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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문제일까요.

호주 |2017.03.19 14:36
조회 238 |추천 1

30대 초반 호주 거주중인 남성입니다.

동거중인 여자친구와의 연애는 올해로 만 6년이 넘어가고 있는데요

저희 부모님은 결혼 이야기를 슬슬 꺼내시기 시작한지 1년이 넘엇고

(물론 양측 부모님은 동거 사실을 모릅니다)

저 스스로도 1~2년 안에는 결혼 하는게 적절하지 않을까 싶어서

결혼 이야기를 꺼내보았는데 오랜 연애기간 때문인지 20대 후반인 본인은 

마냥 어리다고만 생각이 되는건지 싫어하네요.

 

결혼 이야기를 하다가 경제적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크게 싸웠습니다.

둘의 상황은 여자친구는 연봉 호주달러 6만불 초반으로 벌고 저는 4만불 초중반으로 벌고 있는데

둘다 일 시작한지는 아직 1년이 채 안됐어요.

저는 둘이 1~2년 모아서 대출끼고 신혼 시작하면 부유하진 못해도 쪼들리는 신혼은

아닐것 같아서 이야기를 해봤는데 여자친구는 모든걸 다 갖춘 신혼을 원하네요.

게다가 싸우게 된 대화는 이렇습니다.

나는 다 갖추고 결혼하고 싶다. 다 갖추기엔 1~2년으론 택도 없다. 결혼이 일찍 하고싶으면

집에다 손을 벌려라. 그리고 내가 너보다 돈을 더 잘벌고 앞으로도 본인이 더 잘 벌것

같으니 너희 집에서 돈을 더 많이 가져와라. 라고 말을 해서

갑자기 화가 나서 할말을 잃었습니다.

 

사실 말을 안했을뿐 저도 속물이 되어서 계산기 두드려보면 저희 부모님은 노후대비가

굉장히 잘 되있는 반면 여친쪽은 그렇지 못합니다. 나중에 부양할거 생각해보면 금전적으로 손해볼것도 없어보이는데..

 

그리고 영주권 취득에 잇어서 여자친구의 도움이 잇엇기에 수월한 취득이 되엇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금전적인 보상을 원하네요. 내가 영주권도 해줫는데 너희 부모님이

돈 더 써야 되는거 아니냐는식으로.. 사실 호주로 유학 + 이민은 제가 원해서 부모님이

지원해줬을뿐. 사실 부모님은 제가 외국살이 하는거 별로 달가워 하지 않으세요.

 

오래사귀었지만 연애할때는 몰랏던 여자친구의 다른 면을 보고 많이 실망했습니다.

저는 둘만 사랑한다면. 그리고 둘의 힘만으로 부모님 도움없이 살 여력이 된다면

소박하게 살면서 조금씩 조금씩 꾸려 나가는 결혼을 꿈꿧는데 힘이드네요.

 

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매우 와닿는 요즘입니다.

도움될만한 말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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