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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누이 입니다.

시누이 |2008.10.28 18:06
조회 6,944 |추천 0

안녕하세요 시누가 된지 1년된 26살 처자 입니다.

 

다름아니라 저희 오빠에 대해 여성 선배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간략하게 저희 가족은 부모님에 오빠 둘, 막내 저 이렇게 5식구 입니다.

큰오빠는 미혼이고 작은 오빠가 결혼을 작년에 하였습니다.

현재 5개월쯤 된 천사같은 조카두 있구요

 

오빠가 엄마와 언니 사이에서 힘들어 합니다.

제가 생각을 했을땐 오빠의 처신 문제인것 같은데... 저야 잘 모르니 우선 제가 아는 상황만을 간략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언니와 엄마(시어머니)사이에 고부갈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언니는 시댁에서 자가로 3시간 떨어진 곳에 사는데 집에 한번 왔다 갈때 마다 오빠랑 싸우는 듯 합니다. 시어머니의 말때문이래요..거기서 오빠는 아무말 없이 가만히 있다고 합니다

오빠가 가만히 있는 이유는 시어머니가 언니에게 무슨 말을 했을때 오빠는 심각하게 받아 들인게 아니고 언니는 기분이 별루라는 거지요.

예를 들어 명절 당일에 오후에 친정가자고 언니랑 오빠가 말을 맞췄는데 명정되서 시어머니가 이번 명절은 짧으니 안 갔으면 하는 말을 했는데 거기서 오빠가 가만히 있었데요.

뭐 저런 이유들로 언니는 오빠한테 머라하고 오빠는 말한 하는 사람으로 언니한테 찍힌거죠.

 

최근의 사건을 이야기 하자면

언니 생일이 다가와서 친정에 갔나봅니다. 언니네 집에서 자가로 2시간 거리.

근데 친정에 가서 조카가 아파서 병원에 입원을 했는데 입원을 하고 시부모님께도 전화를 드렸는데 퇴원할때 다시 연락을 드리겠다 하였고, 1주일 이나 입원을 하엿습니다.

시어머니는 친정가서 애가 입원할 정도로 아프니 속상한것 같았습니다. 에휴 우리 엄마지만 시어머닌 그런가 봅니다.ㅠㅠ

월욜에 입원을 했는데 언니가 퇴원할때 토욜에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시어머니는 시댁 어른들이 걱정하는지 알면 중간에 미리 연락을 한번 줬어야 된다고 생각을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1주일을 입원하고 애가 감기에 걸려서 친정에서 지내고 다시 큰 검사를 받아야 된다고 해서(혹시나 해서 병원에서 검사받으라고 한것임) 친정에 한달을 넘게 지냈네요.

시어머닌 그게 맘에 안드신가 봅니다. 자기 아들(오빠)이 한달이 넘게 혼자 밥해댕기면서 지내니 언니가 그래도 중간에 한번 내려와서 반찬이라도 해줬음 하더라구요.

언니는 애가 아프니 못 움직이는 거고..

그래서 시어머니가 언니한테 전화를 하면서 니 자식만 챙기지 말고 내아들도 좀 챙겨 달라는 식으로 말햇나 봅니다. 다큰 자식 뭐가 그래 걱정이라고..에휴..ㅠㅠ

언니는 기분이 나빠서 오빠한테 또 머라고 했고 언니랑 오빠는 사이가 별루인 것 같습니다

 

조카가 아파서 언니가 친정에 있을때 시어머니 생신이엇어요. 결혼하고 첫 생신.

언니가 연락도 없이 지나갔다고 하더라구요. 화요일 이었는데 주말에 못가면 못간다는 전화라도 드렸어야 되는데 작은오빠도 그냥 지나가버리고 언니도 그냥 지나갔다네요.

그래서 시아버지가 많이 서운하셧는지 월욜에 오빠한테 전화해서 한소리 하셧나 봅니다.

 

제 생각에는 오빠가 언니의 바람막이가 되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오빠한테도 그런 식으로 말을 했는데 오빠는 어떻게 행동을 하고 말을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예를 하나 들면 저번 추석에 아주버님이(큰오빠)이 씻고 나오면서 로션을 바르고 애가 누워서 우속 있으니 귀여워서 얼굴을 만졌나 봅니다. 언니가 아주버님(오빠)손을 얼른 치웠구요.

이유인 즉슨 언니는 애기 피부에 화장품이 안 좋아서 본인도 로션 하나 안 바르는데(모유수유 중임) 아주버니가 그렇게 남자 화장품 뭍은 손으로 애기 얼굴을 만지려고 하는데 신랑이 보고 가만이 있으니 또 언니가 오빠한테 한소리 했다고 합니다.

저런 경우가 종종 있는것 같습니다. 시댁 식구들이 하는 행동이나 말들이 신랑은 그 상황에서 깊게 생각을 안하고 지나갔는데 언니는 기분이 나빠 한다는 거죠..거기서 오빠가 말한마디 안한다고 서운해 하고. 며느리기에 그럴수도 잇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에 따라 다를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여기서 조언을 구하는 것은 오빠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하느냐 입니다.

제가 글을 많이 보고 조언을 해도 구체적이지 않아 한계가 있구요.

전 오빠가 부모님에게 조금 서운하게 하더라도 자식이기에 한소리 할수 잇다고 생각을 합니다.

언니 오빠 부부가 행복했음 하는 시누입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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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을 잘 보았어요..아무래도 우리 어머니도 역시 시어머니인듯..ㅠㅠ

언니랑 어머니 사이 고부 갈등이 심한 이유 중 하나가 오빠가 옆에 없고 언니랑 어머니만 있을때 어머니 한 말에 언니가 상처를 받는 건데요.

그래서 언니가 오빠한테 말을 하는것 같은데 이럴때 오빠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오빠가 처신을 똑바로 못하는건 저도 알고 오빠한테 뭐라고 하지만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 제 딴엔 언니 오면 설겆이 같은건 제가 할려고 하고 언니 뭐 할려고 하면 옆에도 도와 주고 하는데 시어머니랑 문제거든요..

오빠도 옆에도 들었으면 그자리에서 시어머니한테 한소리 하겠는데 그걸 언니한테 들은 거고

그래서 오빠도 난감해 하더라고요. 오빠가 시어머니한테 말해서 뭐라고 하면 그걸 시어머니가 언니한테 또 뭐라고 할까봐 그걸 걱정하는데.. 그건 저도 오빠한테 뭐라고 말을 못하겠더라구요..그냥 언니한테 잘하라고만 하고.

 

제발 오빠가 어떻게 행동을 해야 언니랑 사이가 좋아지고 언니가 시어머니 한테 스트레스를 덜 받아 할까요?? 그냥 놔두기엔 언니랑 사이가 더 멀어질까봐 제가 걱정이 되네요..ㅠㅠ

시댁이랑 담쌓고 살라고는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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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근데|2008.10.28 18:50
객관적으로 보자면 오빠는 판단력이 부족한 물러터진 남자이고 시어머니는 간난쟁이 아파서 달라붙어있는 며느리한테 다큰아들 밥좀 차려주라고 현실적으로 효율성 없는 요구를 하며 쓸데없이 미움사는 어른이고(자기가 좀 돌보면 안돼나) 올케는 좀 약간 싸가지는 없는것 같네요. 어른 생신이면 상황상 식사까지 못해도 전화정돈 해야지 쌩까구 지나다니-.- 그건 예의가 아니지요. 글구 아무리 새끼 귀하다고 아주버님이 예쁘다 하고 다가온 손을 치우다니-.- 좀 무안했을듯...
베플님이|2008.10.28 18:38
중간에서 새언니 바람막이 해주세요 애가 병원에 입원해 있으니 언니가 정신 없었을거라고 담엔 잘하겠지..명절에 친정 가지 말라고 하면 엄마한테 그래도 보내주라하고 ...큰오빠가 애기한테 모르고 그러면 님이 옆에서 오빠니까 좀 머라해주고....그럼 안되나??? 난 그러거든요 울 엄만 딸이 셋이라도 며느리 입장은 또 이해를 못해서 늘 옆에서 얘기해주거든요 나중에 엄마가 대접받으려면 시댁 식구들이 다 올케한테 잘해야된다고.... 올케 오면 언니들이랑 제가 올케보고 빨리 가라하고... 님 작은 오빠가 못하면 님이라도 중간에서 언니 편 들어주세요 그럼 언니 마음이 아마 훨 나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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