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힘든가봐요ㅜㅜ
피곤한지 옆에서 이까지 갈면서 자구있어요오ㅜㅜ
저는 한편으로 3개월 딸 깰까 노심초사 하면서도 안쓰럽네요ㅜㅜ
제가 지난 12월에 출산 했는데 조리원 퇴소 7일정도 남겨놓고
저 밑에 함안으로 출장을 갔었어요~ 참고로 신랑은 아버님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그게 구정 이틀전에 끝났고 그 중간에 두 번 주말에만 올라왔다 먼길을 다시 내려갔었죵
그리고 구정 끝나고 나흘 뒤에 또 같은 곳에 일이생겨 다시 내려갔다가 거진 보름만에 마무리되고 지난 토요일에 집에 왔어용.
딸 태어나자마자 애기 얼굴도 많이 못보고 멀리서 일하느라 힘들었을거예요~ 또 워낙에 자상하고 저를 잘 챙겨줘서 제가 임신한 이후로 입덧도 유별나게 해서 제끼니도 챙겨주고 설거지, 빨래, 청소, 등등 거진 다 해준것 같아요ㅜㅜ 물론 저도 힘되는대로 했지만 진짜 유별난 토하는 입덧이라 출산휴가까지 임신 초기에 땡겨쓸 정도였어용..정말 자상하고 좋은 남편이예요.
본인도 힘든데 출장가기 전엔 제가 애보며 반찬하기 힘들어서 먹을 반찬에 국까지 해주고 갔었죠..
출장 다 끝난 저번 주말에도 밀린 분리수거며 남은 설거지도 하고...(물론 출장간 동안 제가 했지만 저도 독박육아 하다 보니 틈나는대로 청소고 설거지고 했지만 밀려있는게 있었거든요) 저 보러 빨리 오겠다고 새벽 3시에 출발해서 아침 9시 도착했다가 제 동생 병원 가는거 땜에 쉬지도 못하고 점심에도 평촌에서 강남까지 운전해줬어요..
그렇게 출장 끝나고 바쁜 주말을 보내고 또 오늘은 월요일ㅜㅜ
퇴근 하면서 전화가 안오더라구용..매번 퇴근길에 전화오는데 안오길래 제가 먼저 잘 오나 전화 걸었더니 기운없는 목소리ㅜㅜ
집에 와서도 평소같지 않고 많이 힘들었나봐요.
저도 좀 덜 힘들으라고 애기 잠든 새 찌개 하나 겨우 끓였는데 반찬 더 해준다고 계란에 소세지까지 말아서 그 기운없는 모습으로 반찬 만들어 주는데 넘 짠하고 고맙고 미안하고 그랬네요ㅜㅜ
제가 지금 육아휴직중인데 작년도 성과급이 오늘 나와서
뭐라도 해줄까 싶은데 본인은 사고싶은게 없다고ㅜㅜ
저도 가끔 깜짝 선물이라고 플스 10만원씩 충전해주거나
오버워치용 마우스패드나 플스용 키보드, 마우스도 사줬구..
사회인야구도 해서 글러브도 맞춰줬는데...
생각해보니 요즘에 시간이 없어서 플스도 자주 못하고
야구시합도 나가질 못하니...저런것들을 더 해줘도
의미가 있나 싶기도 하네요..
정말 아이가 생기고 나서 부터 저희 부부의 생활이
많이 바뀌었어요.. 또 맞벌이라고는 해도 남자이기
때문에 뭔지 모를 그 가장이라는 무게를 무거워 하는 것 같아요.
뭘 해줘야할까요?
보너스 받은 기념으로 용돈 딱 주고 1박2일로 친정집이라도
가있어서 자유시간 줘야할까요?
여행이라도 갈까했지만...애까지 있는 상황에 그건 여행이
아니라 더 힘들것 같다고 하고ㅠㅠ
그냥 가만히 내비두자니 혼자 곪게 두는것 같구..
그렇다고 뭘 마구마구 해주자니 그게 더 성가실것 같기두 하고...
오늘 SNS 에다가 저런것 까지 올린것 보니 많이 힘든가봐용ㅜㅜ
한 분 이어도 좋으니 좋은 의견 좀 꼭 부탁드려용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