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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째 왕따당하고 있습니다.

ㅇㅇ |2017.03.13 01:14
조회 1,121 |추천 5
안녕하세요 20대 초반 여자입니다.우선 글쓰기에 앞서 현실적인 조언과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이 꼭 듣고싶어서방탈 너무너무 죄송하지만 제일 반응이 많은 곳이라 적어봅니다.바쁘시면 굵은글씨들만 제일 최근거만 읽어주세요ㅠㅜ맨밑에 전체 요약있음(퍼감ㄴㄴ)저는 제목 그대로 10년째 왕따를 당하고 있습니다.사람들이 보기에는 표면적으로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제가 실제로 느끼는 감정은 아무도 모르는것 같습니다.우선 처음부터 간단하게 얘기해보자면저는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왕따를 당하기 시작했습니다.솔직히 말하면 전교에서 왕따를 당하는건 아니고 친구들한테서 좀 떨어져있는?소위 은따라고들 말을 하죠.(퍼감ㄴㄴ)그래도 초등학교때는 많이들 어리고 아직 뭘 잘 모르기도 하고..지금보다는 훨씬 괜찮았던 학교생활이였습니다.간혹 남자아이들이 심한 말을 한일들이 가끔 있었지만요.그러다 중학생이 됐습니다. 초등학교 친구들중에 같은 학교를 올라온 아이도 있었지만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대부분이였고, 다행히도 같은 반에 좋은 친구를 만나서 나름 평탄한 학교생활을 했습니다.(퍼감ㄴㄴ)하지만 중2 중반?쯤에 그 친구와 다른반이 되면서 다른친구들을 만나게 되었고그 친구들에게 상상도 하지 못할 폭언들을 들었습니다.또 제 물건 빌려가놓고 GPS로 알아서 찾으라며 비꼼을 당해서 전에 글올린적도 있구요.그렇게 그 아이들과 사이가 틀어지고1학년때 친구와 다른 친구들과 다시 지내게 되었는데,예상하시는대로 점점 저는 은따가 되어있었고,이유를 묻는 제게 심한 말을 하였고 그 때 전 펑펑 울기도 하고 학교에도 가기가 무서웠습니다.제가 학교에 올때마다 너무 힘들어서 학교 내에 있는 상담실까지 제발로 찾아갈 정도였습니다.결국 제 친오빠가 학교까지 직접 와서 중재해주어 그 친구들과 그나마 표면적으로는 화해할수있었습니다.(퍼감ㄴㄴ)그리고 중3때는 진짜 좋은친구들 만나서 평탄하게 잘 지낼 수 있었습니다.그 친구들과는 지금까지도 좋은 친구사이에요. 어제오늘도 만나고 왔네요.그렇게 고등학교에 올라오게 됐고, 처음 학교에 가면 번호순대로 앉잖아요.그때 같이 모여 앉았던 3명과 친하게 지냈습니다.그래도 1학년때는 서로가 처음 만났던 친구들이라 A,B/C,나 로 조금 나뉘긴했지만 넷이서 잘 지냈었네요.그러다 2학년이 됐고 1학년때 같은반이였지만 별로 안친한애가 있었는데그래도 말이라도 몇번 해봤고 익숙한 얼굴이라 둘이 같이 다니게 됐습니다.여기는 얘기가 조금 기니까 그 친구를 D라고 칭하겠습니다.(퍼감ㄴㄴ)D와 저는 집이 반대방향이지만 같은방향일때까지는 항상 같이 다녔고,어디 놀러가기도 많이 했고 정말 2014년 그 자체가 그 친구와의 추억이였습니다.D가 알바를 했었는데 어느파트가 비어서 알바할사람을 구하게 됐고,C가 그 자리에 들어가서 알바를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알려주기도 하고 D의 집에서 가까운곳이라 자주갔음)서로 알바하며 같이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까 점점 저에게 소홀해지는게 보이더라구요.그렇게 3학년에 올라가게됐고 D와 A와 다른친구 F까지따지고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그 3명과 넷이서 다녔습니다.물론 저희반 안에서만이요.(퍼감ㄴㄴ)일단 F는 옆반에 중학교때부터 친구인 애가 있어서 자주 놀러갔구요.A는 B가 옆반에 있어서 자주 놀러갔습니다. 둘은 2학년때 같은반이였거든요.근데 D도 C를 봐야한다며 옆반에 따라가더라구요..?저도 처음에는 따라가서 같이 놀았는데 그들만의 유대감이 있어서 깊고 길게 끼지는 못하겠더라구요.결국 나중에는 가도 안가도 똑같아서 저는 혼자 교실에 있었습니다.그렇게 좀 지내다가 결국 일이 터졌어요.A와 D가 둘이서 논적이 있는데, 그 후로 둘이 아는 얘기만 계속 하고 급 친해지다보니까몇번 같이 얘기해보려고 껴봤는데 도저히 그 사이에 제가 낄수가 없겠더라구요.(퍼감ㄴㄴ)교실에 있을때나 수업중에는 F와 같이 지냈지만, 쉬는시간에 F가 옆반으로 가면 혼자 있었어요.그렇게 며칠을 보내다가 결국 전 혼자가 됐습니다.제가 병원을 안가봐서 확실하게는 모르지만 진짜 거의 우울증이였던거 같아요.이미 걸려본 사람한테 병원가보라고 들었고, 인터넷에 자가진단을 해도 우울증이 의심된다고 나왔구요.집에 있을때는 진짜 뜬금없이 계속 눈물이 났고, 사람을 무서워하고 보기도 싫었어요.학교에 있을때는 말한마디 안하고 계속 땅만봤구요. 밥도 못먹었네요.그렇게 며칠을 또 보내다가 제가 급식 안먹으러 가고 혼자 교실에서 공책에 낙서하고 시간때우고 있었는데,(퍼감ㄴㄴ)다른 친구가 와서 물어보더라구요.너 애들이랑 무슨 일 있냐고, 요즘 왜 둘이서만 다니고 너는 혼자있냐고, 왜 밥은 안먹냐고.그 말 듣자마자 진짜 펑펑울었어요. 남이 보기에도 내가 혼자인게 보이는구나.내가 친구라고 생각했던애들이 물어봐주지 않은걸 이 친구가 물어봐주는구나. 이런생각에요.쓰고 있으니까 그때 생각나서 또 울컥하네요.결국 그 친구가 중재해주고 F도 도와줘서 어떻게 그 상황을 끝내긴 했는데요.그 때 한 얘기들중에 아직도 마음에 담아두는게 몇개 있어서 적어볼게요.(퍼감ㄴㄴ)D가 F한테 그랬대요. 자기는 C랑 제일 친한친구라고 생각한다고.그런데 자기가 옆반으로 가주지 않으면 C가 혼자있을까봐 자기가 가야한대요.너는 혼자있어도 괜찮을 줄 알았어. F가 있으니까 괜찮을거라고..참 이상하죠. 옆반을 간건 A,D,F 모두가 가고 돌아오면 항상 제가 교실에 엎드려있었을텐데.근데 C가 그렇다고 진짜 혼자있는 친구가 아니였어요. B, F친구, 다른친구랑도 두루두루 친했거든요.그리고 F친구도 F한테 제가 마음에 안든다고 뭐 그랬나봐요.이것도 나중에 F한테 들은거지만 저보고 같이 다니지 말라고 했다고 그랬대요.자기는 내가 싫다고. 너도 걔랑 안다녔으면 좋겠다고. 이런식으로?A랑 D는 내가 갑자기 저런다고 왜저러는지 모르겠다; 이런 반응이였대요.(퍼감ㄴㄴ)뭐 암튼 그러다가 중재해줘서 다시 친하게 지냈던거 같아요.대신 이젠 앞으로 너가 그렇게 느끼는게 있으면 바로 얘기해달라고, 말안해서 몰랐다고.그러길래 저도 알았다고 하고 서로 얘기 잘 했어요. 며칠은 어색했는데 그 후로는 나름 지냈어요.그리고 2학기때 일이 또 터졌어요.발단은 비슷했던거 같은데 제가 어차피 졸업하면 안봐도 될 애들이라고 생각해서아무렇지도 않게 지냈어요. 같은반 다른친구랑 밥먹으러가고 이동수업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행동했어요.F랑 그때 얘기 많이했던거같은데 F도 양쪽입장 다 들어봤지만 제가 잘못한게 없다고 자기도 걔네들한테 얘기해보겠다고 그랬었어요.그래서 더 당당하게 다녔지 않나 싶네요. 내가 저번처럼 힘들어해봤자 달라질게 없다고 생각도 했었고.(퍼감ㄴㄴ)그러다 F가 그냥 졸업도 얼마 안남았는데 애들이랑 잘 끝내보는게 어떻겠냐고 하더라구요.그래서 제가 어차피 졸업하면 안봐도 될 애들이고 내가 안볼애들이라고. 했더니자기도 졸업하면 저랑 자기친구빼고는 연락 잘 안할거같긴한데 그래도 일단 학교생활은 좋게 잘 끝내보자고 화해할 마음이 아예 없냐고 해서화해할 마음이 없는건 아닌데 이건 내가 아니라 쟤네가 먼저 사과하면서 얘기해야되는거 아니냐고. 그러다가 결국 제가 그 친구들한테 먼저 연락해서 어찌저찌 얘기는 했네요.나중에 들어보니 제가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다녀서 화해하고 싶은 맘이 없구나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번 다 일관성있게 본인들이 나를 소외시킨게 아니라 내가 걔네들을 버렸다나 뭐라나..(퍼감ㄴㄴ)그렇게 졸업은 다같이 했어요. 대학을 다 다른학교로 가서 가끔 안부나 물으며 연락해요.제가 집이 엄해서 외박이랑 외출에 좀 자유로워지려고 대학을 좀 멀리왔어요.꼭 기숙사를 써야될거리로..대학얘기도 얘기가 엄청 긴데 최대한 줄여서 써볼게요.저는 처음 오티에서 만나서 같이 다니게 된 동기 1이 있어요.그리고 며칠 뒤 기숙사에 입실하면서 1이 소개해준 2, 3 과 밥 같이먹으면서 친구됐습니다.그렇게 넷이서 며칠 다니다가 3이 기숙사 같은방인 친구들과 다니겠다며 무리에서 자연스레 빠졌어요.1, 2는 같은방이고 집도 같은 지역이였고, 저는 다른건물 기숙사였습니다.(퍼감ㄴㄴ)제 룸메가 언니였는데 쉽게 5로 부를게요.1,2랑 지내다가 사람수가 홀수기도하고 제 룸메기도 하고 그래서 5도 같이 다니게 됐어요.그러다 4월쯤 1이 학교를 2틀정도 빠지더니 돌연 자퇴를 했네요.본인이 전공하던 분야랑 너무 다른과라고..이미 결심하고 자퇴서류 준비하면서 저희한테 말한거더라구요.그렇게 다시 저희는 홀수로 지냈고, 2와 같은방인 언니가 또 합류되어 다시 4명이 됐습니다.그렇게 쭉 지내고 2학기가 됐어요.다른 동기 6,7까지 저희는 총 6명이 다니게 됐습니다.근데 무리중에 저만 지방사람이고 나머지는 다 서울,경기도권 동기들이거든요.(퍼감ㄴㄴ)슬슬 은따가 되어가고 있더라구요? 자연스럽게.저빼고 다같이 밥을 먹으러 가고, 저빼고 강의실 가고 기숙사 가고..솔직히 진짜 친구라면 '같이'가는거지 누가 따라가고 챙겨주고 하는게 아니잖아요..근데 저는 그랬어요. 제가 따라가고 쫒아다녔어요 4개월동안.예전에 중고등학교때 제가 너무 힘들었으니까. 다시 반복되는게 무서워서...그렇게 아등바등 잡고있었는데 올해 개강하면서 탁 끊겨버렸네요.2와 같은방이였던 그 언니는 다른사람과 기숙사를 쓰기로 했구요.나머지 2,5,6,7이 기숙사 한방을 쓰겠다고 통보를 했네요 저한테.진짜 말그대로 통보였어요"우리 넷이 방쓰기로 했어."(퍼감ㄴㄴ)뻔히 저는 같은방을 쓸 사람이 없는걸 알면서두요..?아 뭐 그럴수 있어요 이해해요 통보당한건 좀 화나지만 넷이 방쓰는건 전혀 개의치 않았어요.이번에 그렇게 네명이 방을 쓰고 은따시키는건 더 심해졌어요.모든걸 넷이서만 하기 시작한거죠. 밥먹는거, 강의실가는거, 화장실가는거..그냥 모든 생활을 넷이서만 하는거에요.저희가 분반인데 6,7은 저랑 같은반이고 둘은 다른반이에요.근데 자꾸 저 빼고서 강의실을 가기 시작했어요. 같은 건물 2층차이인데 말이죠.처음에는 아 같은방이 아니니까 매번 연락하기도 힘들고 뭐 그럴수도 있지. 했어요.(퍼감ㄴㄴ)근데 어느날 보니까 같은반 다른친구한테는 같이 가야지!하며 전화에, 방까지 찾아가는거 보고그냥 나는 친구로 생각안하는구나 싶더라구요.그렇게 강의실을 혼자 다니게 됐습니다. 엄청 자연스럽죠?그리고 12시가 지났으니 저번주 금요일이네요. 그날 일이 터졌어요.저희가 엠티준비를 하는데 엠티조에 그 4명과 저, 다른동기1명이 같은조가 됐어요.아, 어느날 제가 1학년들한테 우리 밥먹고 ㅇㅇ시까지 모이자~ 했는데6한테 개인톡이 왔네요. 우리끼리 방에서 얘기하고 있으니 넌 좀 가만히 있으라고ㅎ가만히 있으라고 하는게 정상적으로 이해가 가시는 말인가요?..(퍼감ㄴㄴ)그리고 저희가 엠티에서 장기자랑을 하는데 저희학년 전체가 상의해서 노래, 의상, 안무를 정하는게 맞는거 아닌가요?그거 모조리 4명이서 다 정했고, 저한테는 상의하자, 우리끼리 이렇게 얘기해봤는데 어때? 이거 한마디 없이 그냥 냅다 통보해버리더라구요.연습할때도 본인들은 신나서 같이 하고 저한테는 안되는애들 알아서 알려줘~ 이러고.제가 아는거면 좋은 마음으로 알려줄텐데 저도 처음보는 안무를요ㅎㅎㅎㅎ그런게 계속 쌓이던 찰나 4교시 점심시간 딱 되니까 제가 뒤에 오는거 봤는데도 불구하고넷이서 그냥 밥먹으러 가더라구요. 그래서 아 쟤네한테 나는 진짜 아무것도 아닌가보다. 하고너무 화가나서 단톡 나가버렸어요.(퍼감ㄴㄴ)그리고 점심시간 지나고 다시 수업시간이 됐고 같은 강의실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한테 카톡으로 단톡 왜나갔냐고 묻더라구요.그때 카톡안하고 페북하고 있어서 못읽고 있었는데 결국 오더니단톡왜나갔어? 물어보길래 그냥.. 했어요 그랬더니 춤안출거야? 이러더라구요저 춤안춘다고 한적 없는데 자기들끼리 그렇게 생각하고 뒤에서 쑥덕거려놓고.무슨일 있어? 도 아니고 다짜고짜 춤안출거냐니.. 솔직히 조금 황당했어요.내가 왜 이러는지는 관심없고 자기들한테 피해가 오냐마냐만 생각하는거 같았어요.(퍼감ㄴㄴ)그러고 후에 춤안춘다고 한적없다. 한다고 얘기했어요.그 후에 2한테 카톡와서 당장 다음주인데 어떡할거냐고, 왜 대답안했냐 단톡은 왜나간거냐 답장 안하면 안하는걸로 알겠다고 왔어요.그래서 난 이미 한다고 대답했고 넷이서만 정하고 통보하는데 나 무시하는거 같고 있어봤자 도움이 안될거같아서 나갔다고 했어요.그랬더니 내가 안물어봐서 얘기 안해준거래요.이거 저만 이해가 안가는거에요 지금? 다같이 정해야 될 일인데 내가 안물어봐서 같이 안정했다?뭐 아무튼 그렇게 카톡하고 단톡은 다시 초대했고 그렇게 마무리가 됐네요.(퍼감ㄴㄴ)지금도 페북에서는 넷이서 잘 떠들고 그래요. 나 보라는듯이. 넷이 같은방에 있으면서.제가 엠티날은 마법예정일이라서 워낙 통증이 심해서 장기자랑 말고는 아마 쭉 혼자있지 않을까 싶네요.앞으로의 학교생활도 걱정이고.. 괜히 아무도 없는 먼 학교로 왔나 싶고..기댈만할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고민이에요.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 다 읽어주실 천사가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조언 꼭 부탁드려요.
--------------요약1. 초등학교~고등학교 모두 은따2. 처음 대학 들어와서 4명이서 다니다가 1명 이탈, 1명 자퇴3. 다른 사람들과 다시 4명됨.4. 작년 2학기때부터 은따 시작.5. 작년 10월쯤부터 거의 남처럼 행동함. 대놓고 소외.6. 현재도 진행형 (학교에서 혼자지냄)제가 원래 인간관계에 정이 많아서 혼자 절대 못지내는 성격이라서 괜찮은척 하지만 너무 힘들어요.이미 휴학이나 자퇴를 엄청 고민해봤는데 부모님한테 너무 죄송해서 못하고있어요.저한테 거시는 기대가 너무 크네요..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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