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아싸 각인 것 같아요ㅎㅎ
ㅇㅇ
|2017.03.05 14:13
조회 8,522 |추천 17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대학에 입학한 여자 새내깁니다ㅎ
제목 그대로 저 대학에서 아싸각일 것 같아요.
그냥 다른 동기들 앞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낯 가리는 성격 탓에 먼저 다가오는 동기들도 떠나보내고 불편하게 하고..사실 가족도 불편해요
전 왜 아웃사이더일까요? 누구보다 사람들과 어우러지고 싶은데 왜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지 너무 괴로워요.. 얼마 전 상담 센터에 가서 검사 받았는데 지능도 정상이고 다 정상인데 왜 이럴까요ㅠ
참고로 성격은 예민하고 낯 가리는 성격인데 어떻게 해야 할 줄 몰라서 괜한 말? 어색한 말들을 하곤 하는 편입니다. 자연스럽게 긴장 안하고 하려하는데 잘 안되요..
대화 주제도 생각이 나질 않고 그냥 한 번 말할 타이밍을 놓치고 삐끗하기 시작하면 그 때부턴 그냥 그 상황에 적응을 못하는 것 같아요
이런 저, 고쳐질 수 있을까요? 혹시 아르바이트를 하면 낯가리는 성격이 좀 나아질까요?ㅠㅠ
이런 성격이나 상황을 극복하신 분들이 있다면 조언 좀 해주세요... 뭐가 문젠지ㅠㅠ..
새내기 때 친해지지 못하면 그 무리와 영영 친해지지 못하는 건 아니죠? 혹시 2학기나 2학년 때도 기회가 있을까요?
정말 죽고싶어요ㅜㅜㅠ제가 왜 이러는 건지 저 좀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 베플21|2017.03.06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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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내성적이고 낯가리는 성격이었는데 대학와서 사람들 많이 만나니까 변했어ㅎ 학기초엔 사람만나는것도 무섭고해서 그 좋은 새내기시절에 오티..기타모임 등등 다 불참하고 방에서만 지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뭔가 억울한거야 20살 극초반의 가장 예쁠나이에 남들 다 좋은 시절보내고있을때 나는 사람들피해다니라 아무것도못하고..그렇다고 그 시간에 자기계발을한것도아니였으니 ..ㅠ인생헛산기분 그래서 2학기때는 좀 불편한자리여도 과행사 꾸역꾸역 다 참여하고 술자리 많이나가고나름노력했어 술마시면 사람들한테 말도잘걸어지고 세상발활해져서 그 술마셨을때의 나랑 평소의나랑 거의비슷해져가더라ㅋㅋ.. 3월초엔 주변환경도 두렵고해서 자퇴니휴학이니 방에서펑펑울었는데 한11월쯤되선 걍 애들이랑 놀때 춤추고소리지르고난리남.. 불과 몇달전엔 자퇴할뻔했는데 종강하는게아쉬웠을정도로ㅋㅋ원래 내성적인성격인데도 이렇게나 바뀔수가있나싶더라구 오랜만에 알던분들 만나면 왜이렇게 생글생글하고 밝아졌냠서 거의다른사람인줄알더라ㅎ 결론은 불편하고낯설더라도 눈꼭깜고 사람들이랑마주하는걸 피하지않는거 그게제일중요한것같아! 그리고 나자신을 드러내는걸 부끄러워하지않기. 나도 자존감도많이낮았고 사람들이 싫어할까봐 숨어지냈는데 전혀그럴필요없었더라구.. 애써 활발한척할필요도없고 내 모습그대로 어색한와중에도 말걸려고노력해보고 자꾸자꾸 부딪혀보면 경험치?가 쌓여서 낯가림도덜해지고 사람대하는것도 훨씬 편해질거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