들 뒷담을 그렇게 해댔으면서
정작 언니는?
그렇게 따지면 언니도 우리집 밥, 반찬, 그리고 샴푸,린스,바디워시,세제,전기,물 등등 모두 다 쓰잖아 먹잖아
솔직히 언니네 식구들이 우리 식구한테 언니생활비 한푼도 안주고 이렇게 지내는거야.
그럼 고마운줄알아야하는거아니야?
그리고 내 방 절반은 언니물건이야
나의 공간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언니의 공간으로 변해갔지.
그리고 내 물건도 자기물건인것마냥 정말 당당하게 쓰고 있더라.
볼때마다 얼마나 기가 차던지.
그리고 몇몇개는 언니가 내 물건들 몰래쓰는거.
내가 모를줄알았지?
다 알아.
알지만 쓰지말라고하면 쪼잔해질까봐.
언니랑 똑같아질까봐.
친구들에게 하소연하며 이때까지 참아왔어.
우리집에서 먹을것들 다 먹어놓고, 쓸것들 다 써놓고 욕은 욕대로 또 다하고 속이 시원해?
창피하지만 언니 내가 살려는것들,
내 물건들,
그만 따라했으면 좋겠어.
언니도 그러는거 창피하게 생각해.
그리고 언니네 식구들 염치도 눈치도 없는것같아.
명절때도 안부인사조차 하지도 않고,
고맙다는 인사조차 하지도 않아.
그리고 언니도 참 대단한 사람인것같아.
알바해서 자기 용돈도 벌고 거기다 또 용돈도 따로 받는 사람이
알바비받았을때 우리가족에게 가볍게 정도는 인사해야하는게 정상 아니니?
큰 선물 안바랬어.
정말 작은것이라도 감사함을 표했으면 했어.
언니 스스로.
그런데 언니는 스스로 했어?
스스로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선물은 했어 그래.
너가족들은 대단하고 값진 선물해주고,
우리가족은 세일하는 천쪼가리하나.
그게 뭐냐.
그리고 뭐든간에 계산할때 당연한듯 우리식구돈으로 계산하는줄아는것 같은데.
너꺼는 너가 스스로 계산해야하지 않겠어?
취직하고 첫 월급탔을때,
너네 가족들 용돈줄 생각에 신나하며 돈을 가르고,
우리 가족들에게 김이라도 선물할줄알았다.
하지만 그건 나의 크나큰 오산이였지.
김 하나는 무슨.
공기하나도 주지않더라ㅋㅋㅋㅋ
그렇게 은혜도 모르고 계속 이렇게 살았던것들.
되돌려받았으면 좋겠다.
이제 곧 나가니 이렇게 여기서 끄적여봤어.
글로 쓰니 별로 심각해보이지않네.
하지만 넌 정말 염치없고 개념도 없는 언니였었어.
그럼 안녕 염치없는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